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십니다!(시편16:8) 하나님과 교제하는 성도의 삶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시며 삽니다. 하나님과 교제하는 성도의 삶은 참으로 단순합니다. 여호와를 “내 앞에 모신다”는 뜻은 오직 하나님이 나의 모든 것에 주인이 되셔서 하나님의 도우심만을 바라는 단순한 믿음을 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믿고 순종하게 됩니다. “항상 내 앞에 모신다”는 것은 기분 좋을 때나 형편이 나아질 때만 아니라 고난을 받을 때나 괴로울 때나 평강을 누릴 때나 항상 하나님을 앞에 모시며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도와주심을 순간순간 체험하기 때문에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요동치 않는 능력의 사람으로 살게 되는 것입니다. “내 우편에 계시다”는 뜻은 “나의 오른 손에”라는 뜻인데 우편은 “하나님의 권세”를 말하므로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시는 성도는 그 오른 손에 하나님의 권세가 함께 하시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요동치 않습니다. [화] 내 마음이 기쁘고!(시편16:9) 시16편 결론부분은 하나님과 교제하는 성도가 받아 누릴 축복입니다. 먼저 영육 간에 강건함을 누리게 됩니다. “이러므로 내 마음이 기쁘고 내 영광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거하리니”(9절) 오직 하나님께 피하는 성도, 오직 하나님께서만이 나의 복되심을 고백하는 성도, 땅에 있는 성도를 존귀히 여기며 모든 즐거움이 교회에 있는 성도, 우상을 섬기지 않고 하나님 한분 사랑하고 한분만으로 만족하는 성도, 그리고 성령께서 이 심령에 교훈하시고 훈계하시는 것을 깊이 새기며 감사 찬양하는 성도, 더 나아가서는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시며 사는 성도님들은 이 마음에 기쁨이 넘칩니다. 너무 너무 기뻐서 결국 차고 넘치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특징은 기쁨입니다. 이 세상에 그 어떠한 것도 그 어떠한 나의 상태와 나의 상황이 이 기쁨을 억제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기쁨과 즐거움이 밖으로 터져 나오지 않습니까? 할렐루야! [수] 내 입술도 즐거워하며!(시편16:9) 주님을 내 앞에 모시니까 기쁨이 넘칩니다. “내 영광도 즐거워한다”는 뜻은 기쁨이 넘쳐서 더 이상 속으로 감추고 있을 수가 없어서 밖으로 터져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여러 가지로 기쁨을 표현할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입술로 즐거워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영어성경에도 “my tongue rejoices”라고 번역되고 있습니다. 내 입술로 기뻐하며 즐거워하며 찬양하는 것입니다. 결국 이렇게 기쁨이 충만할 때에 나의 육체도 평강가운데 안전히 거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도에게 주어진 축복은 마음만 기쁜 것이 아니라 육체도 안전히 거하고 행복을 누리게 됩니다. 저희들이 때로는 몸이 아프면 마음까지도 아픕니다. 그리고 마음이 아프면 이 몸도 병이 듭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우리의 모든 몸과 마음을 치료하시고 회복시켜주시고 쉼을 누리며 안전하게 거하게 하십니다. 아멘! [목] 생명의 길로 내게 보이시리니!(시편16:10-11) 하나님과 교제하는 성도의 삶의 축복은 우리의 생명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10절). “영혼”은 히브리어로 “네페쉬” 즉 “생명, 내 자신”이라는 뜻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 생명이 음부에 버려지지 않고 썩지 않고 부활해서 영원히 살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주님은 우리의 생명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고 주의 거룩한 자로 썩지 않게 하실 것입니다. 이 땅에서만 안전한 것이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나라에 가서도 영광스럽게 부활해 영원히 안전하게 살게 되는 것입니다. 베드로와 사도 바울은 이 구절로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을 증거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망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하심으로써 우리도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 부활을 믿기 때문에 이 세상에서 담대하고 사망이 두렵지 않은 것입니다. 특별히 부활신앙을 믿는 우리에게 주님께서 생명의 길을 보여주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금] 여호와여 정직함을 들으소서!(시편17:1) 시17편은 “기도의 시”입니다. 특별히 히브리말로 “탄식의 기도”라고 돼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살려는 다윗이 악인들이 괴롭히는 세상을 보면서 하나님의 공의의 실현을 간구하는 기도 시입니다. 다윗이 고난과 박해를 받을 때 어떻게 감당하며 나갔는가에 대한 간증입니다. 먼저 끝까지 정직하게 하나님께만 매달리고 있습니다. “들으소서”, “주의하소서”, “귀를 귀울이소서”라고 하면서, 세 번이나 그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을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간절히 구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음이 상한 다윗은 지금 하나님께서 나의 기도를 들으시면 잘못된 것을 고쳐주실 것을 확신하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정직함”을 들어달라고 기도했는데 이는 내가 잘했다거나 아니면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뜻이 아니라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오직 하나님께만 매달리는 기도를 뜻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정직한 자를 버리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토] 내 기도에 귀를 귀울이소서!(시편17:1) 오늘 우리에게는 주님을 향한 정직함이 필요합니다. 비록 잘못했을 경우에도 역시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붙잡고 솔직하게 기도하는 것입니다. 제롬은 “오 하나님이여, 정직한 자의 소리를 들으소서, 메시야의 소리를 들으소서!”라고 주석했습니다. “부르짖음에 주의 하소서” 이 구절은 다윗이 얼마나 열심히 간절하게 기도하고 있는가를 보여줍니다. 이 기도는 그저 입으로만 아뢰는 것이 아니라 눈물을 흘리며 심정을 통하는 마음으로 강청하는 기도입니다. 진정한 마음으로 애통하는 마음으로 부르짖는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게 됩니다. 우리의 기도가 어린아이 울음과 같다면 더 주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도가 될 것입니다. 계속해서 “거짓되지 않은 입술에서 나오는 내 기도에 귀를 기울이소서”라고 기도하는데 같은 기도를 반복하는 것 같지만 하나님께서는 진솔하게 계속 기도하는 것을 좋아하십니다. 오늘 기도의 자리로 나오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