이정현 목사 빛과소금교회 / (310)749-0577 E-Mail: LSPC0316@yahoo.co.kr
Q: 현재 신년을 맞이하여 성경을 일독하기 위해 창세기부터 성경을 읽는데 성경을 읽다보니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이름이 여러 가지로 나옵니다. 하나님이라는 단어가 주로 많이 나오고 어떤 곳은 여호와 혹은 여호와 하나님이란 단어가 나오는데 이것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요? 알고 싶습니다.
A: 이것은 참으로 중요한 발견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은 명칭이 다양하게 발견됩니다. 하나님이란 명칭은 히브리어로 엘로힘으로서 구약에만 2570회가 나옵니다. 이 엘로힘이란 히브리어는 남성복수로서 “강하고 능력있는 존재자”를 말합니다. 이 엘로힘이 복수형을 취한 것은 삼위를 나타내는 반복용법이라고 칼빈은 말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의 장엄성을 나타내는 장엄복수라 할 수 있습니다.
창세기 1장을 읽어보면 엘로힘인 하나님이란 단어만 나오게 됩니다. 창세기 1장의 그 위대한 창조를 하신 창조의 하나님은 “강하고 능력있는 존재요 위엄있으신 분”이라는 것을 표현을 하기 위하여 하나님(엘로힘)이란 단어를 썼습니다.
박윤선 박사는 창1장의 하나님에 대해 말하면서 성경은 구속의 역사인데 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신 전능자가 아니면 죄 때문에 멸망하는 인간을 구원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기독교 유신론은 이 하나님을 내재성(immanence)과 초월성(Transcendence)을 가지신 분으로 묘사합니다. 그런데 창세기 2장 4절 이후로부터 보면 하나님이란 단어가 나오지 않고 여호와(Yahweh)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이 야웨는 “택한 자에게 언약을 세우시며 그것을 성취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특별한 고유명칭입니다. 이 야웨란 명칭은 하나님과 인간의 어떤 약속을 말하는 내용이 나올 때 나오는 명칭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인간과 맺은 언약은 반드시 이루시는 성실하신 분이시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시작과 더불어 이루시며 완성하시는 분이심을 말해줍니다. 창2:16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첫 사람 아담과의 언약을 맺을 때에 말했습니다. “가라사대 동산 각종 실과의 나무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고 했습니다. 이때 하나님과 인간의 행위언약을 세울 때 나오는 하나님의 명칭이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창22장을 보면 하나님이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는 것에 순종했을 때 나타나 그에게 약속하셨습니다.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를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대적의 문을 얻으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축복을 확인하실 때에 여호와란 단어를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약속에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이 야웨 하나님께 우리의 인생을 걸어야 합니다. He is Faithf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