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가정예배(1/2/2023-1/7/2023)

김덕수 목사

생터성경사역원 LA 지부장
하늘소망교회 담임

월: 하나님께 맡김 (삼상 24:1~7) 찬 406장

원수갚는 것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사울은 다윗을 원수처럼 생각하고 죽이려고 합니다. 그런데 다윗은 사울을 죽일 기회가 있었지만 죽이지 않고 사울의 옷자락만 베었습니다. 왜냐하면, 사울은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왕이셨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원수갚는 권한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오늘 우리를 괴롭히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당한 것을 되갚아 주고 싶은 복수의 마음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복수는 하나님께서 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하나님께 맡깁시다.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롬 12:19)

화: 감정을 통제하기 (삼상 25:1~31) 찬 300장

화가 많이 난 다윗을 만난 아비가일은 다윗 앞에 엎드려 ‘나발은 미련하여 그렇게 행동한 것이니, 보복하는 일은 하나님께 맡기시고 용서해 주시라’고 합니다. 다윗은 아비가일을 보내신 하나님을 찬송하였고, 나발은 다윗이 자신을 죽이러 오려고 했던 사실을 듣고 시름시름 앓다가 열흘 후에 죽습니다.

사단은 우리의 감정을 통해서 죄를 짓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감정이 요동칠 때는 아무 결정도 해서는 안 됩니다. 다윗은 나발에 대하여 화가 많이 났습니다. 그래서 나발을 죽일 것을 결정합니다. 감정이 요동칠 때 내린 결정은 대부분 비극적인 결정입니다. 감정이 요동칠 때, 아무 결정도 하지 마시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시기를 바랍니다. 

수: 선택의 기준 (삼상 26:1~12) 찬 240장

다윗은 사울을 죽이지 않고, 다만 사울 머리 곁에 있었던 창과 물병만 가지고 옵니다. 다윗은 하길라 산 건너편 산꼭대기로 가서 사울의 군대장관 아브넬에게 ‘내가 왕의 창과 물병을 가지고 왔다.’고 말합니다. 다윗의 목소리를 알아들은 사울은 다윗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구합니다. 그리고 다윗과 사울은 각기 그들의 길로 돌아갔습니다.

다윗은 사울을 죽일 기회가 많았습니다. 자신의 처지를 기준으로 판단했다면, 사울을 죽이고 자유를 얻고자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을 기준으로 판단하고 사울을 죽이지 않습니다. 오늘 우리가 판단하고 결정을 내릴 때, 그 기준은 ‘우리의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모든 상황과 선택의 기준입니다. 

 

목: 그럴듯해 보이는 수렁 (삼상 27:1~12) 찬 259장

세상의 방법은 우리를 점점 수렁에 빠뜨립니다. 다윗은 아기스에게 망명을 갑니다. 아기스의 그늘에서 사울에 대한 염려 없이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다윗은 아기스가 제공하는 성읍에서 아기스의 기분을 맞추며 살아갑니다. 그러는 동안 다윗의 삶은 점점 죄의 수렁으로 빠집니다. 약탈하면서 먹고사는 도적 떼가 되었고, 날마다 아기스에게 거짓말을 하면서 아기스의 환심을 삽니다. 결국 자기 형제(유다 사람들)를 칼로 죽여야 할 상황에 부닥치게 됩니다. 세상의 방법은 우리를 선한 길로 절대 인도하지 않습니다. 더욱 깊은 죄악의 수렁에 빠지게 만듭니다. 

 

금: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 (삼상 28:3~25) 찬 326장

성도가 무당에서 점치러 가는 것을 하나님은 아주 싫어하십니다. 사울은 마음이 너무나 급한 나머지 점을 치는 무당을 찾아갔습니다. 사울이 저지른 많은 잘못 중에서 무당을 찾아갔던 것을 하나님께서는 가장 나쁜 죄악이라고 말씀하십니다(대상 10:13-14).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시험당할 때 우상을 찾는 것을 싫어하십니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그런즉 내 사랑하는 자들아 우상 숭배하는 일을 피하라”(고전 10:13-14)

 

토: 하나님은 알고 계십니다 (삼상 30:1~6) 찬 342장

아말렉 사람들이 시글락을 침노하여 약탈과 방화를 저지르고 부녀자들을 잡아간 것은 다윗의 잘못이 아닙니다. 그런데 사람들을 다윗을 원망하며, 심지어 다윗을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지도자(교회 안에서 목사, 전도사를 포함한 교역자들과 구역장, 사역 부장 등)는 합당하지 않은 이유로 불평과 원망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때마다 다윗처럼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힘과 용기를 얻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억울함과 원통함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다윗을 위로와 용기를 얻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십니다.

12.3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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