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연약한 자를 용납하라 (롬 14:1-5) 찬 278장
연약한 자를 용납함이 이웃 사랑의 첫 걸음입니다. 어떻게 용납할까요? 첫째, 하나님이 소자를 용납하신 사실 위에 서 있어야 합니다. (3) 소자를 용납하지 못하는 신자나 교회는 하나님의 용서를 믿지않기 때문에 그를 대적하는 자리에 서게 됩니다. 하나님은 소자를 통하여 자신의 일을 하기를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높이 계신 여호와는 낮은 자리에서 통회하는 마음 위에 은혜를 베푸십니다. (사 57:15) 둘째, 주께서 친히 소자를 세우시기 때문입니다. (4) 소자를 세우는 권능이 주께 있기에 연약한 자에 대해 주님을 대하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소자에게 한 것이 주께 한 것이란 백보좌 심판의 원리가 여기에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마 25:45) 셋째, 마음의 확정이 중요합니다. (5) 무엇보다 약자를 용납하려면 나 자신의 마음이 가난해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 앞에서의 죄인됨을 알고 겸손한 마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 이웃의 약함을 용납하는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함이 이로 시작됩니다. 그 좁은 길을 가는 자가 신자입니다.
화: 주를 위한 목적 (롬 14:5-11) 찬 474장
사람의 삶의 긍극적 목적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를 영원히, 충분히 즐기는 것이란 웨스트민스트 대요리문답처럼 그리스도인은 모든 방면에 그 목적을 적용해야 합니다. 어떤 방면이 그러합니까? 첫째, 시간마다 주를 위하여 중히 여겨야 합니다. (6) 화살같이 빠른 세월 속에 어느 하나도 헛됨이 없이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야 합니다. 둘째, 먹는 일에도 주를 위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건강을 주신 것은 자기를 위하여 살라는 것이 아니라 주를 위해 살라고 허락하신 선물입니다. 셋째, 생사가 오직 주를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8) 그 이유는 우리 자신이 주님의 소유이기 때문입니다. 욥처럼 주신 자도 주님이시요, 취하신 자도 주님이시니 오직 주께만 영광을 돌려야합니다. 고로 주 안에 거하는 자는 진정 복된 자입니다. 그 자리를 신실하게 지킵시다.
수: 심판대 앞에 사는 삶 (롬 14:9-12) 찬 182장
그리스도인의 산 제사의 삶은 한마디로 하나님 앞에 심판받는 자처럼 사는 것입니다. 전도자가 말한 대로 네 마음대로 행하되 심판받을 줄 알고 행하라(전 12:9)고 한 것처럼 언제나 심판대 앞에 선 자 곧 하나님 앞에서의 삶을 강조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첫째, 그리스도께서 그를 대신해서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목숨을 대신 버리기까지 사랑한 그 은혜 때문에 먹으나 마시나 모든 일에 하나님의 사랑 때문임을 알고 현실을 감사함으로 받아야 합니다. 둘째, 주님이 나를 위해 죽으셨기 때문에 우리에게 부활의 능력을 주심으로서 속죄의 완성을 증명하셨습니다. 모든 일에 그 능력을 적용하는 길이 그분 앞에 사는 생활입니다. 셋째, 모든 언행 심사가 하나님 앞에서 판단 받을 자이기 때문입니다. 선한 양심을 따르는 사람이 바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 승리의 길로 담대히 나아갑시다.
목: 건덕 위주의 삶 (롬 14:13-16) 찬 422장
건덕이란 자기주의가 아닌 이타주의 곧, 남의 유익을 구하는 삶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 자신의 삶의 원리로서 자기 백성이 죽음에서 살아난 근거입니다. 그의 덕이 아니면 우리는 소망이 없습니다. (벧전 2:9) 어떤 덕을 세워야합니까? 첫째, 비판을 삼가야 합니다. (13) 인선을 위한 논단은 필요하되 형제에게 상처를 주는 비판 행위는 무서운 죄악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자리를 월권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형제를 존중해야합니다. (14) 어떤 수단이든 형제를 해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공로에 대한 경시함이 되는 죄이기 때문입니다. (15) 그리스도가 그 형제 곧, 교회를 자신의 생명의 담보로 살리셨기 때문입니다. 음식이나 돈이나 쾌락을 위한 목적에서 형제의 연약을 무시하는 일은 그리스도를 무시함과 같은 일이기에 철저히 경계해야 합니다. 도리어 우리는 형제를 적극적으로 존중하고 복을 빌며 섬겨야합니다. 그 때 아브라함의 복(창12:3)을 그리스도 안에서 누릴 수 있습니다.
금: 하나님 나라의 특징 (롬 14:17-19) 찬 420장
현재 성도가 아닌 자는 장래의 그 나라에 들어갈 수 없듯이 현재 하나님 나라를 누리지 못하면 장래 그 나라의 영광을 누릴 수 없습니다. 어떻게 그 나라를 누리는가요? 첫째, 성령 안에서 누려지는 삶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삶(요 15:5)은 다른 말로 성령 안에 거하는 삶과 같은 것입니다. 성령이 모든 목적, 수단, 그리고 필요를 통제하는 삶 곧, 나의 모든 것이 그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삶을 가리킵니다. 둘째, 그 나라는 세 가지 열매를 즐기는 삶입니다. (17) 의를 즐깁니다. 의란 하나님의 신분 곧 하나님의 뜻과 그의 말씀이라고 해도 됩니다. 그의 의가 모든 일에 세워짐을 성도는 소망하며 그것을 위하여 살아가며 그것을 즐깁니다. 둘째, 평강을 즐깁니다. 의가 그 나라의 기초와 기둥인 것처럼, 그 나라는 그가 다스리시기에 그 영력을 누릴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환난이 일어나도 그 나라의 백성은 평강을 즐깁니다. 동시에 그 백성은 기쁨을 즐깁니다. 기적이 일어날 때의 기쁨보다 뼈 속의 기쁨 (시 51:8) 곧, 은근한 즐거움이 우리를 지배합니다. 오늘도 그 나라를 성령 안에서 즐깁시다.
토: 하나님의 사업 (롬 14:20-23) 찬 313장
그리스도인은 모두 하나님 사업의 일꾼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을 이룸을 사업으로 비유한 말인데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한 목적 곧,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사업입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사업에 충성할 수 있나요? 첫째, 형제의 유익을 구하는 일입니다. 음식으로 형제를 꺼리게 하는 것은 그의 사업을 무너지게하는 사탄의 행위입니다. 그러나 형제의 작은 연약을 내 몸에 채워 희생할 때 그 유익이 도리어 우리 자신에게 돌아옵니다. 창조의 아름다움보다 더 큰 아름다움이 주님의 교회에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21) 둘째, 자기의 믿음을 지키는 일입니다. 거창한 일보다 자신이 주 안에 거하는 일에 신실할 때 형통의 길이 열립니다. (22) 셋째, 모든 일에 믿음에서 믿음으로 나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업은 믿음으로 해야합니다. 하나님이 친히 일하시기 때문에 그것으로 하나님만이 영광을 받게 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받은 그 직분을 존귀하게 여깁시다.
08.26.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