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가정예배

허윤준 목사(뉴욕새생명장로교회)

[월]기도를 응답하시는 하나님(시9:13-20) 다윗은 모든 것이 너무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전심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내가 산 것이 모두다 하나님의 기적과 같은 은혜임을 생각하니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원수를 물리쳐주신 것도 생각해보니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엄정하게 심판하시면서도 나에게는 늘 미안할 정도로 변호해주시고 변함없는 사랑으로 대해주시는 하나님께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평생을 살면서 정말 감사한 것은 기도할 때마다 외면하지 않으시고 다 응답해주신 것입니다. 주님을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가난한 자의 부르짖음을 잊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너무 감사하여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나님을 아는 사람은 기도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다 들으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함께 기도하지 않으시겠습니까? [화]어찌하여 숨으시나이까?(시10:1) 시 10편은 9편과 계속 이어지는 시입니다. 9편에서 하나님께서 기도를 응답하시는 것에 대해 감사하면서 하나님을 전심으로 의지했다면, 10편에서는 고난 가운데서 기도로 승리하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10편에서 주목해야 할 단어는 “어찌하여”라는 단어입니다. 1절에 두 번, 13절의 이 기도는 경건한 성도가 하나님께 담대하게 기도할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이 말은 내 억울함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탄식하는 말입니다. “어찌하여” 악인들이 함부로 여호와의 이름을 멸시하며, 성도를 박해하는데 그냥 놔두십니까? 이것은 하나님 영광을 손상시키는 일이 아닙니까? 하는 간절한 기도입니다. 다윗은 수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가장 큰 고통은 하나님께서 멀리 계신 것 같은 때였습니다. 그러나 그때도 다윗은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와서 부르짖었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그 때가 하나님을 깊이 만나고 체험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수]여호와여! 일어나옵소서!(시10:2-12) 이 세상을 살면서 꼭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성도들도 고통을 받을 때가 있고 악인의 박해를 당할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때는 정말 하나님이 멀리 계시고 나의 환난 때에 숨어 계시는 것과 같은 고통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보면 하나님이 멀리 계시다고 느낄 수 있는 그 자체가 내가 하나님과 이미 가까이 있다는 증거요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때입니다. 다윗은 본문에서 악인의 교만과 횡포를 하나님께 낱낱이 고하고 있습니다. 사람에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고난을 당할 때는 정말 괴롭고 그 시간이 긴 것 같지만 그 시간이 바로 하나님의 도움을 받는 시간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내 힘으로 싸워 이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편에 서서 하나님을 의지하면 하나님께서 악을 대항해 이기게 하시는 것입니다. 기도의 자리로 나아갑시다. 여호와여 일어나옵소서! 손을 드옵소서! 아멘! [목]가난한 자를 잊지 마옵소서!(시10:12-18) 17절 “여호와여! 주는 겸손한 자의 소원을 들으셨으니, 저희 마음을 예비하시며, 귀를 귀울이고 들으시”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나의 모든 어려운 문제를 다 주님께 내려놓고 겸손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성도들의 기도를 응답해주십니다. 본문 “마음을 예비한다”는 뜻은 “누구든지 가까이 나오는 자는 다 위로를 받는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나오는 자가 위로를 받고 응답을 받습니다. 히11:6,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한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 나오는 사람은 반드시 하나님이 이곳에 계신 것과 가까이 나오는 자에게 상 주심을 믿어야 합니다. 성도가 여러 가지 시련을 만날 때 가난한 심령으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응답해주실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주님 앞에 나와 기도할 수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오늘 우리의 심령이 주님께만 도움을 구할 수 있음이 얼마나 귀한지 모릅니다. [금]내가 여호와께 피하였거늘(시11:1-5) “하나님께서는 그 눈이 인생을 통촉하시고 그 안목이 저희를 감찰하신다”(4절). “여호와는 의인을 감찰하신다”(5절). “통촉하다, 감찰한다”는 뜻은, “하나님께서 한 가지도 빠짐없이 우리 마음속 깊이까지 들여다보고 계신다”는 뜻과 함께 “테스트하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에게 테스트를 통해 연단하시고 크고 비밀한 은혜 즉, 저희들이 상상할 수 없는 많은 복을 내려주십니다. 오늘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을 테스트하십니다. 어떻게 테스트를 잘 통과하고 많은 복을 받아 누릴 수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오직 여호와께 피하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다윗은 이미 나는 하나님께 피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어려운 일이 생길 때 교회 밖으로, 성전 외에 다른 곳으로 안내합니다. 주변사람들이 더 좋은 길이 있다고 피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오직 주님께 피했습니다. 이 한 가지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것입니다. 할렐루야! [토]여호와께서 그 성전에 계시니(시11:1-7) “여호와께 피함이 사람을 신뢰함보다 나으며, 여호와께 피함이 방백들을 신뢰함보다 낫도다 열방이 나를 에워쌌으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저희를 끊으리로다”(시118:8-10)라고 고백하며 결단하고 있습니다. 내가 여호와께 피하는 길만이 모든 시험에 통과하는 길이요 합격하는 길입니다. 더 나아가서 하나님께 피하되 하나님께서 성전에 계시다는 확신을 가지고 주님께 가까이 나와야 합니다. “여호와께서 그 성전에 계시니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음이여...”(4절). 하나님께서는 하늘 보좌에 좌정해 온 세상을 다스리시면서도 성도들을 돌보시기 위해서 지금 성전에 거하십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의 눈이 우리를 감찰하시고 통촉하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테스트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 날마다 성전에 나가 하나님을 전심으로 의지하며 기도할 때 주님이 기뻐하시며 정직한 자가 그 얼굴을 뵈옵게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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