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령 목사 (브니엘장로교회) [월] 입술의 열매(잠18:13-24)찬177장 (21-22). 언어사용은 하나님 형상 중 중요한 기능입니다. 말씀하시는 하나님은 말씀을 받아 말하는 사람을 만들어 자신의 뜻을 알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말은 어떤 성격을 갖습니까? 첫째, 생사가 말에 달렸다고 말합니다. 인생의 생사를 가늠하는 복음을 말로 전하게 하심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방법입니다. 약한 입술이 바른 말을 전하는 거룩한 도구가 되게 해야 합니다. 둘째, 마음이 말로 표현된다고 했습니다. 심령이 병을 이긴다는 말씀대로(14) 하나님 말씀에 이끌린 마음에서 나온 말이 자기도 치료하고 이웃도 치료합니다. 셋째, 말씀을 묵상할 때 성령 충만한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의 약속된 성령 부으심은 말의 은사인 예언으로 표현되었습니다(행2:17). 성령에 이끌린 말을 하기위해 말씀을 묵상합시다. [화] 용서생활(잠19:1-14)찬343장 (11). 일상에서의 용서란 어떻게 이루어집니까? 첫째, 분노를 경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전적으로 복종치 않는 마음은 용수철처럼 솟아올라 하나님의 뜻보다 자기 뜻이 먼저라고 주장하기 때문입니다. 성냄이 하나님의 의를 이룰 수 없기에 야고보는 성내기를 더디하라고 가르칩니다(약1:19). 둘째, 여호와 경외신앙을 힘써야합니다. 이 신앙은 하나님 앞에서 모든 문제를 생각하기 때문에 손해라도 용납할 수 있는 마음이 생기게 합니다. 하나님께 일만 달란트 빚을 진 사람이기 때문에 백 데나리온의 빚을 용서 못한다면 배은망덕 하는 죄를 범하는 셈이 됩니다, 셋째, 용서는 더 큰 용서의 영광을 얻게 합니다. 신자는 용서받은 죄인이기에 한없이 용서할 처지에 있습니다. 여기에 풍성한 은혜가 따릅니다. 긍휼이 심판을 이깁니다(약2:13). [수] 영혼의 등불(잠20:16-30)찬96장 (20:27). 성경은 이 영혼을 마음, 영, 속사람 등으로 달리 표현하면서 영혼을 살피는 분이 하나님이라고 말합니다. 개역성경에는 이 영혼을 하나님의 등불, NIV역에는 하나님이 영혼을 찾으시는 것으로 번역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이 영혼을 사람의 몸을 밝히는 눈으로 비유하면서 눈이 하나님 외에 다른 것에 집중하면 어두워질 수 있음을 지적하셨습니다(마6:22-24). 다윗은 주의 말씀을 발의 등이요 빛임을 알고 밝은 영혼을 가지려면 말씀의 빛 안에 거해야 한다고 말합니다(시119:105). 신자는 날마다 자기 영혼을 말씀의 빛 앞에 정직히 서서 하나님의 판단을 받는 것에 최 우선권을 둘 때 밝음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목] 심판대 앞에서 살자(잠21:1-14)찬202장 잠언에 나온 교훈은 지도자를 교훈하는 내용이 많은 곳은 실제적 정치 지도자들을 가르치는 목적도 있지만 무엇보다 그리스도 안에서 왕권을 가진 신자들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가르치는 면이 더 강합니다. 첫째,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습니다. 터진 봇물처럼 자기 마음대로 행하는 권세가 있으나 여호와 경외하는 왕은 바른 왕권을 행사하여 참 자유와 형통을 체험합니다. 진리가 있는 것에만 참 자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방종하기 쉬운 권력을 그리스도에게 복종시키는 것은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부름 받은 신자가 걸어야할 길입니다. 하나님의 손에 통제되어 생명 안에서 왕 노릇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하는 공부나 일이나 사역이 모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기 위해 항상 만왕의 왕의 심판대 앞에 서는 두려움으로 임해야합니다. [금] 뿌린 대로 거둔다(잠21:15-33)찬260장 심은 대로 거두는 원리를 본문에서는 어떻게 말합니까? 첫째, 의인은 의를 즐거워하지만 죄인은 불의를 기뻐합니다(15). 의인은 공의를 즐거움으로 삼아 흥왕을 체험하지만 악인은 불의를 즐기다가 마침내 저주를 받습니다. 911테러 같은 멸망이 홀연히 찾아옵니다. 둘째, 명철의 길을 떠난 사람은 사망의 회중 안에 거합니다(16). 악인의 회중과 의인의 회중이 있는데 의인은 아버지 안에서 영원히 살지만 악인은 망합니다(시1:6). 교회는 성령의 조명 안에 살기를 힘쓰는 밝은 회중입니다. 셋째, 일락을 사랑하는 자는 망합니다. 연락, 술, 그리고 기름을 좋아하는 자는 가난하게 된다는 말씀(17)은 육적쾌락에 심취한 자의 위험함을 경계한 것입니다. 바울이 말한 대로 일락을 좋아하는 자는 살았다고 하나 실상은 죽은 자라는 말씀과 통합니다. [토] 미련에서 벗어나라(잠27:14-21)찬82장 (14). 돼지에게 진주를 던지는 것은 적응성을 간과한 무의미한 행위입니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그 가치가 인정되지 않을 때 복을 저주로 취급하여 복의 존엄성을 해치게 됩니다. 때에 맞는 말을 할 줄 아는 지혜의 부족으로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이 취급될 때가 많습니다. 상황에 맞는 축원이 되지 않으면 오해하여 도리어 욕을 당할 수 있습니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