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가정예배 (02/18-02/23)

허윤준 목사

(뉴욕새생명장로교회)

월: 무릇 이스라엘 자손이 아닌(왕상9:15-24)
솔로몬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나라를 더욱 막강하게 세워나갔습니다. 오늘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나타나는 형통한 삶의 모습입니다. 솔로몬에게는 항상 일을 돕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성전을 짓고 왕궁을 짓고 밀로를 짓고 그리고 무역업을 위한 배를 짓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와서 계속 도와주고 있습니다. 많은 금은보화를 가져다줍니다. 이스라엘 사람이 아닌 이방 사람들이 남아서 모든 힘든 일을 다 감당해줬습니다. 그들에게 열심히 일을 시키고 이스라엘에 함께 살게 했던 것입니다. 20년 동안 충성되게 일을 감당한 숨은 일꾼들입니다. 누가 이렇게 하셨습니까? 오늘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하나님께서 이 은혜를 베푸시는 것입니다.

 

화: 솔로몬이 여호와를 위해 쌓은 단 위에(왕상9:25-28)
솔로몬은 항상 하나님 앞에 감사하며 기도하며 헌신하며 살았습니다. 여호와를 위해 단을 쌓고 해마다 세 번씩 번제와 감사제를 드리고 분향했습니다. 그렇게 바쁘게 나라를 이끌어가는 정치인이면서도 하나님께서 감사하며 예배하는 것을 멈추지 않습니다. 솔로몬은 왕이 된 처음부터 지금까지 20년이 넘도록 변함없이 하나님 앞에 예배하는 것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했습니다. 일천번제를 드리고 번제와 감사제를 세 번씩 드렸습니다. “여호와 앞에 있는 단에 분향 하니라.”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성도의 진정한 복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며 예배하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잘 됐을 때도 변함없이 더욱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 중심을 보시고 계속해서 은혜와 사랑을 베풀어주시는 것입니다.

 

수: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은...(왕상10:1)
솔로몬 왕국의 형통함이 온 세상에 퍼졌습니다. 그 소식을 듣고 그 먼 곳에 있던 스바여왕이 솔로몬을 찾아오면서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주신 복이 얼마나 엄청난지를 보여주시고 있습니다. 본 구절에 주목해야 할 동사가 3가지 있습니다. 먼저 솔로몬의 명예를 세상 사람들이 들었습니다. 솔로몬이 하나님께서 함께 함으로써 얻은 명예와 지혜와 형통함의 소식을 들은 것입니다. 시제가 강조에 강조형인 피엘 부정사로 기록돼있습니다. 명예와 지혜와 형통함이 갈수록 더 많이 세상에 펴졌다는 뜻입니다. 그 다음에는 소문을 듣고 왔습니다. 그 소문을 듣고 그 먼 곳에서 온 것입니다. 여기 ‘왔다’는 시제는 미완료형 “계속해서 온다”는 뜻입니다. 소문 듣고 몰려와 주님을 만나고 주님의 일꾼이 되는 것입니다.

목: 솔로몬이 그 묻는 말을 다 대답하였으니(왕상10:2-3)
하나님의 지혜는 세상의 그 어떠한 문제도 풀지 못하는 것이 없습니다. 지금 스바여왕은 솔로몬을 테스트하기 위해 마음에 있는 것을 다 말하고 하나하나 솔로몬에게 묻습니다. 솔로몬은 막힘없이 하나님의 지혜로 다 답해주었습니다. “은미하다”는 뜻은 “숨겨지다, 가리워지다”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어떠한 문제도 하나님의 지혜로 숨겨지거나 가리워진 것이 없이 다 속 시원하게 풀어줬다는 뜻입니다. “대답지 못한 것이 없다”는 것은 요셉과 다니엘의 꿈 해몽과 관련된 말로써 그 어떠한 숨겨진 것도 가려진 것도 다 풀어낼 수 있는 것이 하나님의 지혜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지식과 지혜로는 세상의 문제를 풀지 못하나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는 풀지 못할 것이 없습니다. 

 

금: 들은 소문이 진실하도다(왕상10:4-6)
스바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와 건축한 궁을 보고 과연 소문이 진실이라고 놀라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소문을 듣고 교회로 나옵니다. 항상 처음 나올 때는 의심반 호기심반으로 나올 때가 많지만 나와 보면 주님 안에 교회 안에 얼마나 엄청난 지혜와 형통함이 있는지 나올수록 깊이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지혜와 부와 권세가 솔로몬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광대하시고 전능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이런 주님의 이름을 자랑해야 합니다. 무조건 예수님께 나오라고 하면 됩니다. 그 다음은 예수님이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죽은 자를 살리시고 모든 병을 고치시며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지혜와 권세가 예수님께 있습니다. 우리는 부족해도 주님께는 모든 능력과 지혜와 권세가 충만하십니다.

 

토:복되도다 당신의 사람들이여 복되도다!(왕상 10:7-8)
스바여왕이 소문을 듣고 와보니 솔로몬의 지혜와 그 나라의 형통함이 엄청났습니다. 그러나 더 부러운 것은 솔로몬 왕의 지혜를 항상 들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복되도다! 복되도다!” 오늘 늘 말씀이 곁에 있고 그 말씀을 통해 지혜와 명철을 배우고 여호와의 말씀을 즐거워하여 주야로 묵상하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우리는 복 있는 사람입니다. 그 말씀을 들으며 묵상하며 시절을 좋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않고 우리의 모든 행사가 다 형통하게 되니 얼마나 복된지요! 우리는 순결한 신부가 돼서 신랑 되신 예수님의 지혜를 날마다 듣습니다. 그래서 늘 바른 길, 좋은 길, 행복의 길, 생명의 길을 가게 하십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02.23.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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