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가정예배

2012년 8월 20일 - 8월 25일

권영국 목사(LA대흥장로교회) [월] 기도하십시오! (막4:35-41) 38절에 보면 광풍으로 인해 침몰위기에 직면한 제자들이 주님을 깨우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들은 갈릴리바다의 광풍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고 있었으므로 주님께 도움을 호소한 것입니다.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기적뿐이고 그 기적을 주님께 요청한 것입니다. 이 행동을 가리켜서 기도라고 말합니다. 기도는 우리가 곤경에 처할 때 취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하나님은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50:15)라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모든 게 끝난 것처럼 보이는 암담한 상황에서도 낙심치 말아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을 수 있는 기도가 있으며, 포기하지 않는 한 희망 또한 있기 때문입니다. “구하는 이마다 얻게된다”(마7:8). 기도는 믿음의 또 다른 표현입니다. 믿음만 있다면 누구라도 능력 있는 기도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여러분의 기도를 응답하시며 해결해주십니다. [화] 진정한 도움 (막5:1-20) 15절에 보면 “군대 지폈던 자가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앉았다”고 하였습니다. 즉 군대 귀신들린 자가 완전히 정상적인 사람이 된 것입니다. 무엇이 이 사람을 정상적인 사람으로 바꾸었습니까? 바로 예수그리스도이십니다. 4절에 보듯이 그의 가족이나 이웃들은 그에게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했습니다. 그들이 한일이란 고작 쇠고랑과 사슬로 그를 묶어두는 것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를 쇠고랑이나 사슬로 채우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단지 말씀으로 그를 사로잡고 있던 귀신을 쫒아내셨습니다. 우리가 어려운 문제를 만나고 큰 시련을 당할 때 아무도 우리에게 근원적인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오직 우리 주님 예수그리스도만이 우리의 도움이 되셔서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려운 일을 당할 때 세상적인 수단을 강구하거나 사람들에게 도움을 구하기 전에 먼저 주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하겠습니다(시146:3-5). [수] 가장 무서운 병 (막5:21-43) 성경을 보면 주님이 어디를 가시든 병자들이 모였습니다. 오늘 본문에도 두 명의 심각한 병자가 나옵니다. 한 사람은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고 부유했던 회당장의 딸이었고 다른 한 사람은 이름이 드러나지 않은 12년 동안 혈루증에 시달리던 여인이었습니다. 사회적으로 극단적인 차이를 지니고 있는 두 여인은 모두 불치의 병을 앓고 있었다는 점에서 동일한 형편에 처해 있었습니다. 오늘날 빈부귀천에 상관없이 모두가 가지고 있는 치유할 수 없는 심각한 불치병이 있습니다. 죄입니다. 이 병은 일생동안 온갖 질고를 당하게 하며 마침내는 죽음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이 질병에서 건짐을 받을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참 의원이신 예수님만 이 병을 고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죄의 질병을 고치려면 예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죄로 인해 상한 심령을 주님 앞에 내어놓고 참된 자유와 영원한 생명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목] 은혜 받을 준비 (막6:1-6) 4절, 5절을 보면 예수님은 고향 나사렛에서 배척을 받으시고 “거기서는 아무 권능도 행하실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이 말은 나사렛사람들의 불신앙적 태도를 보시고 능력을 행하지 않기로 결심한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받을 만한 준비가 돼있는 사람에게 임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지 않는다고 자주 불평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먼저 우리 자신에게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즉 우리 자신을 살펴 스스로 성결케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하게 사모하는 마음을 가져야하는 것입니다. 그리할 때 능력이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신 하나님, 그리고 겸손한 마음으로 은혜를 사모하는 자에게 넘치도록 은총과 능력을 베푸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준비된 마음 그릇을 보시고 때와 상황에 맞게 적절한 은혜를 넘치도록 부어주실 것입니다.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렘29:12,13). [금] 전도는 하나님의 힘만으로 (막6:7-13) 8절과 9절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파송하시면서 “여행을 위하여 지팡이 외에는 양식이나 주머니나 전대의 돈이나 아무것도 가지지 말며 신만 신고 두 벌 옷도 입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 명령은 마치 전도가 아니라 극기훈련과 같은 인상을 받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의도는 다른데 있었습니다. 오직 천국복음을 증거하면서 하나님의 능력만을 의지하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전도와 선교란 오직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로만 되는 것이지 인간의 그 어떠한 수단이나 재주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제자들로 하여금 깨우치고자 명령하신 것입니다. 하나님나라를 확장하는 일은 인간의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나라는 이 땅에 속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구원사역은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 되는 것임을 다시 한 번 기억하시면서 이 땅에서 말씀을 증거하는 일에 매사에 하나님만 전적으로 의뢰하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토] 선지자의 모습 (막6:14-29) 18절 세례요한은 헤롯을 향해 “동생의 아내를 취한 것이 옳지 않다”고 책망함으로써 헤롯의 노여움을 사 투옥됐습니다. 당시 갈릴리지역의 분봉왕으로 있던 헤롯 안디바는 동생 빌립의 아내였던 헤로디아를 아내로 맞아들였습니다. 이 행위는 간음 및 근친상간을 금했던 하나님의 계명을 정면으로 짓밟은 무서운 범죄행위였습니다. 이러한 범죄행위에 대해 하나님의 이름으로 용기있게 책망했던 세례요한의 이 모습은 오늘날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개인주의가 지나쳐 이기주의로 변질된 요즘 세대에 자기와 관계가 없으면 먼 산 불구경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심지어 교회마저 교회안과 밖에서의 어긋난 모습을 보고 그냥 못본 척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오늘날 교회와 성도가 진정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올바로 감당하려면 세례요한 같은 선지자의 모습을 회복해야 합니다. 진리와 공의로써 불법과 타락에 맞서 싸울 수 있는 의지와 사명을 회복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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