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저의 남편이 65세로 교회에서 장로로 섬기고 있었는데, 회사로 출근하다가 갑자기 심장마비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지금 예수 믿고 죽은 영혼들은 정확히 어디로 가는지요? 그리고 무엇을 하는지요? 성경말씀을 통해 알고 싶습니다.
-한국에서 이정주 권사
A: 사람은 영혼과 육신을 가진 존재인데 영혼이 육신에서 분리되는 것을 사람들은 죽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육신은 죽어 땅에 파묻히나 영혼은 천사가 와서 즉시 하늘로 인도해 갑니다. 하늘의 천국은 히브리서 12장 22-23절을 보면 하나님의 도성, 하늘의 예루살렘이라고 하였는데 그곳에는 하나님이 계시고 천만의 천사들과 구원받은 의인의 영(영혼)들이 있는 곳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권사님의 남편은 죽어 그 영혼이 하늘의 예루살렘, 낙원으로 옮기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회개한 강도에게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고린도 후서 5장 1절은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에 우리에게 있는 줄을 아나니”라고 했습니다. 하늘의 천국은 지금어디 있습니까? 현재 지구 밖의 우주의 세계에 있습니다. 그곳은 지구와 아주 멀 수도 있고 가까울 수도 있습니다. 죽을 때 천사가 성도의 영혼을 순식간에 하늘의 천국으로 인도 할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죽으면 천국에서 눈을 뜨는 것입니다.
그리고 계시록 20장 4-6절은 천상의 천년왕국과 같은 천국의 계시입니다. 예수의 증거를 위해 죽임당한 순교자의 영혼과 신앙을 지킨 성도들의 영혼에 대한 환상을 보여줍니다. 신약의 유명한 주석가인 윌리암 헨드릭슨은 이 영혼들은 불과 몇년전만 해도 고난을 당하였지만 저기 더 좋은 곳, 하늘나라에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년동안 살면서 다스리게 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얼마나 큰 위로입니까? 참으로 현재의 고난은 장차 다가올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 천년동안 다스림은 그리스도의 보좌가 있는 곳 천국 즉 하늘의 예루살렘에서 되어지는 일입니다. 우리가 죽음을 두려워하지만 죽음 바로 후에는 이 하늘의 천국(천년왕국)의 영광이 성도들에게 기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더불어 하늘에서 쉬면서 찬양하고 왕 노릇 한다는 이것이 바로 첫 번째 부활입니다. 사람의 육신은 죽지만 영혼은 살아서 하늘의 영광스런 세계로 옮겨지는 것을 말합니다.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한 자들은 복되고 거룩합니다. 둘째 사망(지옥의 불못)을 당하지 않습니다. 육체가 영화롭게 되는 것은 그리스도의 재림 때 일어날 둘째 부활에서 이루어집니다.
현재 불신자의 영혼은 음부에서 정신적 지옥의 고통을 경험합니다. 그래서 음부에서 정신적 고통을 당하다가 그리스도의 재림 때에 그의 육체가 살아나서 영육이 불못 즉 둘째 사망에 들어갑니다(계20:14). 불신자들은 죽으면 그 영혼이 어디로 가는가? 어떤 사람들은 심판 때까지 중간상태에 머무른다고 하는 사람도 있으나 그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를 보면 부자는 죽어서 음부에 들어갔다고 하는데 “내가 이 불꽃가운데서 고민하나이다”(눅16: 23-24)라고 말합니다.
두 모양의 천년왕국은 지상(20:1-3)과 천국(4-6절), 사탄의 결박과 성도의 통치와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앞서간 성도들이 하늘에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다스리며 왕 노릇 하고 있다는 것(계3:21절 참조)은 계시록의 환상의 기초입니다. 바로 이점이 계시록의 천년을 해석하는 열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