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목사 빛과 소금교회 / (310)326-9092 E-Mail: LSPC0316@yahoo.co.kr
Q: 구약에서는 할렐루야가 시편에서 여러 번 나오는 것을 알지만 신약에서는 할렐루야가 잘 나오지 않는데 신약에도 할렐루야란 단어가 나오는지요? 있다면 어디에 나오는지요? 알고 싶습니다.
A: 좋은 질문입니다. 구약에서는 할렐루야가 시편에 23회나 나오지만 신약에서는 아무리 눈을 비비고 찾아봐도 “할렐루야” 라는 단어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신약성경의 마지막 요한계시록이 다 끝날 즈음에 예수님의 재림을 앞두고 천상에서 연주회가 있게 되는데 이 때 할렐루야가 4번이나 연속적으로 터져 나옵니다. 할렐루야는 원래 “할렐”은 찬양하라는 뜻이고 “루-” 너희들의 “야”는 하나님을 뜻합니다. 그러니까 “너희들의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뜻입니다.
음녀와 같고 바벨론과 같은 이 땅의 심판이 끝나면서 이 음악회에 24장로와 4생물 그리고 성도들과 천천만만의 천사가 동원이 됩니다. 계19:1-6절을 보면 4종류의 할렐루야 찬양이 나옵니다. 먼저 1-2절을 보면 하늘의 허다한 무리가 찬양을 하는데 이 무리는 천사들을 말합니다. 그들의 찬양은 두 가지입니다.
1)구원의 할렐루야입니다.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이 이제 완성되어 재림의 때가 다 되었다는 것입니다(1절). 구원은 인간에게 최고 최대의 사건입니다. 중풍병이나 암 환자가 고침받아 일어나는 것도 기적이지만 그것보다 더 놀라운 기적은 내가 죄악 중에서 구원받는 기적입니다. 그래서 찬송가에는 “나 같은 죄인이 용서함 받아서 주앞에 옳다함 얻음은 ..확실히 믿기는 어린양 예수의 그 피로 속죄함 얻었네”라고 찬양합니다.
2)심판의 할렐루야입니다(2절). 계17, 18장에서는 이 세상의 정치, 종교, 문화 역사에 대한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이 있었습니다. 공의의 하나님께서 음행으로 땅을 더럽힌 음녀와 하나님의 종들을 죽인 바벨론에 대하여 불로 심판하실 것입니다. 이제 그 심판이 끝나자 할렐루야 하는 것입니다. 그 심판이 의롭고 정당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날 부조리 많은 이세상과 역사를 보면서 얼마나 많은 질문을 했습니까? 하나님, 어찌하여 악인이 잘되고 바르게 살아가려는 저에게 이런 괴로움을 주시나요? 그러나 마지막 심판을 통하여 하나님의 공의가 정오의 태양처럼 밝게 나타나는 순간에 모든 불의와 불공평과 모순이 사라지고 지상의 모든 악은 심판 받을 것입니다. 그 순간 우리의 할 일은 할렐루야를 외치는 것밖에 없습니다.
3)화답의 할렐루야(4절)-이렇게 허다한 무리의 구원의 찬양과 심판의 의로움의 하나님께 찬양으로 드리자 24장로(구원받은 사람들의 대표)와 네 생물(천사들의 대표)이 화답찬양으로 아멘 할렐루야 라고 외칩니다. 이것이 4절에 나옵니다. 이것은 화답의 아멘 할렐루야입니다.
4)통치의 할렐루야입니다. 이것은 허다한 무리의 음성 같고 맑은 물소리와 뇌성 같은 이 찬송소리는 구원받은 성도들의 찬양입니다. 주님이 재림하기 전에는 이세상은 거의 마귀와 적그리스도가 통치하는 세상같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마귀를 이 세상 임금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제 재림하심으로 적그리스도의 세력을 제압하고 이젠 왕으로 통치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초청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