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새생명장로교회)
월: 우리의 마음을 자기에게로 향하여(왕상8:58)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며 성전에 가까이 나오는 성도들에게 임하는 축복은 엄청납니다. 태평함을 주시고 말씀하신대로 다 이루어지며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시어 포기하지 않고 거절하지 않으시는 은혜를 주십니다. 더 나아가 모든 부족한 것을 채워주십니다. 우리가 평범한 삶을 사는 것 같지만 그 삶의 현장에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넘칩니다.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하고 또 그 마음을 지키도록 은혜를 주십니다. 또한 바른 길을 가도록 지혜와 명철을 주십니다. 또한 주님은 우리가 말씀을 간직하고 믿고 순종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 마음에 간직되고 “Keep”할 수 있는 것보다 더 큰 복은 없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믿음으로 순종할 수 있는 것보다 더 큰 은혜는 없습니다.
화: 여호와 앞에 나의 간구한 이 말씀을(왕상8:59)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응답하십니다. 본문 59절 “나의 간구한 이 말씀”이라는 뜻은 하나님 앞에 낱낱이 아뢴 기도의 제목을 말합니다. 간절히 기도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간절한 기도가 결국 하나님께 가까이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있다”는 말은 히브리어로 “카라브”라는 단어인데 이 단어는 아주 가까이 다가와 직접적으로 역사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가까이 계셔서 “볼 수 있고, 말할 수 있고, 만질 수 있는” 구체적인 접촉을 통한 역사를 일으키시는 것입니다. 온전히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할 때 이런 응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수: 날마다 당하는 대로 돌아보사(왕상8:59-60)
하나님께 가까이 나오는 성도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모든 일에 필요한 것을 날마다 채워주십니다. “날마다 당하는 대로 돌아본다”라는 뜻은 매일의 필요한 것을 채우신다는 뜻입니다. “돌아본다”는 뜻은 칼 부정사로써 강조의 뜻으로 “반드시 채우신다, 반드시 달성한다, 반드시 공급한다”는 뜻입니다. 우리의 삶이 온전히 하나님께 맡겨지고 드려질 때 우리가 일할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늘 필요한 대로 풍족하게 채워주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하는 성도들을 통해 세상 만민들이 오직 하나님만이 유일하신 하나님이신 것을 알게 됩니다. “알게 된다”는 뜻은 가르쳐서 아는 것이 아니라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고 체험되어지고 알아지는 것을 말합니다.
목: 그 계명을 지킬찌어다(왕상8:61)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축사가 끝난 후 한 가지 권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도의 마음은 늘 하나님 여호와와 화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화합하다”는 “임마누엘”을 말합니다. 성도는 하나님께서 임하셔서 함께하심으로써 늘 하나님과 화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완전케 하다”는 히브리원문 “솰롬”이며, 헬라어로는 “텔레이 오스”, 라틴어로는 “페르펙투스” 영어로는 “Perfect”라는 뜻으로 ”처음부터 철저하게 온전하게 성숙하게 만들어짐“을 말한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화합해 연합될 때 온전한 관계를 이룸으로써 평강을 누리게 되고 회복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화합해 완전하게 되는 성도는 결국 법도를 행하며 그 계명을 지키게 되고 절대적인 순종을 통한 풍족한 평강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금: 다 여호와 앞에 희생을 드리니라(왕상8:61-66)
오늘은 성전봉헌식을 마음에 그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법궤가 성전에 안치되고 성전에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 찼습니다. 성전에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것마다 응답받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렸더니 7가지 복이 임했습니다. 이 모든 평강과 축복을 누리기 위해 꼭 필요한 결론은 법도와 같이 살고 하나님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하는 것이 계속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축사와 권면이 다 끝난 후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감사의 희생제사를 드립니다. 여기 희생제사는 “화목제(쉘라밈)의 희생”입니다(신27:7, 레7:15 참조). 성전을 봉헌하고 모든 복을 내려주시는 하나님 은혜에 감사해서 즐거움과 감사함으로 희생제물을 드리고 함께 잔치를 여는 것입니다.
토: 네가 내 앞에서 기도하며 간구함을 내가 들었은즉(왕상9:1-3)
본문은 솔로몬의 꿈속에 두 번째로 다시 나타나셔서 주시는 언약의 말씀입니다. 솔로몬이 일천번제를 드린 후 하나님께서 꿈에 나타나셔서 솔로몬에게 전무후무한 지혜와 형통의 복을 주셨는데 성전건축을 마친 이때 또 다시 나타나셨습니다. 여기서 인격적인 하나님이심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부족하고 죄 많고 허물 많은 우리에게까지 친히 오셔서 교제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인격적이라는 것은 사랑의 절정체입니다. 오늘도 부활하신 주님께서 뜨거운 사랑과 친밀한 열정을 갖고 오셔서 열심을 다해 우리와 교제를 나누십니다. 우리의 기도를 주의 깊게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인격적인 하나님! “네가 내 앞에서 기도하며 간구함을 내가 들었다(경청, 솨마)”고 말씀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