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시3:1-4) 하나님께 쓰임 받는 성도들의 특징을 보면 그 영혼에 대적이 많습니다. 다윗도 나의 영혼에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하면서 자신의 심경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신실한 성도들이 하나님의 도움을 얻지 못한다고 생각할 때 가장 당황하게 됩니다. 나의 영혼 깊은 곳에서 “너는 하나님께 도움을 받지 못한다”, “하나님이 너를 도와주지 않는다”라는 말이 들리는 것 같을 때처럼 괴로울 때가 없습니다. 특별히 내가 더 신실하게 잘 해보려고 할 때 어려운 일이 생기면 일이 문제가 아니라 내 영혼에 오는 충격이 더욱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다윗은 모든 대적의 공격과 저주 속에서 사람들과 부딪치지 않고 하나님께로 나옵니다.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합니다. 성도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낙담하지 말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면 하나님은 응답하시는 것입니다. 아멘! [화] 나의 목소리로 부르짖으니(시3:3-4) 다윗은 간절히 기도하되 먼저 하나님께서 어떠한 분이신지를 확실히 잘 알고 기도했습니다. 히브리 원문을 보면 2절과 3절 사이에 “그러나”라는 말이 빠졌는데 이 말씀은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나를 붙드시고 도우신다는 것을 확신하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심을 확실히 믿고 기도할 수 있는 것이 놀라운 은혜요 놀라운 축복입니다(요16:32, 33). 다 버리고 다 흩어져서 혼자 있는 것 같지만 아버지께서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오늘 세상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주님께서 저희들과 늘 함께 하시기 때문에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다윗은 간절히 부르짖되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하나님의 높여주심을 확신하며 기도한 것입니다.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이 이미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증거요 응답입니다. “내가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그 성산에서 응답하시는도다” 아멘! [수] 기도하는 사람의 매력(시3:5-6) 기도하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매력이 있고 능력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고 기도하기 때문에 어떤 상황속에서도 태산 같은 문제가 있을지라도 잠잘 자고 잘 깨는 축복을 누립니다. 잠을 잘잘 뿐만 아니라 잠을 잘 깬다는 것입니다. 밤새 잠잘 자는 것도 기적이지만 밤새 잘 자고 아침 일찍 깨는 것도 기적입니다. 하나님께서 붙드셔서 이렇게 잘 자고 깨었다는 것을 감사하며 하루를 기쁘고 즐겁게 하나님의 사랑에 만족하며 사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하는 사람들의 또 하나의 매력은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아주 담대합니다. 본문 6절에 천만인은 천만 명이라는 뜻이 아니라 “셀 수 없는 숫자” 천천만만을 말합니다. 셀 수 없는 숫자가 나를 둘러싸고 공격할지라도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는 담대함이 있습니다. 이 담대함은 심령 깊숙한 곳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든든하게 붙잡고 있는 확신과 함께 누리는 매력이요 능력입니다. [목]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시3:7-8) 기도하는 사람은 천천만만이 나를 둘러치려 해도 중심에서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는 담대함이 넘칩니다. 그 이유는 과거에 우리가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원수들을 어떻게 손보셨는지를 잘 알기 때문입니다. 구원은 여호와께 있는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기도하는 사람의 매력은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며 축복하는 여유와 넓은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8절). 아멘! 하나님께 기도하는 분들은 구원하심이 하나님께 있음을 확신하기 때문이 늘 승리합니다. 주목할 것은 자기 자신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늘 내가 잘되고 내가 응답받는 것 때문에 오히려 성도들이 복을 받고 그 지역이 복을 받고 나라까지도 복을 받을 것을 믿고 기도하는 여유가 있습니다. 이것이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입니다. [금] 기도하는 경건한 성도(시4:1-3) 시3편은 환난 중에서도 하나님께 가까이 나와 받은 은혜와 축복을 말하는 “아침의 시”라고 한다면 시4편은 저녁에 하루일과를 마치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에 감격해 찬양하는 “저녁의 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구약시대 성도들은 하나님을 찬양하는데 넘치는 기쁨을 표현하고 이 영혼에서 우러나오는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서 많은 악기를 사용했습니다. 본문은 하나님께서 하루 종일 함께 하신 것을 감사하며 저녁에 평안히 눕기 전에 감격해 표현한 시입니다. 특히 3절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경건한 자를 택하신 줄 너희가 알지어다”라고 고백하면서 세상에서 헛된 일을 경영하는 사람과 경건한 성도와의 차이가 얼마나 엄청난지 비교하면서 그 은혜를 찬송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택하신 가정마다 경건한 자의 축복을 받아누리며 경건한 자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세상에서 허사를 경영하는 자들을 주님께 인도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토] 경건한 성도의 축복(시4:3-4)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경건한 자를 택하셨습니다. 경건은 범사에 유익합니다. 금생뿐만 아니라 내생에까지 축복이 보장된 것이 바로 경건입니다(딤전4:7, 8). “경건한 자의 축복”은 삶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하심을 더욱 풍성하게 많이 느끼며 하나님께 감격하고 감사하며 사는 사람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어떤 분은 경건에 이르기에 연습하라했다 해서 경건에 이르는 시간과 과정을 대단한 것처럼 느끼거나 자랑하려하는데 이 또한 지혜롭지 못한 것입니다. 40일 금식기도를 했다... 하루에 몇시간 기도를 한다... 말씀을 몇 번 읽었다... 경건에 이르기 위해서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과정을 통해 내가 진정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며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과 긍휼히 여기시는 것을 깊이 체험하며 날마다 감사하고 있는지에 더욱 민감해야 할 것입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