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터성경사역원 LA 지부장
하늘소망교회 담임
월: 말씀에 순종하므로 승리하는 다윗 (삼하 5:13-25) 찬 351장
본문에서는 다윗의 자손들의 이름을 열거하며 후계자가 누가 될 것인지를 암시하고 있다. 또한 블레셋과의 전쟁을 치루는 다윗의 모습을 기록하고 있다. 블레셋에서 예루살렘에 이르는 직통 지역이 비옥한 땅 르바임이다. 이 전쟁 앞에서 다윗은 하나님께 여쭙는다. 다윗은 첫 번째로 하나님의 지시대로 올라가 싸운다. 그러나 블레셋은 포기하지 않고 또다시 치고 올라오자 하나님께서는 두 번째 전략을 알려준다. 하나님이 명령한 작전대로 순종하며 블레셋을 물리친다. 우리의 삶 가운데도 이런 전쟁들이 수없이 이어진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상황을 아뢰는 것이다. 그리고 그분의 말씀 앞에 귀를 기울이며 그 말씀대로 순종할 때 우리에겐 승리가 있을 것이다.
화: 언약궤를 다윗 성으로 옮기는 다윗 (삼하 6:1-11) 찬 400장
다윗은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후, 하나님의 궤를 옮기기 위해 삼만명의 무리를 모으고 새 수레를 준비했다. 아비나답의 집에서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나올 때 온갖 악기로 여호와 앞에서 연주한다. 그러나 나곤의 타작마당에 이르러서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하나님의 궤를 붙들었다. 그 일로 웃사는 하나님의 궤 곁에서 죽는다. 다윗은 두려움에 하나님의 궤를 오벧에돔의 집으로 옮겼다. 얼마 후 다윗은 두 번째로 하나님의 지시대로 레위인의 어깨에 메고 언약궤를 무사히 다윗 성으로 옮겨온다. 다윗은 분명 자기 나름대로 언약궤를 옮기는데 심려를 기울이며 최선의 방법을 택했지만, 하나님이 원하는 방법은 아니었다. 우리도 때론 우리의 상식과 지식으로 최선을 다해 예배한다고 하지만, 그 방법이 진정 주님이 원하시는 것인지 살펴야 한다. 그러기 위해 날마다 하나님의 뜻을 찾고 묻고 따라야 함을 잊지 말자.
수: 구원자 하나님께 우린 어떤 모습인가? (삼하 6:16-23) 찬 292장
다윗 왕은 하나님의 궤가 다윗 성으로 들어 올 때 그 기쁨을 감추지 않고 여호와 앞에서 뛰놀며 춤춘다. 그리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며 온 백성들에게 축복한다. 그러나 다윗이 뛰놀며 춤추던 모습을 본 미갈은 다윗 왕의 모습을 심하게 비난한다. 그때 다윗은 ‘그가 네 아버지와 그의 온 집을 버리시고 나를 택하사 나를 여호와의 백성 이스라엘 주권자로 삼으셨으니 내가 여호와 앞에서 뛰놀리라’고 분명히 답한다. 다윗은 분명 자신을 택하고 세우신 그 하나님의 주권 앞에 온몸을 다해 기쁨과 감사를 표한 것이다. 우리는 우리를 죄 가운데서 구하시고, 자녀 삼아 주시는 그 은혜와 사랑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을까? 지금 우리에게 가장 큰 표현은 예배이다. 이 예배를 우린 어떤 모습으로 드리고 있는가?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앞에 드리고 있는지 깊이 묵상하며 돌아보자.
목: 다윗과 언약하시는 하나님 (삼하 7:1-17) 찬 546장
다윗은 언약궤를 성막에 두었고 나라도 평안히 살게 되었다. 그때 다윗은 성전 건축을 계획한다. 나단도 이런 다윗에 계획에 동의한다. 그런데 이런 계획 앞에 하나님은 ‘나는 어느 지파에게도 왜 성전을 건축하지 않느냐고 책망한 일이 없다’고 말씀하시며 다윗과 언약하신다. 항상 다윗과 함께하여 다윗을 위대하게 하겠다(7절), 다윗의 아들로 하여금 성전을 건축하게 할 것이다(9절), 다윗과 그 나라가 영원히 견고하리라(13절). 이 언약은 오늘날 다윗처럼 하나님의 권위 앞에 순종하며 하나님이 내 삶의 주인임을 인정할 때 동일하게 내 삶을 인도하시고 함께 하시며 승리하게 할 것이다. 어려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이때에 이 말씀 붙잡고 다시 힘을 내자. 하나님은 나의 왕, 내가 살아가는 존재 이유라고 외치자.
금: 하나님과 더불어 거하는 기도의 자리 (삼하 7:18-29) 찬 364장
하나님의 언약을 받은 다윗은 하나님 앞에 나아가 앉는다. 기도의 진정한 자리로 나아간 다윗의 모습이다. 다윗의 기도의 내용은 감사와 소원을 구하는 내용으로 이어진다. ‘나는 누구이오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 나를 여기까지 이르게 하시나이까’(18절), 아무것도 아닌 자신을 오직 하나님이 여기까지 이르게 하셨다는 고백이다. 또한 ‘만군의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 하게 하옵시며 주의 종 다윗의 집이 주 앞에 견고하게 하옵소서’(26절)라고 간구한다. 오직 주 앞에서 견고할 것이라는 진정한 고백이 담겨있다. 이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기를 소원한다. 오직 나의 주인은 여호와 하나님이시며 오직 주 앞에서 우리가 견고히 서게 해 달라는 간구를 올리자. 주님의 이름으로 승리하는 오늘의 삶을 살자.
토: 하나님과 더불어 승리하는 삶 (삼하 8:1-18) 찬 500장
본문에서는 하나님과 더불어 승리하는 다윗의 모습이 담겨있다. 다윗은 서쪽으로는 블레셋(1절), 동쪽으로는 모압(2절), 북쪽으로는 다메섹과 하맛(3-12절)을 복속시키며 정의와 공의(15절)로 나라와 백성을 다스린다. 그는 통치자로 백성들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없도록 행했다. 서기관을 두어 중요한 정치 기록을 남겼고 다양한 행정 기능을 담당케 했다. 제사장을 두어 자문위원 역할을 하게도 했다. 다윗은 하나님이 왕이시고, 자신은 대리 통치자임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나라를 다스릴 때 다윗왕국은 완성되어 갔다. 우리도 하나님이 나의 삶의 주인이라고 고백하며 살아간다면 내 삶을 통해 주님의 향기를 뿜어낼 수 있어야 한다. 나는 과연 내가 처한 환경 속에서 주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는가 돌아보자.
1.21.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