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본업은 전도, 그리스도인의 부업은 직업”

이정현 목사

Q: 저는 자동차 정비소를 운영하는 집사입니다. 저는 사업 때문에 교회에서 하는 단기 선교에는 참여하지 못하지만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친절과 사랑으로 섬기려고 노력합니다. 목사님, 제가 하는 메카닉 일과 불신영혼에게 틈틈이 복음전하는 것 둘 중에서 어느 것이 과연 본업이고 어느 것이 부업인지요? 

- 가디나 이집사가

 

A: 우리 시대의 최대의 비극은 그리스도인들이 본업을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사도행전을 보면 초대 교인들은 모이면 기도하고 흩어지면 전도하였습니다. 행 5:42절은 “그들이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니라” 그리스도인의 본업은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는 전도이고 부업이 직업이라고 저는 봅니다. 병원에 찾아오는 환자는 누가 전도해야 합니까? 크리스천 닥터입니다. 환자의 병을 고치고 복음도 전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병원은 미션 필드(Mission field) 입니다. 정비소를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누가 전도해야 합니까? 정비소를 운영하는 크리스천 메카닉이 전도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정비소는 미션필드입니다. 그 한 예를 들어옵니다.

 

조지포어맨(George Foreman) 그는 천재적 복싱선수로 1968년 멕시코시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뒤 프로 권투선수가 되었습니다. 그는 1973년 무패의 조 프레이저를 이기고 세계 헤비급 타이틀을 획득했습니다. 그러다가 그는 1974년 무하마드 알리에게 패해 타이틀을 잃었습니다. 그는 절망에 처했다가 다시 재기하기 위해 1977년 지미 영과의 12라운드 경기 후 탈의실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켰고 거의 죽음 직전에 신령한 체험을 하게 됩니다. 그의 간증에 따르면, 그때 죽음의 사자에게 붙들려 지옥으로 끌려가던 중 하나님에게 자신을 살려줄 것을 애걸하였습니다. 간절히 기도하니 예수님이 나타나서 그를 구해줬다는 것입니다. 그 체험 이후에 그는 독실한 크리스천이 되었고 포악한 성격도 바뀌고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시카고에서 주님을 전하기 위해 전도에 헌신하였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전도하니 돈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전도비를 벌기 위해 은퇴 후에 다시 권투를 시작했습니다. 빌 4:13절의 말씀을 팬티에 새기고 링위에 올라갔습니다. 그는 챔피언 마이클 무어를 이기고 45세에 다시 헤비급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다시 정상을 회복했을 때 기자와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어떻게 전도를 위해 권투를 하십니까? That’s my profession, I just moonlight as a boxer. 저는 전도가 주업이고 권투가 부업입니다.

 

07.22.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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