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하나님께 최선의 연습으로 최고의 찬양을...”

이정현 목사

Q: 저는 현재 교회 성가대 테너를 맡고 있습니다. 구약 다윗 성가대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수는 얼마나 되며 그리고 성가대원들의 자격과 태도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 실비치에 이집사가

 

A: 좋은 질문입니다. 성가대원은 찬양으로 예배를 돕고 섬기는 매우 중요한 직책입니다. 다윗은 군인이요 정치가요 행정가인 동시에 음악적인 재능을 부여받은 음악가였습니다. 그는 사울왕이 악신이 들었을 때 그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전국에서 수금 잘 타는 사람을 구할 때 전국에서 발탁될 정도로 탁월한 수금을 타는 기악 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윗은 통일왕국의 왕이 되고 이제 늙어 나이 70세가 되었을 때 자기가 죽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할 사명이 하나 있었는데 그것이 다윗 찬양대의 조직입니다. 약 4천명의 찬양대원들로 조직을 했습니다. 다윗 찬양대원은 음악 실력이 있다고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고 레위지파 사람들 가운데서만 선택되었습니다. 12지파에서 레위지파로 레위지파에서도 10명중에 한명이 선택되었습니다. 레위지파 사람들은 성전 봉사를 위해 특별히 부름받은 사람들인데 역대상 23장을 보면 레위인의 총수가 3만 8천명이었는데 이들 중에 여호와의 전 사무담당하는 자가 2만 8천 명이고 관원과 재판관이 6천명이었고 문지기가 4천명 그리고 악기로 여호와를 찬양하는 다윗찬양대가 4천명이었습니다.

다윗 찬양대원들의 조직을 말한다면 헤만이 찬양대장이었습니다. 헤만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드는 왕의 선견자였습니다. 선견자라는 말은 환상을 보는 자로 예언자라는 말과도 통합니다. 그만큼 신령한 자들이었다는 것입니다. 교회찬양을 맡은 자는 음악적인 실력도 탁월해야 하지만 성령 충만한 영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헤만이라는 사람곁에는 아삽과 여두둔이라는 2사람의 지휘자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3사람의 감독과 지휘하에 찬양대원 4천명을 지도하고 훈련시키는 자가 288명이 있었습니다. 역대상 25장을 보면 이 사람들은 여호와를 찬송하기를 배워 익숙한 자들이었다고 말합니다. 이 사람들은 찬양전문가들로 찬양을 배워 익숙하여 찬양대원 4천명을 가르치고 훈련시키는 일을 했습니다.

역대상 9장 33절을 보면 “또 찬송하는 자가 있으니 곧 레위 족장이라 골방에 거하여 주야로 자기 직무에 골몰하므로 다른 일은 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찬양대원들은 다 풀타임 사역자들이었습니다. 전문성의 원리는 골방 골몰이었습니다. 찬양대원들은 연습을 많이 해야 하고 연습 시간에 빠지면 안 됩니다. 우리 하나님은 최고의 하나님이시기에 최선의 연습으로 최고의 찬양을 드려야 합니다. 제가 풀러 신학교 박사 과정을 공부할 때 예배학 강의에 슈미트라는 교수가 찬양대의 1차 목적에 대해 말했습니다. 찬양대원들의 사명은 첫째로 설교 전에 찬양을 부르는 것이 아니라 예배 찬양을 끌고 나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회중 찬양이 처지지 않게 보통보다 조금 빨리 부르는 것이 좋습니다. 찬양대가 예배 찬양곡을 미리 한번 불러 보는 것도 좋습니다.

12.17.2022

Leave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