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가정예배

2010년 8월 9일 - 2010년 8월 14일

권영국 목사(대흥교회) [월] 간절히 원하는 것(히6:9-12) 히브리서 기자가 본문을 통해 간절히 원하는 것은 하나님의 그 약속의 말씀을 믿음으로 붙들고 살아왔던 믿음의 선배들을 본받으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영적으로 게으르지 않았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마침내 하나님의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12절). 성경은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등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신앙의 모범들을 오늘날 우리들에게 보여주고 계십니다. 본문은 이들이 끝까지 인내하고 승리할 수 있었던 삶의 비결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나타내신 사랑을 결단코 변치 않으시고 잊어버리지 않으심을 믿는 그 믿음 때문이었다고 말씀합니다(시89:34). 우리가 끝까지 붙들어야 할 것은 바로 이러한 믿음입니다. 이러한 믿음을 본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화] 번성케 하리라(히6:13-18) 히브리서 기자는 우리가 본받을 만한 신앙의 모범들 가운데 특별히 아브라함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오랜 기간 동안 참고 기다린 하나님의 약속은 ‘내가 반드시 너를 복 주고 복주며 너를 번성케하고 번성케 하리라’(14절)는 말씀이었습니다(창22:16,17). 본문은 그가 이 약속의 말씀을 끝까지 붙들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언약을 지키기 위해 맹세로 보증하셨기 때문이었음을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약속하신 말씀은 반드시 지키시는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그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그 말씀에 참 소망이 있습니다. 오늘도 그 소망의 말씀이 우리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맹세하기까지 약속하셨던 그 축복의 말씀이 오늘날 우리에게도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기대해봅시다. [수] 멜기세덱의 반차(히6:19-20) 창14:17-20에는 본문에서 히브리서 기자가 언급하고 있는 멜기세덱에 관한 말씀이 나옵니다. 아브라함이 그돌라오멜 전쟁에서 승리하고 전리품을 가지고 돌아올 때에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을 위하여 축복기도를 하고 이에 아브라함이 전리품 중 십일조를 멜기세덱에게 드리는 모습이 나옵니다. 특히 멜기세덱은 창14장에서 갑자기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신비로운 인물로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한다고 말씀합니다. 반차(班次)라는 말은 반열, 품계를 뜻하는 말인데 멜기세덱의 반차라고 하는 본문의 말씀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던 이 멜기세덱의 계열을 이어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셨음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바로 이 분으로 인해 구원의 자리로 나아가게 된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목] 하나님의 제사장(히7:1-3) 멜기세덱의 인물됨은 크게 세 가지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첫째로는 의와 평강의 왕인 동시에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다는 것(1절)과 둘째 아브라함에게서 십일조를 받았고(2절), 마지막으로는 시작과 끝이 없는 영원한 존재임(3절)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극히 높으신 제사장 멜기세덱을 통해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을 영접하시고 축복하셨습니다. 이는 예수그리스도께서 마지막 때 아브라함의 후손인 신약성도들을 영접하며 축복하시는 것을 예표하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이 땅의 나그네의 삶을 마치고 주님 계신 천성을 향해 나아갈 때 주님께서 친히 우리를 영접하시고 영원한 나라로 우리를 맞으실 것입니다. 이 소망의 날을 사모하며 오늘도 앞에 놓인 모든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시는 성도가 됩시다. [금] 최선을 드리는 자의 축복(히7:4-10) 아브라함은 조카 롯을 구출하기 위한 전쟁에서 오는 길에 멜기세덱을 만나 그에게 자신의 전리품 중 제일 좋은 것으로 십분의 일을 주었습니다(4절). 아브라함은 철저하게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았던 믿음의 사람입니다. 그는 진정으로 가까이하고 섬겨야 할 분에게는 자신의 가장 좋은 것을 드리며 섬겼던 사람이었습니다. 반대로 말라기에서는 하나님께 흠있는 제물을 드려 오히려 책망 받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말1:6-14). 하나님께 드려지는 모든 형태의 것들은 반드시 드리는 자의 최선의 것이어야 합니다. 우리의 최선의 것을 드린다는 것은 하나님을 높이고 경배하는 것이고 우리는 그 분 앞에 겸손히 낮아짐을 말합니다. 이런 최선의 헌신위에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이 있음을 깨닫는 성도가 됩니다. [토] 영원한 대제사장 그리스도(히7:11-25) 본문은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예수그리스도를 멜기세덱에 비유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레위지파가 아닌 유다지파에서 나온 그리스도께서 새로운 대제사장의 자리에 계심을 말씀합니다. 이는 율법은 죄를 정죄할 수는 있지만 구원하는 능력은 없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생명의 성령의 법은 율법의 요구를 이룰 뿐 아니라 죄와 사망에서 해방하는 능력이 있습니다(롬8:2-4). 예수그리스도만 바라봐야하는 이유는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길은 오직 예수님 밖에는 다른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요14:6).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이리저리 유리하며 살아가는 이때 하나님의 자녀들은 이 믿음의 깃발을 가지고 세상의 기준이 되며 살아가야 합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확실한 구원의 보증이 되시기 때문입니다(2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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