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터성경사역원 LA 지부장
하늘소망교회 담임
월: 내 안에 무너진 성전을 수리합시다 (왕하 22:1-7) 찬463장
요시야는 여덟 살에 왕위에 올라서 33년 동안 유다를 다스립니다. 그는 다윗처럼 하나님을 잘 섬겼습니다. 요시야는 오랫동안 관리되지 않았던 성전을 수리하다가 대제사장 힐기야에 의해서 율법 책이 발견됩니다. 요시야는 므낫세가 행했던 길을 버리고, 다윗의 행위를 쫓아서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오랫동안 황폐했던 성전을 수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무엇을 원하시는지를 그는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성령님께서 거하시는 성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을 때, 우리 안에 있는 성전은 황폐하게 됩니다. 우리 안의 성전은 황폐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겉으로만 예배자인 척하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가증하게 여기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이중성에 속지 않으십니다. 우리 안에 성전이 무너져있다면, 즉 ‘삶의 예배가 무너져 있다’라면 속히 재건합시다.
화: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한 여호야긴(왕하 24:9) 찬257장
여호야긴은 그 아버지 여호야김의 행위를 따라 악을 행하였습니다. 느부갓네살은 왕과 왕족을 사로잡아 가면서 정치적 주권을 장악했고, 용사와 대장장이를 사로잡아 가면서 유다의 군사력과 무기 제조 능력을 완전히 소멸시킨 것입니다. 원인은 교만입니다. 여호야긴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했습니다. 구체적인 그의 악행은 ‘교만’이었습니다. 교만은 하나님의 자리에 자신이 앉으려는 시도입니다. 즉, 하나님의 결정권을 빼앗아 오려는 시도입니다. 선악과를 먹은 이유도, 바벨탑을 쌓은 이유도 교만 때문입니다. 우리는 겸손해야 합니다. 겸손은 모든 결정권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만나는 모든 결정의 순간에 ‘결정권’을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며, 하나님의 주권과 왕권을 인정해 드리는 겸손의 사람들이 됩시다.
수: 진정한 순종 (왕하 25:22-26) 찬542장
순종은 ‘내가 보기에 옳은 결정’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결정’을 하며 사는 것입니다. BC 586에 남 유다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에 의해서 멸망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에 의해서 징계를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예레미야를 통해서 말씀하셨지만, 유다에 남아있던 ‘이스마엘’은 ‘바벨론에 대항하는 것이 애국’이라는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마엘의 눈에 ‘매국노’처럼 보였던 ‘그달리야’를 죽입니다. 그달리야를 죽이는 것이 이스마엘의 소견에는 옳아 보였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뜻은 아니었습니다. 내 생각에 옳아 보이는 ‘성전 건축’일지라도, 하나님께서 반대하시면 멈추었던 다윗은 진정한 ‘순종’의 사람이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께 순종하며 삽시다.
목: 셰계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스 1:1-4) 찬384장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의해 멸망하고, 남유다는 바벨론에 의해 멸망합니다. 이 땅에, 눈에 보이는 하나님의 나라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망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망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나라의 국권은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에스라서는 하나님께서 재건해 주시는 하나님 나라를 보여줍니다. 예레미야를 통해서 70년 만에 회복시켜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약속을 잊지 않으십니다. 성실하게 그 약속을 지키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신실하시기 때문입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잡혔던 사람들이 포로에서 풀려나 유다 땅으로 돌아옵니다. 남 유다에 대하여 성실하고 신실하신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성실하고 신실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더욱 의지합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시 121:4).
금: 주의 일을 하면 방해군이 나타납니다 (스 4:1-6) 찬543장
스룹바벨과 예수아를 중심으로 약 5만 명의 1차 포로귀환단이 바벨론에서 유다 땅으로 돌아옵니다. 하나님의 성전을 재건한다는 소식을 듣고 사마리아 사람들이 돕겠다고 왔습니다. 그러나 유다 사람들은 단호히 거절합니다. 그랬더니 거절 받은 사마리아 사람들은 조직적이고도 지속적으로 성전 건축을 방해합니다. 무려 16년 동안 성전 재건공사가 중단된 것입니다.‘사단의 공격’을 받을 때, ‘잘 가고 있구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유다 백성들이 유다 땅으로 돌아와서 무너진 성전을 재건합니다. 그런데 사마리아인들이 방해합니다. 하나님의 성전을 재건하는 거룩한 일을 하려고 할 때, 사단의 역사도 함께 시작됩니다. 사단은 거룩한 일을 하지 못하게 방해합니다. 그렇기에 우리 삶에 사단의 공격이 온다는 것은 ‘우리는 말씀 따라 잘 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실망하지 마십시오. 낙심하지 마십시오. 계속해서 전진하십시오. 우리는 지금 잘 가는 중입니다.
토: 하나님이 이루십니다 (스 6:13-15) 찬518장
닷드네와 스달보스네와 같은 방해꾼들 때문에 무려 16년 동안이나 성전 공사가 중단되었습니다. 사람이 아무리 방해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일을 묵묵히 하십니다. 닷드내와 스달보스내는 다리오 왕에게 편지를 보내어 유다 사람들이 한 말이 사실인지를 확인해 달라고 합니다. 다리오왕은 악메다 궁정에서 옛 고레스 왕의 칙령 문서를 찾아 성전 건축은 재개되었고, 드디어 성전 건축공사를 마치고 성전 봉헌식을 행했습니다. 꼭 70년 만에 성전이 다시 지어진 것입니다. 이 성전을 스룹바벨 성전이라고 부릅니다. 정말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와 다니엘과 에스겔을 통해서 하신 예언을 이루신 것입니다. 우리의 노력과 공로가 아닌, 하나님의 열심이 이룹니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빌 1:6).” 오늘 우리의 삶도 하나님께서 이루십니다. 그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고 신뢰합시다.
04.08.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