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더 분명해진 구원 (롬 10:19-21) 찬 521장
사도는 복음 안에 완성된 구원의 이스라엘 장래에 관한 하나님의 지혜를 설명합니다. 이스라엘의 불신앙에 대한 선지자들의 경고는 무엇이었습니까? 첫째, 모세를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19)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방인에게 베푼 은혜로 시기를 발동시켜 회개를 촉구하시는 하나님의 심정을 나타낸 것입니다. 둘째, 이사야의 경고를 통해 역시 하나님의 사랑이 나타났습니다. (20-21상) 이방인들이 하나님께 돌아오는 일을 통해 이스라엘로 영적 투기를 일으켜 돌아오게 될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진노 중에서도 긍휼을 잊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숨은 사랑입니다. 셋째, 사도에게 보인 그의 크신 사랑(21하)에 응답하도록 회개를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민족적으로 모두 구원받는다는 것이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를 개별적으로 믿는 자만이 구원받는 진리를 더 선명하게 보여준 것뿐입니다. 최대한의 사랑을 받고도 믿지 않는 사람은 결코 구원을 받을 수 없는 원리가 더 뚜렷해졌습니다. 복음의 의는 언제나 아쉬운 심판이 아니라 넉넉한 심판이기 때문입니다.
화: 남은 자의 구원 (롬 11:1-7) 찬 234장
남은 자의 구원이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자만이 구원받는 원리를 떠난 것이 아닙니다. 단지 구원받지 못한 이스라엘 가운데 은혜로 구원받을 자들을 일으키시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주권에 의한 것입니다. 첫째,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않은 자 7천을 남겨두심은 하나님의 주권에 의한 것입니다. (2-4) 열면 닫을 자가 없고 닫으면 열 자가 없으신 그 분이 준비하신 것입니다. 둘째, 은혜의 구원임을 전함으로 아무도 자랑치 못하게 하셨습니다. (5-6) 바울은 율법의 행위로 구원받은 자가 없고 오직 은혜로 구원됨을 또 증거합니다. 오직 택한 자 곧, 겸손히 그리스도 예수를 내 구주로 믿는 자만이 그 구원에 들어가게 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이방인의 구원과 같은 노선을 따른 것뿐입니다. (6-7) 오직 믿음으로 구원받는 이 놀라운 진리를 따라갑시다.
수: 풍성한 복의 약속 (롬 11:8-12) 찬 456장
본문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풍성한 복을 주시기 원하심을 어떻게 증거합니까? 첫째, 이스라엘의 넘어짐 이 세상의 풍성함이 되었습니다. 세상의 소금과 세상의 빛처럼 그의 나라를 이루셨습니다. 부패한 세상에서도 하나님의 나라는 반드시 세워집니다. 둘째, 이스라엘의 실패가 이방인의 풍성함이 되었습니다. 개처럼 취급받던 이방인에게 그 놀라운 구원의 길이 열렸습니다. 그들을 회개케 하는 방편으로 이방인의 회심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셋째, 이스리엘의 충만함이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룹니다. 만약 이스라엘이 하나님 뜻에 완전 복종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충만했다면 하나님 나라의 의와 평강과 희락이 성령 안에서 넘치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들이 잃은 풍성한 복을 아는 우리는 진정 복된 자입니다.
목: 이방인의 구원 (롬 11:13-24) 찬 384장
이방인의 구원을 이끄시는 하나님의 손길은 정말 기이합니다. 이스라엘의 교만으로 이방인에게 큰 구원의 기회가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자가 주의할 것을 어떻게 말합니까? 첫째, 자랑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은 교만함을 가리킵니다. (18, 20) 모든 죄의 뿌리인 헛된 자랑은 어디든지 서식될 수 있습니다. 둘째, 두려워해야 합니다. (20) 큰 은혜를 받았다 할지라도 그 특권을 제대로 누리지 못한 것은 불순종 때문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의와 사랑에 머물러야 합니다. (22) 원 감람나무인 이스라엘이 찍힌 까닭은 하나님의 의와 사랑의 자리를 벗어났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복음 안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금: 이스라엘의 구원 (롬 11:25-28) 찬 428장
이스라엘이 버림받았다 할지라도 마지막 때에 은혜를 베푸신다고 하심이 어떻게 이스라엘에게 적용되었습니까? 첫째,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는 것은 민족적인 이스라엘이 아닙니다. (25-26) 이방인과 이스라엘의 구원받은 자가 하나로 연합되어 한 새 이스라엘로서 구원을 받게된다는 것입니다. 둘째, 새 언약이 이루어집니다. (27) 일찍이 선진들을 통하여 약속된 새 언약 (렘31:31)이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는 때가 되어 이스라엘이나 이방인이 제각기 중심이 아니고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난 새 이스라엘이 주축이 되어 둘이 한 사람을 이룬 교회가 되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 구원에 들어선 우리는 그 마지막 때에 그 범세계적 복음을 전하려고 힘써야 합니다.
토: 만유의 주님 (롬 11:29-36) 찬 302장
택자의 구속의 신비를 안 사도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이 주의 뜻대로 완성됨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첫째, 그는 만물이 주께로 나옴을 찬양했습니다. 모든 것의 시작과 공급의 원천이 바로 하나님이심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첫 창조의 만물도 그러했고 죄에서의 구원받은 재창조의 모든 것도 오직 하나님께로 나옴을 보고 주를 찬송했습니다. 둘째, 이 구원을 친히 간섭하시고 성취하심을 본 것입니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역사의 흐름과 인간의 변덕 많은 본성 속에서 하나님의 간섭하심은 정말 기이합니다. 셋째, 결국 이 만물의 마지막도 주께로 돌아감을 본 것입니다. 그는 주님만이 영광받는 것이 당연함을 알고 찬양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개혁 신앙을 가진 자의 찬송입니다.
08.05.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