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심은대로 갚으시는 하나님(시18:20-22) 다윗은 평생을 살며 어려운 일을 만나고 수많은 고비와 위험 속에서도 그 어려움을 잘 넘기고 하나님의 놀라우신 축복을 받았습니다. 험난한 길을 통과한 후에 보니 자신이 어느 날 보좌에 올라 왕이 돼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지난날을 돌이켜보니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하나님의 돌보심으로 이렇게 됐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한순간 한순간을 되새겨보니 모두다 하나님 앞에서 심은 대로 거두게 하셨다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께 사랑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고비가 올 때마다 어떻게 하든지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지 않으려고 몸부림을 쳤는데 지나고 보니 결국 잘했다는 생각이 든 것입니다. 다윗은 모든 고비를 넘긴 후에 “여호와께서 내 의를 따라 상주시며 내 손의 깨끗함을 좇아 갚으셨다”는 것을 깊이 깨닫게 된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도 말씀을 따라 사는 것으로 심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전심으로 경외함으로써 심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화] 하나님께 무엇으로 심어야 할까?(시18:23) 여기에 “완전하다”는 뜻은 히브리말로 “타밈”이라는 뜻인데, 내가 하나님처럼 완전하게 살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 앞에서 산다, 하나님을 전심으로 경외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을 전심으로 경외하는 성도는 죄악에서 내 자신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됩니다. “죄악”이란 히브리말로 “아윈”인데 “꾸부러진 것, 패역함”을 의미합니다. 다윗은 살면서 순간순간 나도 모르게 나쁜 쪽을 생각하는 때가 많았음을 고백합니다. 그래서 나의 죄악이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함으로써 모든 것을 이겼습니다. 나의 꾸부러진 성품과 나의 패역함을 고칠 수 있는 힘이 우리에게는 없습니다. 그러나 먼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심으면 꾸부러지고 패역한 성품은 고쳐지고 죄악에서 내 자신을 절제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과 사람에게 칭찬과 인정을 받습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인지요! [수] 하나님께 무엇으로 심어야 할까?(시18:24) 다윗은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어찌하든지 하나님의 목전에서 깨끗하게 살려고 몸부림쳤습니다. 그랬더니 그 행한 대로 갚아주셨습니다. 그를 모함하고 비방하는 사람들 가운데서도 깨끗하고 정직하게 주님만 바라볼 수 있기를 소원했습니다. 이것은 자기가 잘한 것이 있다고 하는 의를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아니하고 선한 양심을 가지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는 그 정직함으로 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수도 없이 넘어질 수 있는 상황속에서도 주님만을 바라보며 사랑하는 하나님께 누를 끼치거나 영광을 가리고 싶지 않은 마음에 조심하고 또 조심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은혜로 대해주시고 하나님께서 그를 나의 마음에 합한 자라 칭해 주시며 넘치는 상급을 베풀어주신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이러한 삶을 통해 계속해서 좋은 것으로 심어 풍성한 열매와 축복을 받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목] 자비한 자에게는 주의 자비하심으로 나타내시며!(시18:25) 오늘 우리는 무엇으로 심어야 하겠습니까? 자비함으로 심어야 합니다. “자비한 자”는 히브리말로 “헤세드”인데 하나님의 사랑을 베푸는 자를 뜻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나에게 베푸신 긍휼하심을 다른 사람에게도 나타내는 사람을 말합니다. 마5:7에 예수님께서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가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긍휼하신 사랑을 받은 사람은 그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심음으로써 더욱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받게 됩니다. 다윗은 다른 사람이 어떻게 살든 관계없이 내 자신은 늘 하나님의 사랑을 심으며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늘 상대적으로 삽니다. 저 사람이 나에게 잘하면 잘해주고 저 사람이 나에게 잘못하면 나도 상대적으로 대해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상대와 관계없이 주님이 나에게 대해주신 것처럼 다른 사람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금] 깨끗한 자에게는 주의 깨끗하심으로 보이시며(시18:26) 다윗은 늘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심었습니다. 늘 긍휼함으로 심었습니다. 깨끗함으로 심었습니다. “깨끗함”은 20절부터 3회나 강조되고 있는데 그만큼 중요함을 의미합니다. “깨끗함”의 히브리말은 “나바르”로 “분리시키다, 쪼개다, 선택하다”는 동사의 분사형입니다. 즉 자신을 세속으로부터 분리시켜서 오직 하나님께 나의 전인격이 고정돼있음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마5: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예수님의 말씀과 같은 뜻입니다. 깨끗하고 청결한 심령 나의 마음이 주님께로 고정돼있는 성도에게는 하나님께서 직접 나타나셔서 보여주시고 역사하시고 응답해주십니다. 우리가 주님만을 전심으로 의지하고 주님만 바라볼 때 그 심령이 깨끗하고 청결한 심령이요 하나님께서는 마치 그 한사람만을 사랑하시는 것처럼 나타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심은 대로 갚으시는 인격적인 하나님이십니다. [토] 주께서 곤고한 백성은 구원하시고(시18:27) 오늘 우리는 겸손으로 심어야 합니다. 본문에 “곤고한 백성”이란 “심령이 가난한 사람, 겸손한 사람”을 말합니다.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마음이 가난한 자는 위로를 받습니다. 마5: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이 가난한 자는 어떤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을 뿐만 아니라 늘 마음속에 천국을 누리며 삽니다. 그러나 교만한 자는 망합니다. 본문 “교만한 눈은 낮추시리이다” 교만한 눈은 다른 사람을 무시하고 멸시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런 사람들 얼마 못가서 자신이 멸시를 당합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는 사람이 교만한 사람입니다. 이 한 가지만 생각해도 오늘 저희들은 더욱 겸손해야 하겠습니다. 성숙한 성도일수록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심은 대로 거두기 때문입니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