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보좌에 주님과 천사들이 있으며 지구외에 외계인이 존재한다는 것은 허구”

이정현 목사

Q: 목사님 외계인이 있습니까? 하나님은 지구에만 사람이 살도록 하신 것으로 믿는데 주님이 재림 때도 이 지구에 오시는 것이 확실한가요? 

 

- 나성에서 김종명 장로

 

A: 1898년에 나온 허버트 조지 웰스의 우주전쟁에 이미 지구를 침공하러 온 화성인들이 등장했고, 이를 필두로 지금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작가와 감독에 의해 상상 속의 외계 생명체들이 마치 실재하는 것처럼 그려져 왔습니다. 어쩌면 인터넷에 넘쳐나는 미확인 비행물체(UFO) 사진과 동영상, 외계인 피랍 경험담 등을 떠올릴지 모르겠지만, 그것들 중 과학의 엄밀한 잣대를 통과해 증거로 인정받을 만한 자격을 갖춘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특히 정교한 디지털 합성이 아마추어의 손에서도 어렵지 않게 가능한 요즘, 사진이나 영상의 신빙성은 과거보다 더 떨어졌습니다.

창 1:1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고 했는데 여기의 천은 하늘의 별들의 세계 은하계를 말하고 지는 지구를 말합니다. 먼저 지구외에는 인간과 같은 존재가 없다는 것을 알려 드립니다. 계시록의 표현대로 하늘 보좌에 주님과 천사들이 있으며 지구외에 다른 세계에 인간과 같은 혹은 고도로 발달된 UFO를 타고 다니는 외계인이 존재한다는 것은 허구이니 믿지 말아야 합니다. 그 이유로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사랑하셔서 구원자인 예수님을 이 지구상에만 보내주셨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지구 외에 다른 별들의 세계에 인간처럼 구원을 받을 피조물이 존재한다는 것은 성경이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재림도 인간이 사는 이 지구에 재림하십니다. 다른 곳에 외계인이 산다면 또다시 구원자가 와야 한다는 낭설이 나옵니다. 

그리고 인간은 지구 외에 바다가 없기에 다른 별들의 세계에서는 환경적으로 살 수가 없습니다. 바다는 지구의 온도를 조절해 뜨거운 여름에는 태양의 열을 흡수하여 기후를 조절하고 추운 겨울에는 흡수하였던 열을 발산하여 기후를 덜 춥게 만듭니다.

UFO는 Unidentified (확인되지 않은), Flying (날아다니는) object (물체)를 말합니다. 단어의 의미가 말해주듯 확실치 않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UFO에 대해서는 대략 6가지 설이 있다고 합니다. 첫째, 선진국에서 비밀로 연구 실험하고 있는 비행물체. 둘째, 우주선 집입 도중 떨어져 나간 부분의 비행. 셋째, 이상적 정신 상태와 관련된 시각적 착각. 넷째, 이상기온으로 인해 나타난 자연계의 현상. 다섯째는 우주 외계에서 오는 초현대식 비행물체. 여섯째는 인간의 주의를 끌어 영적 혼란을 일으키게 하려는 사탄의 장난 등입니다.

참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UFO를 보았다는 사람이 많고 이런 현상이 있다는 것이 세계적인 증언입니다. 그러나 사단은 인간보다 훨씬 뛰어나고 영적인 존재이므로 물리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우리의 관심은 주님과 그분의 말씀만을 집중해야 합니다. 클로 네이드 교주가 외계인을 만나 우주여행을 했다고 하면서 2만 5천 년 전의 외계인들이 자신들을 복제해 오늘날의 인류를 만들었다는 이런 허황된 이야기에 속지 말아야 합니다.

02.25.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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