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의 역사는 오늘날에도...은사나 기도응답으로 나타나

이정현 목사 빛과소금의교회 / (310)749-0577 Johnjunghyunlee@gmail.com

Q: 저는 샌프란시스코의 어느 신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옛날 사도시대 때에는 치유의 권능이 놀랍게 나타났는데 오늘도 신유의 역사가 있는지요. 병든 자를 위해 믿고 신유기도를 해야 하는지요? 이 신유에 대한 성경적인 견해를 묻고 싶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김 전도사

A: B. B. Warfield나 몇 신학자들은 신유의 은사나 방언의 은사나 예언의 은사는 일시적인 은사로 사도들이 교회를 세우기 위해 필요했던 은사로 사도들이 죽은 이후에는 끝났다(ceased)고 오늘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주장이 많은 개혁주의 목사들에게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소위 방언의 은사나 은사를 부인하는데 많이 인용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들 개인의 주장이지 성경에 근거한 것은 아닙니다. 이 세 은사는 아직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고린도전서 13장의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아니하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온전한 것이 오는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면하여 볼 것이요…” 그때에는 방언이나 예언이 폐하는데 그 때는 성경의 완성이 아니라 예수님의 재림입니다. 예수님의 재림 때까지는 이 은사는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과거 사도들처럼 강하게 신유가 일어나지 않는다 할지라도 신유는 존재합니다.

한국의 성결교회는 4중복음을 강조합니다. 중생, 성결, 신유, 재림입니다. 그 중에 신유가 있습니다. 그들이 말하는 신유(Divine healing)를 보면 “이는 신자가 병들었을 때에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나음을 얻는 것을 가리킵니다. 주 예수께서 마가복음 16장 17-18절에서 “믿는 자들에게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쫒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병든 자에게 손을 얹은 즉 나으리라”며 모든 신자들에게 이적이 따를 것을 말씀하셨으므로 성도들이 병들었을 때에 병 낫기를 위해 기도한다든가 병자에게 안수하는 일은 당연한 특권이라고 말합니다. “신유를 믿는다. 그러나 의약을 부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합니다.

미국에는 LA 다운타운에서 아주사 성령운동으로 말미암아 생겨진 교단이 있는데 그것이 포스케아 교단입니다. 포스케아 교단은 다음과 같은 예수님에 대한 신앙을 고백합니다. “The Foursquare Church believes that Jesus Christ is the Savior, Baptizer with the Holy Spirit, Healer, and Soon-Coming King. We stand firm on the foundation set by Hebrews 13:8, which proclaims: “Jesus Christ the Same, Yesterday and Today and Forever.”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 성령으로 세례 주는 분, 치유자, 곧 오실 재림 주 ,왕으로 신앙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예수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다는 히브리서 13장 8절을 인용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목회하면서 개인기도 시에 방언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목사 중에 한명이며 우리교인들의 80%이상이 방언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민목회 35년의 경험가운데 교인들에게 기도할 때 일어나는 치유의 현상에 대하서도 잘 알고 있습니다. 병 낫는 것은 2가지 로 봅니다. 병 고치는 은사를 통해 병이 낫거나 기도의 응답으로 병이 치유됩니다.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그러므로 목회하다가 병든 자가 기도를 요청하면 병 낫기를 위해 목회자가 믿음을 가지고 담대히 기도해야 합니다.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약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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