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가정예배

2009년 8월 24일 - 8월 29일

권영국 목사(대흥교회) [월] 참된 직분(고후3:1-6) 바울은 항상 어디서든지 감사하며 영광스럽게 여겼던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하늘의 시민권을 갖고 산다는 것(빌3:20)과 “이방인의 사도”라는 하나님을 섬기는 일군이 되었다는 것입니다(엡3:7, 골1:23). 그러나 고린도교회의 어떤 이들은 그가 정말 사도이냐?라는 문제와 그가 가르친 복음이 진짜냐?라는 것을 의심했습니다. 바울은 “내가 비록 베드로나 요한의 사인이 들어있는 추천서 종이는 없지만, 변화된 너희들 말씀 안에서 새 사람이 된 고린도교회의 성도들이 내 추천서”라고 말했습니다. 훌륭한 교회가 성도를 빛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훌륭한 성도들이 교회를 빛나게 하는 추천서입니다. 명함에 쓰인 화려한 경력보다는 모든 성도들의 마음에 새겨진 추천서를 기억하는 성도들이 됩시다. [화] 영의 직분과 의문의 직분(고후3:7-18) 영의 직분과 의문의 직분이 어떻게 다릅니까? 의문의 직분은 모세를 가리킵니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죽음을 선포해야할” 십계명이 새겨진 돌판을 가지고 백성에게 내려왔을 때 빛나는 얼굴을 바라볼 수 없어 수건으로 두르고 내려왔습니다. 모세의 빛나는 얼굴은 잠시 후에 다 없어졌습니다. 반면에 복음으로 감당하는 직분은 “영을 살리는 직분”이고 그 영광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고 빛난다는 것입니다. 정죄의 직분인 율법에 비해 복음은 죄를 용서해주고 의롭게 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기 때문에 의의 직분이라고 부릅니다. 당신은 맡은 직분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하십니까? 그 직분은 복음의 증인이 되는 진실한 생명의 직분이십니까? [수] 복음의 광채(고후4:1-7) 바울은 복음을 그 중심에 담고 예수가 살아계신 사람들마다 “보배를 담은 질그릇”으로 표현하면서, 우리 속에 담겨진 그리스도의 복음은 광채와 같이 빛난다고 말씀합니다. 그렇다면 성도는 스스로 천거할 수 있는 자가 돼야 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복음은 믿는 자에게는 구원을 주시는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이 되기도 하지만, 거부하는 자에게는 영원한 형벌의 선고가 됩니다. 또한 바울은 질그릇과 같은 몸, 거기에 담긴 보배와 같은 복음의 능력을 깨달았으면 복음 앞에서 겸손하고 순종하는 자가 되라고 말씀합니다. 성경에 나타난 위대한 인물들은 모두가 철저한 순종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인생의 경험이나 육감을 의지하기보다 말씀을 의지하여 순종하는 성도가 되십시오. 위대한 복음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목] 담대한 삶의 비결(1)(고후4:8-18) 이탈리아의 속담 가운데 “하나님은 때때로 문을 닫으시지만, 창문은 항상 열고 계신다”는 말이 있습니다. 때로는 하나님의 능력과 축복이 눈에 보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답답하게 기다려도 아무것도 보여주시지 않으실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자녀된 자들의 절망과 좌절은 하나님께서 문을 여시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항상 열려 있는 창문을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환경에도 좌절하지 않는 승리하는 성도가 되려면 우리의 속사람이 날로 새로워져야 합니다. 모든 인생에는 겉사람과 속사람이 있는데, 누구든지 겉사람은 후패해져 가지만 성도들에게는 영원히 썩지 아니할 영광의 생명이 있기 때문에 죽음의 순간에도 담대할 수 있습니다. 건강을 잃고, 물질을 잃고, 명예를 잃는다는 것이 결코 성도의 절망과 포기의 이유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금] 담대한 삶의 비결(2)(고후5:1-10) 바울은 하늘에 있는 집과 우리의 장막집이라는 표현을 통해 영원한 천국과 우리의 현실적 삶을 대조적으로 표현했습니다. 모든 인생이 피할 수 없는 문제가 죽음입니다. 그러나 죽음이 생명의 빛에 덮여질 때 죽음의 권세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됩니다. 성도들이 담대하게 살아가는 비결은 “약속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또 하나의 비결은 보증으로 성령님을 우리에게 보내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이란 성령님이 내 삶의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자들이기 때문에 성령님께서 우리의 삶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시고 결정하여 주십니다. 성령 안에서 이루어진 삶은 의의 삶, 평강의 삶, 희락의 삶입니다. 삶에 대해 스스로 주인이 되려하면 모든 것이 두려움의 대상이지만 성령이 주인일 때는 평강과 희락의 삶이 됩니다. [토] 새로운 피조물(고후5:11-21) 빌리 그래함 목사는 인간의 모습을 3단계로 나누어 첫째 죄로 가득한 과거단계, 둘째로 슬픔으로 덮여있는 현재단계(욥5:7), 셋째로 죽음의 확실성이 가로놓인 미래단계로 나누었습니다. 이러한 인간의 모든 고통의 문제를 해결해주신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과거의 죄악과 현재의 고난과 미래의 두려움으로부터 자유함을 선포하셨습니다. 그 안에 거하는 자를 “새로운 피조물”이라고 말씀합니다. 새로운 피조물에게 모든 일의 동기는 그리스도의 사랑입니다. 새로운 피조물은 또한 그 사명이 다릅니다. 새로운 피조물 모두에게는 “화목케 하는 직책”을 주셨습니다.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자에게 하나님과 화목케 하는 직책이며, 믿음의 형제들에게는 모두와 더불어 화목케 하는 평화의 직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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