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선교의 모델...고난 두려워 않고 성령에 의지하는 영적 전투 치뤄야

Q: 저는 현재 선교사로 나갈 준비를 하고 있는 목사의 아내입니다. 약6개월 후에는 아프리카 세네갈로 저의 전문성을 가지고 가서 선교하고자 하는데 더위와 문화 등 아이들이 잘 적응할 수 있을지가 걱정입니다. 선교에 대한 정신에 대해 조언해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에서 김미현

A: 한번 밖에 없는 인생을 선교라는 가장 가치 있는 사명을 통해 승리하시고 많은 영혼구원 하시어 열매거두시기 바랍니다. 성경에서 선교사적인 삶의 모델을 가진 분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첫째, 예수님은 성육신을 통해 선교의 모델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는 요1장의 말씀과 같이 말씀이 육신이 되셨습니다. 영광 중에 계신 분이 이 땅의 인간과 동일화가 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성육신 사건은 초문화적(cross-cultural) 사건으로 주님은 천상의 문화를 넘어 지상의 문화로 깊숙이 내려오신 분입니다. 선교는 낮은 자리로 내려가는 운동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과 같은 심정으로 사랑과 겸손의 마음을 가지고 그 선교지로 가셔야 합니다.

과거 중국에 들어간 서양선교사들은 복음만 전했지 중국에서 자기들끼리 모여 자기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며 자기들의 옷을 입고 선교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마음 깊숙이 중국 사람들과 동일화가 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허드슨 테일러라는 영국 선교사는 중국 사람들의 옷을 입고 중국 사람들의 음식을 먹으며 그들의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나중에 중국내지 선교회(China Inland Mission)를 만들어 중국선교의 많은 열매를 맺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선교사역을 잘 감당하려면 그들과 동일화가 되어야 합니다. 그들을 사랑하고 불쌍히 여기며 그들의 자리로 내려가는 것입니다. 이제 아프리카로 가서 더위와 싸우며 열악한 문화 속에서 그들의 친구가 되어주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아픔을 치유하시기를 바랍니다. 매우 어렵지만 하나님이 능력을 주시면 감당할 수 있습니다. 둘째, 선교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고난의 대가를 치루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주님은 이방의 빛이 되고 땅끝까지 구원을 이루시기 위해 많은 고난을 받으셨습니다. 사50:6-7을 보면 그는 그를 때리는 자에게 등을 밑기며 그의 수염을 뽑는 자에게 뺨을 맡기며 수욕과 침뱉음을 당했습니다. 주님은 한알의 밀알로 오셔서 고난과 죽음을 당함으로 선교의 열매를 맺으셨습니다. 고난을 감수하여야 합니다. 셋째, 성령님을 철저히 의지하여야 합니다. 이것이 선교의 능력입니다. 선교사가 선교지에 가면 나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신학교에서 배운 지식, 얄팍한 성경지식, 신학, 교리, 그것 가지고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선교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 가능한 것입니다. 그래서 선교사는 내 생각이나 계획보다 철저히 성령님을 의지하고 그분의 인도를 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선교사로 가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충고합니다. 선교지에 도착하거든 사람을 만나기 전에 먼저 일주일간 그곳에서 조용히 기도하십시오. 선교지는 각종 미신과 우상숭배, 악한 사상들이 그 지역을 장악하고 여리고성처럼 진치고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그곳에서 선교를 하려면 영적전투를 하여야 합니다. 선교사로 가는 분들은 기도로 준비하고 성령충만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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