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상담

격려하는 말로 자신감과 희망 심어주길

이정현 목사 빛과소금교회 / (310)749-0577 E-Mail: LSPC0316@yahoo.co.kr

Q: 우리 아들이 청소년기의 나이인데 다른 아이들보다 키가 작아서 그런지 늘 자신감이 없고 인간관계나 모든 면에 소극적인데 걱정입니다. 어떻게 하면 새해를 맞이하여 아들의 열등감을 없애고 자신감을 심어주며 담대한 신앙을 가지게 할 수 있을까요? -토랜스에서 이 집사

A: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는 자녀들 때문에 걱정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특히 청소년기는 감수성이 예민하고 신체와 정신의 변화가 많고 외부의 영향에 민감한 때입니다. 아들이 남 보다 키가 작은 것은 그 본인에게는 상당한 열등의식을 가지게 만듭니다. 먼저 아들에게 긍정적인 자의식을 심어주십시오. 특히 두가지의 긍정적인 말로 자신감과 희망을 심어주십시오.

1. 너는 할 수 있다(can)는 말을 자녀에게 자주 하십시오.

글쓰기를 좋아하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열한 살에 동화 한편을 썼습니다. 소년은 자신이 쓴 글을 여러 사람에게 보였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반응은 아주 냉담했습니다. 소년은 크게 실망하고 풀이 죽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자 어머니는 꽃밭으로 데리고 가서 이제 막 돋아난 잎새를 보여주면서 “애야 이 잎새를 보아라. 지금은 여린 모습이지만 앞으로 아름다운 꽃을 피울 거야. 이제 영양분을 받아 잘 자라면 아름다운 꽃을 피울 거야. 조금도 실망하지 말거라. 넌 할 수 있어, 너는 문학성이 있어”라고 격려했습니다. 소년은 어머니의 말씀을 듣고 큰 힘과 용기를 얻어 더 열심히 노력하며 동화를 썼습니다. 이 어린 소년이 바로 덴마크가 낳은 세계적인 문호 크리스천 안데르센이었습니다. 어머니의 따뜻한 격려의 말 한 마디가 자녀의 삶을 놀랍게 변화시킨 것입니다.

2. 너는 될 것이다(shall be 혹은 Will be)라고 자녀에게 말하십시오.

천재라면 누구나 가장 먼저 떠올리는 사람이 아인슈타인 박사입니다. 이 사람은 잘 알려진 대로 4살까지는 말도 제대로 못하는 아이였고 초등학교 생활기록부에는 “성공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적혀 있을 만큼 모자라는 아이였습니다. 결국 이런 이유로 퇴학을 당한 아인슈타인이 학교에 가지 못하고 집에 왔을 때 어머니는 입을 맞추면서 “사랑하는 아들아, 너에게는 다른 사람이 가지지 못한 특별한 재능이 있다. 너는 반드시 훌륭한 일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끊임없이 Shall be의 메시지를 아인슈타인에게 주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15세의 나이에 뉴턴, 스피노자, 데카르트의 책을 읽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결국은 상대성원리를 발견하는 세계적인 천재가 됐던 것입니다. 새해부터는 자녀들에게 야단만 치지 말고 좀 철이 안 들었어도 꿈과 소망을 주고 격려의 말을 하십시오, 부모의 한 말이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아이들의 장래를 바꾸어 놓습니다.

조지 뮬러는 5만번 기도응답을 받은 기도의 사람인데 3000명 이상의 고아를 기른 성자요 고아의 아버지였습니다. 이 조지 뮬러도 청소년시절에는 동네의 불량아였습니다. 아버지에게 반항하고 아버지의 돈을 훔치고 나쁜 친구들과 어울러 유흥업소와 경찰서를 제 집 드나 들 듯이 하다 교도소까지 간 사람입니다. 부모의 속을 썩이고 부모도 결국은 포기했습니다.

어느 날 동네 목사님에게 상담을 하러 갔는데 그 목사님이 “조지, 나쁜 버릇을 하루아침에 고칠 수는 없지만 하나님은 한번 택한 백성은 결코 버리지 않는다. 낙심하지 말고 노력하면 너는 반드시 좋은 사람이 될 거야”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에 조지는 절망 속에서 인생의 큰 용기를 얻었습니다. 아버지와 화해하고 새 삶을 결심했습니다. 새벽4시에 일어나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19세에 할레대학에 입학했습니다. 자녀들에게 will be의 메시지를 주십시오. will be란 언어는 가능성을 깨워주는 메시지이고 꿈과 소망을 심어주는 기적과 축복의 언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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