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가정예배

허윤준 목사(뉴욕새생명장로교회)

[월]복 있는 사람(시1:1) 오늘 본문 시편 전체의 서론 “복 있는 사람”은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죄를 가까이 하지 않는다는 결단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오늘 여기에서 우리가 한 가지를 깊이 주목해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나쁜 일을 안해서 복있는 사람이 된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복 있는 사람이 됐기 때문에 이제는 악을 따르지 않게 된 것입니다. 이미 예수님의 보혈로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가 됐기 때문에 이제는 악을 따르지 않고 악을 이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예수 안에 있는 모든 분들은 매우 복이 넘치는 분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단코 망하는 길을 택하지 않습니다. 오늘도 우리 성도들은 세상 사람들처럼 악한 꾀를 생각지도 않고 쫓지않고 죄악된 길에 서지 않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그 어떠한 오만한 자와 자리를 함께 하지 않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예수님 안에 있는 복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화]복 있는 사람(시1:2)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 한다는 “나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나의 기쁨을 찾고 말씀 안에서 나의 즐거움을 취한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사실상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좋아한다는 뜻입니다.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하고 그 사람을 사랑할 때 그 사람이 말하는 것 모두가 믿어지고 마음속에서 계속 감동으로 되새김질 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묵상하다”는 뜻은 “입속으로 말하다, 마음으로 이야기하다, 되새김질하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복이 넘치는 사람이 됐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집중적으로 생각하고 입속으로 말하고 반복해 되새기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복있는 사람이 돼서 말씀이 믿어지고 말씀이 들려지고 말씀이 내 안에서 되새김질돼서 그것이 곧 기도가 되고 즐거움이 되는 것이 너무 감사하지 않습니까? [수]복 있는 사람(시1:3) 히브리원문에 보면 “시냇가에 심은 나무”는 “옮겨 심은 나무”입니다. 척박한 땅에 심겨있었던 나무를 시냇가에 옮겨 심었더니 놀라운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 나무가 바로 예수님께 접붙힘을 받은 그리스도인을 말합니다. 옮겨 심으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나무가 척박한 땅에서 싹이 나고 자랄 때는, 그 나무가 제대로 자랄 수가 없고, 또한 열매를 제대로 맺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나무가 시냇가로 옮겨 심었더니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고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않게 된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크게 감사한 것은 우리 하나님께서 오늘 저희들을 척박한 땅에서 옮겨 심으셔서 예수님께 접붙여주신 것이 너무너무 감사한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이 주시는 영양분을 받아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고 잎사귀가 마르지 않고 하는 일마다 형통하게 되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 [목]복 있는 사람(시1:3-4) 복 있는 사람은 주님께 붙어있기에 풍성한 과실을 맺고 하는 일마다 결국은 잘됩니다. 그러나 악인은 주님께 붙어있지 않기 때문에 대단한 것 같아 보여도 결국 헛된 삶을 살다가 언제 날아가 버릴지 모릅니다. 더더욱 감사한 것은 우리가 이제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많은 유익을 주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나무가 자라서 꽃을 피우고 시절을 좇아 많은 과실을 맺어서 오고가는 짐승들을 먹게 하고 사람들에게 많은 유익을 줍니다. 우리가 부족하지만 복음을 전하므로 생명을 살리고 남을 위해 기도해주는 일, 도와주는 삶, 결국 풍성한 과실을 맺어서 남에게 유익을 주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세상에 아무런 유익을 줄 것 없었던 나를 그리스도께로 옮겨 심어주셔서 이제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바꾸어주신 하나님께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성도의 삶은 시들지 않는 아름다움과 풍성함이 계속됩니다. [금]복 있는 사람(시1:4-6) “인정하고 계신다”(6a)는 “보고 있다, 알고 있다, 끝까지 악을 막으시고 돌봐주신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무엇을 하기 이전에 이미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고 계시고, 우리 사정을 다 알고 계시다가 우리를 끝까지 악에서 구하시고 안전하게 돌봐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평생에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내가 인정받을 만한 일을 해서 인정하고 계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리스도께 접붙임 받은 사람을 끝까지 인정하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보시고 우리를 봐주시는 것입니다. 때로는 그 길이 저희들이 보기에는 안개와 어둠속에 싸여있을지라도 설령 그 길이 재난의 구름과 폭풍우 가운데 있다하더라도 하나님께서는 그 길을 이해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감사한 것은 성도는 어떠한 심판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심판을 이기고 영원한 생명을 얻었고 주님이 끝까지 지켜주시기 때문입니다. [토]메시야 예수 그리스도(시2:1-3) 시2편은 아주 유명한 메시야의 시입니다. 먼저 이 세상은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헛된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리스도를 대적함은 이 세상의 악한 습성입니다. 신약시대 사도들은 복음을 대적하는 자들 앞에서 본문을 인용했습니다(행4:25이하). 시편기자는 피조물들이 서로 힘을 합해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습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만왕의 왕을 벗어나면 자유를 얻을 수 있는 줄 알지만 마치 발뒷꿈치로 송곳을 차는 어리석은 일을 계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성도들이 예수님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천하에 예수 이름 외에는 다른 이로는 구원 얻을 자가 없다고 하는 복음을 가슴에 품고 예수님 안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요 축복인지요! 진정 더욱더 주님을 사랑으로 섬기며 주님의 이름을 높이는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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