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가정예배(03/27/2023-04/01/2023)

김덕수 목사

생터성경사역원 LA 지부장
하늘소망교회 담임

월: 탐욕의 끝은 사망입니다 (왕하 5:15~27) 찬 435장

나아만은  나병에 걸렸다가 엘리사의 지시대로 요단강에 일곱 번 씻은 후에 깨끗하게 고침받았습니다. 나아만은 엘리사에게 선물을 전달하려 하지만 엘리사는 거절합니다. 그런데 게하시는 엘리사가 거절했던 나아만의 선물이 탐났습니다. 그래서 나아만을 쫓아가서 선물 중 일부를 받아냅니다. 그리고 ‘어디 갔다 오느냐?’라는 엘리사의 질문에 ‘아무 데도 가지 않았다’라고 거짓말을 합니다. 결국 게하시는 탐욕과 거짓말로 인하여 나병환자가 됩니다. 

탐욕의 끝은 저주와 사망입니다. ‘돈’이 나쁜 것이 아니라, ‘돈을 사랑하는 마음’과 ‘돈에 대한 탐심’이 우리를 사망으로 이끌고 갑니다(딤전 6:10). 이스라엘 백성들도 탐심 때문에 광야에서 고기를 원했고, 그 일 때문에 광야에서 사망을 경험했습니다(민 11:4~35). 세상의 가치에 대한 탐욕을 버리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으로 만족(빌 4:11~12)합시다.

화: 선으로 악을 이깁시다 (왕하 6:20~23) 찬 352장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합니다. 엘리사를 잡으러 왔던 군사들을 죽이지 않고 오히려 잘 대접했습니다. 그 일로 인하여 아람 왕은 이스라엘과 전쟁하기를 그쳤습니다(왕하 6:20~23). 엘리사는 선으로 악을 이긴 것이었습니다. 악은 악으로 이길 수 없습니다. 악을 악으로 대적하면, 더 큰 악으로 공격받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롬 12:21).”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단은 오늘도 우리를 ‘악’으로 공격할 것입니다. 악으로 대항하며 지지 말고, 하나님의 선으로 맞서 싸워 이깁시다.

수: 반드시 성취되는 하나님의 약속 (왕하 8:13~15) 찬 267장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하셨던 예언이 성취된 것입니다(왕상 19:15). 엘리야는 갈멜산 전투에서 승리한 후, 이세벨의 협박받고 도망을 갔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죽기를 구했습니다. 엘리야의 마음속에는 ‘갈멜산에서 하나님의 왕권이 선포되었는데, 여전히 세상 나라의 아합과 이세벨은 기세등등하게 나를 죽이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과연 승리한 것이 맞습니까?’라는 질문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에게 4가지 징표를 보여주셨습니다. ‘바람, 지진, 불’이 있고 난 뒤에 ‘세미한 소리’로 엘리야에게 “하사엘, 예후,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너는 네 구간만 달려라. 내 나라는 내가 세우고 세상 나라는 내가 심판한다’는 의미를 담은 말씀입니다. 엘리야에게 예언하신 대로 정말 그 모든 일이 성취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시고 성실하신 분이십니다.

 

목: 시작도 끝도 좋아야 합니다 (왕하 10:30~36) 찬 333장

예후는 28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 처음에는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잘 행하였지만, 결국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다가 죽었습니다. 예후를 이어서 그의 아들 여호아하스가 왕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후를 아합을 심판할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아합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잘 행했습니다(왕하 10:30). 그러나 그 신실함을 끝까지 지키지 못했습니다. 결국 그의 삶은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는 것으로 끝났습니다(왕하 10:31). 시작이 좋아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도 좋아야 합니다. 마지막까지 신실함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금: 절망 속에서도 일하시는 하나님 (왕하 11:1~3) 찬 292장

하나님께서는 절망 가운데 있는 우리에게 소망을 주십니다. 아합의 딸 아달랴가 남 유다의 왕이 된 후, 그녀는 유다에 속한 모든 왕족(왕이 될 가능성이 있는 모든 왕자)을 다 죽였습니다. 유다의 다윗 왕조가 완전히 몰락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요아스’의 고모인 ‘여호세바’를 통하여 요아스를 살려내십니다(왕하 11:1~3). 절망적이고 소망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일하시며, 하나님의 약속을 신실하게 지켜가십니다. 상황 위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께 소망을 둡시다.

 

토: 중단되지 않는 하나님의 은혜 (왕하 13:20~21) 찬 86장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의 죽음은 ‘하나님의 임재’가 떠난 것 같은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죽은 사람들을 장사하다가, 그 시신을 엘리사의 무덤에 던졌습니다. 그 시신이 죽은 엘리사의 뼈에 닿자, 그 시체가 살아 일어났습니다(왕하 13:20~21). 이 사건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엘리사의 하나님은 여전히 살아계시고, 그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 베푸심’은 다함이 없고, 중단되지 않습니다. 그 은혜 때문에 우리는 오늘을 견디고 버틸 수 있습니다.

 

03.25.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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