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다면 택한 백성임을 의심치 말아야

이정현 목사 빛과소금의교회 / (310)749-0577 Johnjunghyunlee@gmail.com

Q: 지난 주일에 목사님이 선택사상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하나님이 선택한 사람과 유기 즉 버린 사람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나는 예수를 믿지만 아직도 똑같은 죄를 반복적으로 지을 때가 많고 하나님을 슬프시게 하는 일이 많은데 그렇다면 과연 나는 택한 사람이 맞는지요. 택한 사람과 택하지 않은 사람의 결정적인 표시는 무엇입니까? -사우스베이에서 김

A: 선택교리는 성경의 제일 어려운 교리 중에 하나입니다. 로마서 9장에 바울은 선택사상에 대해 말합니다. 하나님이 모든 민족 중에 아브라함의 자손인 이스라엘 민족을 택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중에서 메시야가 나오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사명적 선택입니다. 그러나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그 좋은 예로 아브라함의 아들인 이삭과 이스마엘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이삭은 본처에서 난 약속의 아들이요 이스마엘은 첩으로 부터 난 육신의 자녀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약속의 자녀인 이삭은 택하시고 육신의 자녀인 이스마엘은 버리셨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두 종류입니다. 육신의 자녀와 약속의 자녀입니다.

계란이라고 다 병아리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유정란만 병아리가 됩니다. 우리도 그렇습니다. 겉으로 보면 다 똑같은 사람으로 보이지만 하나님이 택하신 자녀와 그렇지 못한 자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택하신 자녀가 아니면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는다는 것은 내가 잘 나서 믿는 것이 아니라 약속의 자녀로 선택되었기 때문에 예수를 믿게 된 것입니다. 형제님은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하셨다면 택한 백성임을 의심치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구원받은 것과 택함 받은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내 속에 예수님이 믿어지고 말씀이 믿어지면 택함을 받은 것입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예수를 믿었지만 예수님이 나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은 사실은 믿고 한 번도 의심해본 적이 없습니다. 1%도 의심이 안됩니다. 택함 받지 못한 사람은 아무리 말씀을 전해도 듣지 않고 들어도 믿지 않습니다. 태양이 빛을 비췹니다. 얼음은 태양이 비취면 녹아내립니다. 그러나 진흙은 똑같은 태양이 비추어지는데도 더 굳어집니다. 사람도 2가지 반응이 나옵니다. 똑같은 자리에서 말씀을 들었는데도 2가지로 갈라집니다. 한 쪽에서는 회개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오히려 강퍅해집니다. 말씀을 듣고 회개하면 구원받은 증거요 반대로 말씀을 듣고 강퍅해지면 택함 받지 못한 증거입니다. 애굽의 바로 왕이 그 실례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들을수록 마음이 더 굳어지고 강퍅해졌습니다. 십자가 옆에는 두 강도가 있었습니다. 두강도는 똑같이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지은 죄나 상황도 같았습니다. 처음에는 두 강도가 다 예수님을 저주했습니다. 그러다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한 말씀을 하시자 한 강도는 그 말씀을 듣고 마음이 녹아지면서 회개하였습니다. 그러나 회개하지 않는 강도는 더 발악을 하면서 마음이 굳어져서 예수님을 저주했습니다. 이것이 선택입니다. 십자가를 가운데 두고 한 사람은 회개하여 구원을 받고 다른 한 사람은 마음이 강퍅하여 버림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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