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가정예배(12/03/2023-12/09/2023)

전화령 선교사

월: 하나님이 미워하는 죄 (암1:9-15) 찬 369장 

두로, 에돔, 암몬 그리고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그들 속에 하나님이 미워하는 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첫째, 형제 계약을 배반하고 원수에게 팔아넘긴 죄였습니다.(9) 형제의 약점을 이용하여 원수에게 넘기는 인신매매 같은 잔인한 죄를 경계해야 합니다. 둘째, 형제에 대한 무자비한 행위로 심판을 받았습니다.(11) 도망가는 형제를 칼로 죽이는 맹렬한 분노는 하나님의 의 앞에 정죄를 받습니다. 셋째, 탐욕을 채우려고 무자비한 일을 서슴없이 자행하는 죄였습니다.(13) 아이 밴 여인의 배를 가르는 무자비함으로 욕심을 채우는 죄를 갚으신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은 형제에 대한 사랑으로 나타나는 것이 하나님의 법인데, 이방도 이렇게 심판하신다면 자기 백성에 대한 형제 사랑의 결핍은 더 큰 심판이 따릅니다. 형제의 연약함을 대신 담당하는 십자가 사랑으로 살아갑시다.

화: 경건의 회복 (암2:1-8) 찬 370장 

하나님은 모압과 에돔의 죄보다 유다와 이스라엘의 죄를 더 심각하게 다루셨습니다. 첫째, 어떤 죄를 범했는가요? 은을 받고 의인을 팔 정도로 의를 경홀히 여겼으며(6) 가난한 자와 겸손한 자가 학대를 당하며(7) 부자가 경건으로 가려진 탐욕과 외식이 만연한 사회였습니다.(8) 더욱이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는 우상을 섬기는 가증한 짓을 했습니다. 하나님과의 교제가 무너진 사람은 자연히 이웃 관계의 도덕적 부패가 일어나도록 되어 있습니다. 아마겟돈 전쟁을 준비시킨 더러운 영(계16:13)은 우리 시대에도 일하고 있음을 알아야합니다. 둘째, 어떻게 이기는가요? 경건의 회복만이 살 길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움으로 사랑하는 것만이 이 구렁텅이에서 벗어나는 길입니다. 자기를 지키고 고아와 과부를 환난에서 돌보는 참 경건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약1:27) 경건 회복을 위해 힘씁시다.

수: 죄의 보응 (암3:9-15) 찬 264장 

북이스라엘의 중심, 사마리아성의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보응은 어떠하였습니까? 첫째, 세 가지 죄악 즉, 요란과 학대가 있었고(9), 약한 자를 억압하는 팽배한 강포함과 하나님의 자비와 의가 무시되었고, 포학과 겁탈이 난무하여(10) 남의 것도 내 것으로 만들려는 탐욕이 가득 찼습니다. 더욱이 죄악의 뿌리인 우상숭배가 팽배하여(14) 도덕적 부패가 충만했습니다. 둘째, 그들을 대적에게 넘기어 수치를 당하게 하시며(11) 벧엘의 제단을 헐어버리려고 불을 보내신다고 하셨습니다.(14,15) 세상 심판의 서곡인 이스라엘 심판은 그리스도 재림 직전에 이뤄질 세상 심판을 암시한 것입니다. 천지가 없어져도 하나님의 의는 반드시 드러날 것입니다.(계16:17-20) 

목: 하나님 사랑의 능력 (암4:1-13) 찬 369장 

죄의 결과로 가뭄, 흉년, 병충해, 염병 그리고 전쟁 참화의 징계를 왜 하나님은 허락하셨습니까? 첫째,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무서운 징계 속에서도 하나님은 자비의 여지를 남기셨지만, 사랑받을 자격이 하나도 없으나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을 위해 사랑하셨습니다. 우리의 구원도 우리 공로가 전혀 가미되지 않는 하나님의 전적 은혜로만 됩니다.(엡 2:8-9) 둘째 회개를 촉구하는 강력한 메시지입니다. 탕자가 아비를 떠나 허랑방탕하여 비로소 궁핍하여 돌아왔을 때 상상을 넘는 은혜를 받았듯이 주께 돌아오기만 하면 풍성한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놀라운 사랑으로 살아가는 신자들은 그 사랑의 힘으로만 모든 절망에서 회복될 수 있습니다.(롬5:5) 이 크신 사랑 안에서 참된 능력을 누립시다.

금: 회개와 믿음 (암5:1-17) 찬 268장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언제나 별다른 사랑을 가지셨습니다. 그래서 경고와 함께 갈 길을 보여주셨는데 이것이 회개와 믿음입니다. 첫째, 회개해야합니다. 신부가 신랑을 맞아할 준비를 하듯이 하나님을 만날 준비하는 것이 회개입니다.(4-6) 이 회개만이 생명을 얻게 합니다. 이것이 바로 세례요한을 위시한 여러 사도들이 전한 복음의 골자였으며 예수님 복음의 내용이었습니다.(막1:4, 15) 통회하는 마음이 신자가 받은 최고의 선물입니다. 둘째, 믿어야합니다.(14-15) 참 회개는 반드시 참믿음을 전제로 합니다. 믿음만이 회개의 근거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와 그의 공로를 믿을 때 회개할 용기가 생깁니다.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주 예수에 대한 믿음(행20:20)을 전한 바울의 복음은 이처럼 그 뿌리가 깊습니다. 이 복된 길에 들어선 우리는 언제나 복음의 빛 아래 살아가야합니다.

토: 하나님이 요구하는 것 (암5:18-27) 찬 532장 

무서운 경고를 듣고도 회개치 않은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요구는 둘이었습니다. 첫째, 공법(justice)을 원하셨습니다.(24상) 하나님께 예배하는 일에 실패한 이스라엘은 모든 일을 그르쳤습니다. 사회의 공법이 무너짐은 하나님에 대한 예배에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도미노현상처럼 하나님에 대한 계명(1-4)이 무너지면 자연히 이웃 계명(5-10)도 세워질 수 없습니다. 공법의 회복은 예배의 회복에서 시작됩니다. 둘째, 정의(righteousness)를 원하셨습니다.(24하) 이스라엘의 구원의 의는 사회 정의의 기초이기 때문에 가정과 사회는 믿음의 의를 사항해야합니다. 이 의를 회복시키기 위하여 하나님은 앗스르의 포로 생활을 허락하셨습니다.(25-27) 믿음으로 얻은 신자의 의가 강같이 흐르도록 작은 일에서부터 의를 세워갑시다.

12.02.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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