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터성경사역원 LA 지부장
하늘소망교회 담임
월: 은혜의 유통자 (삼하 9:1~8) 찬455장
다윗은 요나단과 언약을 맺은 적이 있습니다(삼상 20장). 다윗의 대적들을 지면에서 다 끊어낼 때 요나단의 집에는 자비를 베풀 것이라고 언약하였습니다. 다윗은 그 언약을 기억하고 사울의 집안에서 살아남은 사람을 찾습니다. 수소문 끝에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을 찾게 되었고, 다윗은 두 다리를 다 저는 므비보셋을 자신의 식탁에서 늘 먹도록 하였습니다. 다윗은 그의 평생에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사람입니다. 그는 은혜를 경험한 자로서 은혜를 베풉니다. 두 다리를 저는 므비보셋을 자신의 식탁에 초대하여 자신의 왕자들과 같은 대접을 합니다. 은혜의 유통자로서 은혜를 받은 사람의 삶에 나타나는 은혜의 증상입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은혜의 증상이 선명하게 드러나기를 바랍니다.
화: 은혜로 주어지는 Second Chance, 회개 (삼하 12:7~15) 찬265장
왕들이 전쟁에 출전할 시기에 다윗은 왕궁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러다가 목욕을 하는 한 여인을 보게 됩니다. 그 여인은 자기 부하인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였습니다. 다윗은 그 여인을 왕궁으로 불러들여 동침하였고, 밧세바는 임신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단 선지자를 다윗에게 보내셔서 다윗을 책망하십니다. 다윗의 죄는 ‘부자가 가난한 자의 암양 한 마리를 빼앗아서 자신의 손님에게 대접한 것’과 같은 악한 일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모든 것에 부족함이 없이 다 주셨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하나님을 업신여기고 우리아의 아내를 빼앗기 위해서 우리아를 죽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회개하는 다윗을 용서하셨습니다(13절). 우리도 살아가면서 순간순간 짓는 모든 죄를 철저하게 회개합시다. 죄를 지어서 심판받는 것이 아니라, 회개하지 않아서 심판받는 것입니다.
수: 무서운 죄의 결과 (삼하 13:20~39) 찬348장
압살롬에게는 ‘다말’이라는 이름의 누이가 있습니다. ‘암논(다윗의 맏아들)’이 다말을 강제로 욕보인 후 암논은 다말을 쫓아냅니다. 압살롬은 이 모든 일을 듣고 암논을 죽일 계획을 합니다. 이 년 후에 압살롬은 양털 깎는 잔치(마치 추수하는 날과 같은)에 암논을 초청합니다. 술에 취한 암논을 죽인 압살롬은 그술왕 달매(압살롬의 외할아버지)에게 도망가서 삼 년을 거기서 삽니다.
죄는 무서운 결과를 낳습니다. 다윗이 자신의 위력으로 밧세바를 범하고, 밧세바의 남편 우리아를 죽였습니다. 암논은 그의 위력으로 다말을 범했습니다. 그리고 압살롬은 자신의 힘으로 암논을 죽였습니다. 죄는 더 큰 죄를 낳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죄를 멀리해야 합니다.
목: 연결자가 됩시다 (삼하 14:1~24) 찬308장
압살롬은 암논을 죽이고 도망갔지만, 다윗의 마음에는 압살롬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것을 알아차린 요압은 드고아 출신의 한 여인을 시켜서 다윗 앞에 서게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겪은 이야기인 것처럼 꾸며낸 이야기를 다윗에게 들려줍니다. ‘그 여인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는데, 형이 동생을 쳐 죽였습니다. 그러자 동네 사람들이 동생을 죽인 형을 죽이겠다고 합니다.’ 사실, 이 이야기는 요압이 지어낸 이야기였고, 결국 다윗은 압살롬을 예루살렘으로 부릅니다. 요압은 압살롬의 요청으로 다윗과 압살롬이 화해하게 합니다.
요압은 끊어진 다윗과 압살롬을 연결하는 연결자였습니다. 연결자의 표본은 예수님이십니다. 죄로 인하여 끊어진 우리와 하나님 사이를 연결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과 연결된 우리는 연결자로 살아야 합니다.
금: 악한 자의 악한 말에 상처받지 맙시다 (삼하 16:5~14) 찬425장
다윗이 바후림에 이르렀을 때, ‘시므이’라는 사울의 친족이 다윗에게 돌을 던지며 저주합니다. 아비새가 시므이를 죽이겠다고 할 때, 다윗은 오히려 아비새를 말리며 시므이가 자신을 저주하게 내 버려둡니다. 다윗이 다시 왕권을 회복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시므이는 재빨리 다윗을 찾아와서 용서를 구합니다(삼하 19:6~23). 다윗은 시므이를 용서할 뿐만 아니라, 아들이 솔로몬에게도 시므이를 죽이지 말라고 당부합니다(왕상 2:8). 다윗은 악한 사람이 내뱉는 악한 말에 상처받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악한 자는 늘 악한 말과 행동을 하기 때문입니다. 악한 자의 말과 행동의 결과는 결국 그 악한 자에게 돌아갑니다. 도망간 두 종을 찾기 위해 은혜의 장소인 예루살렘을 떠났다가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악한 사람들이 내뱉는 악한 말에 상처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토: 나의 자랑은 무엇인가 (삼하 18:1~18) 찬200장
반역을 일으킨 압살롬이 다윗을 쫓아오기 전에 다윗은 병력을 정비합니다. 요압과 아비새, 그리고 잇대에게 병력 삼분의 일씩을 맡깁니다. 드디어 압살롬의 군대와 다윗의 군대가 전투를 벌이게 되었고, 압살롬은 요압에 의해서 죽임을 당합니다. 이 소식을 들은 다윗은 압살롬의 이름을 부르며 큰 슬픔에 잠깁니다. 압살롬은 노새를 탔는데 그 노새가 큰 상수리나무 번성한 가지 아래로 지날 때 압살롬의 머리가 그 상수리나무에 걸렸습니다. 요압은 상수리나무에 대롱대롱 걸려있는 압살롬의 심장을 창으로 찔러 죽입니다. 나의 자랑거리가 나를 죽음으로 몰아 넣을 수도 있습니다. 세상의 것으로 나의 자랑을 삼지 말고, 하나님을 나의 자랑으로 삼읍시다. 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갈 6:14a)”
1.28.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