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목사 빛과소금의교회 / (310)749-0577 E-Mail: tlspc0316@gmail.com
Q: 개척교회를 섬기는 성도입니다. 우리교회 목사님은 신실하고 열심히 목회하지만 부흥이 쉽지 않는데 어떻게 해야 우리교회에 부흥이 올지 알고 싶습니다. -달라스에서 심 집사
A: 참으로 사명을 가지고 목회하시는 목사님과 성도님을 격려합니다. 오늘의 이 시대는 참으로 부흥이 필요한 시기요 개인적인 부흥, 교회적인 부흥 집단적인 부흥이 필요한 때입니다. 오늘날의 성도들은 부흥을 목말라 하고 진정한 부흥을 보기를 원합니다. 첫째, 부흥은 전적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현재 캘리포니아는 극심한 가뭄에 처해 있습니다. 인간이 비를 받겠다고 대야를 밖에 내놓는다고 비가 담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늘에서 하나님이 비를 내리셔야 합니다. 하늘에서 부흥의 비를 내려주셔야 합니다. 산타모니카 비치에 가면 설핑하는 사람들을 많이 봅니다. 설핑을 하려면 바다에서 파도가 와야 합니다. 바다의 파도도 역시 사람이 만들어낼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부흥의 파도도 하나님이 오게 해주어야 합니다. 부흥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부흥이란 것은 인간의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주권 속에서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입장에서는 하나님께 부흥을 달라고 매달리고 강청하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빌리 그래함은 부흥의 비결은 첫째도 기도 둘째도 기도 셋째도 기도라고 했습니다. 교회사를 볼 때 부흥운동 뒤에는 항상 기도의 불길이 있었습니다.
둘째 성령님이 찾아오시고 역사하셔야합니다. 하박국 3장 3절에서 하나님이 데만에서부터 오시며 거룩한 자가 바란 산에서 부터 오시도다 라고 말합니다. 데만과 바란산은 에돔땅입니다. 민11:16절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통과할 때 하나님은 모세에게 명하십니다. 네가 혼자서 그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 지도하면 너무 짐이 무거우니 백성의 장로와 유사 중에 지도자급의 인물 70명을 모아 회막 앞에 모으라고 말합니다.
내가 너에게 성령이 임하게 한 것처럼 너를 돕는 지도자들에게도 성령을 부어줄 것이니 그들을 모이게 하라고 말합니다. 그곳이 바로 이 바로 데만과 바란 산이 있는 장소입니다. 그래서 모세가 그렇게 하자 하나님이 구름가운데 강림하사 그 70인 장로들에게 하나님의 신이 임하게 합니다. 그러자 그들이 성령의 감동을 크게 받아 예언하는 것이 나옵니다. 부흥은 성령님이 인간에게 찾아오시고 방문하시는 것을 말합니다. “허밍버드”라는 새가 있습니다. “윙윙거린다”는 뜻에서 “허밍”(humming)이라고 이름을 지은 것 같습니다. 한국말로는 “벌새”입니다. 벌같이 작은 새라는 말입니다. 길이가 6센티 정도 되는데, 1초에 50-70회 정신없이 날개짓을 합니다. 고속 카메라로 찍어도 잘 잡아내지 못할 속도입니다. 그렇게 죽어라 날개짓하지만 오래 못갑니다. 4년 안에 그새는 거의 다 죽는다고 합니다.
반면에 “알바트로스”라는 새가 있습니다. 이 새는 90센티 정도되는 큰 새인데 날개를 펴면 3.5미터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새 주제에 무려 80세를 산다고 합니다. 왜? 알바트로스는 폭풍을 좋아해서 바람이 강하게 불면 바람 끝에 올라가 글라이딩을 합니다. 나는 것의 99%이상을 바람의 힘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날개짓은 기꺼해야 1%미만입니다. 온몸을 바람에 맡깁니다. 그래서 쉽게 날고, 멀리 날고, 오래 납니다. 내 혼자의 날개를 치면 힘이 들고 오래 못 갑니다. 성령님의 바람을 타야 합니다. 그러므로 교회에 성령의 바람이 불어오도록 기도하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