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가정예배(10/09/2023-10/14/2023)

전화령 선교사

월: 하나님의 사랑 (호 1:1-9) 찬 304장

호세아 선지자는 북왕국의 여로보암때의 영적암흑기에 자기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어떤 사랑을 가르쳤습니까? 첫째, 무조건적 사랑을 가르쳤습니다. 호세아에게 임한 하나님 말씀은 창녀와 결혼하라는 율법을 깨는 이상한 명령이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사랑의 방법을 역설적으로 보여준 것입니다. 동정녀 마리아에게 잉태하리라는 명령처럼 무조건적 순종으로만 용납할 수 있는 일입니다. 다말, 라합, 밧세바같이 불미스러은 혈통일지라도 그것을 통해 가장 낮은 자리에 찾아오신 주님의 사랑이 복음입니다. 둘째, 말로 다 할 수 없는 사랑입니다. 고멜의 반복적인 음란 행위를 책임지며 용서하는 사랑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여러 차례 불륜의 아이를 낳고도 바람을 피운 아내를 다시 데려오라는 그 사랑은 율법의 차원을 넘어 한없이 용서하는 무조건적 복음의 사랑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그 사랑을 받은 자로 감사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화: 회복의 은총 (호 1:10-2:13) 찬 279장

하나님은 배은망덕으로 떠난 이스라엘을 어떻게 회복시키셨습니까? 첫째, 그의 큰 사랑으로 회복하십니다. 이스르엘(4), 로루하마(7), 로암미(9)라는 불륜의 자녀를 낳은 고멜을 용납하는 호세아를 통해 보인 하나님의 무조건적 사랑이 우리를 구했습니다. 10절에 “그러나”라는 말이 바로 그 사랑을 잘 보여줍니다. 본래 약속하신 아브라함의 복을 회복시키겠다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이 친히 회복시키십니다. 이제 “로(not)”가 빠진 암미 (내 백성), 루하마 (내가 긍휼히 여김)의 회복과 죄된 습성을 막으시려고 장벽 쌓는 일(6-7)을 친히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우리 구원은 오직 하나님이기에 친히 이루시는 큰 사랑의 구원이기에 아주 든든합니다. (빌 1:7) 그 놀라운 은혜를 인해 주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수: 은혜의 날 (호 2:14-23) 찬 197장

원수에 포로가 된 이스라엘 회복의 날이 약속되어있습니다. 그 날에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첫째, 첫 언약이 회복됩니다. 애굽에서 나온 날(15,19)에 하나님과 맺은 언약이 성취됩니다. 우상을 향해 “내 바알”이라고 하던 악한 마음이 중단되고 하나님을 “내 남편”이라 하는 친밀 관계로 치유하시겠다는 것입니다. (16) 그것은 창세기 3:15절의 원시 복음이 회복된 것 외에 다른 것이 아닙니다. 이처럼 우리 구원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둘째, 주님과의 연합이 회복됩니다. 이스라엘 역사적 사건들을 통해 반복해서 보이는 회복은 그리스도 안에 성취되는 연합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21-23) 그날, 하나님이 하늘과 땅과 포도주와 곡식과 이스르엘에 응하는 것처럼 제도적으로 은혜 베푸는 시대가 바로 우리 시대입니다. 이 행복 속에 살아가는 우리들은(히 6:1-2) 그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고 온전한 자리로 나가야 합니다.

 

목: 은혜의 근원 (호 2:21-22) 찬 229장

호세아를 통해 반복해서 보여주신 것은 하나님만이 은혜의 근원이라는 진리입니다. 본문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웁니까? 첫째, 은혜의 주가 자기 백성의 모든 것을 다스리십니다. 호세아의 세 아들 이름 곧, 로루하마 (긍휼이 없음), 로암미(내 백성이 아님) 그리고 이스르엘(흩으심)이 하나님의 은혜로 루하마, 암미 그리고 이스라엘로 바꾸어 졌습니다. 하나님이 은혜의 문을 여실 때만 하늘, 땅, 곡식, 열매 그리고 이스르엘에 형통을 가져옵니다. (1:11) 언약 백성의 모든` 삶은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되고 진행되고 마쳐집니다. 둘째, 하나님 중심주의가 만사의 근본이어야 합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큰 사랑과 은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쉽게 떠난 것은 하나님 중심의 삶을 힘쓰지 않은 증거입니다. 문제 많은 고린도 교회에 대한 사도의 해결책은 인위적 방법이 아니고 십자가로 돌이키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고전 2:2) 이 십자가의 도를 따를 때 기적과 지혜도 얻게 됩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는 일로 은혜의 강수를 체험해야합니다.

 

금: 구속의 사랑 (호 3:1-5) 찬 310장

본문은 왕이시며 절대 구원자로서의 하나님의 구속적 사랑을 보여줍니다. 그것은 어떤 것인가요? 첫째, 그들이 우상숭배를 즐거워할지라도 용서하는 사랑입니다. (1-3) 다른 신을 섬겨 우상제물을 즐길 정도로 깊이 젖어있는 그들을 용납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께 돌이키게 하는 사랑입니다. (4-5) 사랑 관계가 단절된 사람처럼 영적 공허 속에 있던 그들이 하나님께로 스스로 돌아가게 하시는 사랑입니다. 아버지를 떠난 둘째 아들이 비로소 궁핍하여 스스로 돌아가는 참 회개로 생명을 얻게 하시는 것입니다. 셋째, 경외신앙으로 나가는 사랑입니다. (5) 참 회개는 참 믿음으로 나가게 하듯이 (행 20:20) 타락한 이스라엘이 경외신앙을 회복하는 자리로 스스로 나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은혜로 시작한 회개와 믿음은 반드시 영광으로 나아갑니다. (롬 8:30)   

 

토: 하나님 아는 지식 (호 4:1-10) 찬 88장

호세아가 깨달은 것은 하나님 지식에 관한 문제였습니다. 그 지식이 없이 진실과 인애를 결코 생각할 수 없습니다. (1) 신 지식이 없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첫째, 저주받은 이스르엘이 되며 영적 권위를 뺏기며(6, 9) 이미 얻은 번성이 욕이 되어버립니다. (7) 신자는 자기 힘으로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아니고 계시를 통하여 알기 때문에 하나님을 알고 자기를 바로 알게 됩니다. 이것이 진정한 영생의 내용이며 구원의 골자입니다.(요 17:3) 더욱이 그가 성령의 조명으로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려 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입니다.(엡 1:14) 그러고 보면 신자의 생애는 하나님을 체험적으로 아는 지식을 얻는 과정입니다. 둘째, 그러면 어떻게 신지식을 회복하는가요? 율법으로 돌아가(6) 그 말씀을 잘 받아야 합니다. (10)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잘 듣는 것이 성령의 역사입니다. 등경 위의 둔 등불이나 옥토에 떨어진 씨처럼 오직 성령의 조명하심으로서만 하나님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날마다 그를 알아감으로 영생을 즐기는 자로 살아갑시다.

 

10.07.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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