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가정예배

허윤준 목사(뉴욕새생명장로교회) jameshur63@hotmail.com

[월]내가 만일 죄가 있으면(삼하14:30-33) 성도는 끝까지 겸손해야 합니다. 자랑할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압살롬이 피난처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 정말 큰 은혜를 받은 것입니다. 그런데 2년 동안 아무도 아는 척을 하지 않으니까 압살롬이 서서히 화를 내면서 순수하지는 않았지만 생명의 은인인 요압의 밭에 불을 질러버립니다. 차라리 옛날 외할아버지 집에 피난해 있을 때가 더 좋았다며 잘못이 없으니까 왕궁으로 돌아가겠다는 것입니다. 오늘 압살롬의 이 행실을 보면 깨닫는 것이 있습니다. 사람이 은혜를 모르면 이렇게 뻔뻔해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생각에는 잘해주면 좋아지겠지 하지만 은혜를 모르는 사람은 결국 배반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사랑을 배풀되 말씀에 따라 가르쳐야 하며 잘못된 것은 권면하고 충고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화]압살롬이 자기를 위하여(삼하15:1) 성경에 나쁜 사람을 이렇게 오랫동안 기록한 곳이 없는데 그 사람이 바로 압살롬입니다. 오늘 우리가 압살롬을 통해서 받을 귀중한 교훈이 있습니다. 그것은 성도는 은혜를 잊지 말고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평생을 은혜를 갚으며 살아도 모자를 압살롬은 예루살렘에 들어오자마자 반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배은망덕한 사람입니다. 형 암논을 죽이고 5년 동안 피난해 있으면서 회개하고 돌아왔으면 좋았을 텐데 오히려 나쁜 일을 꾸미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아버지 다윗왕에게 감사해서 평생을 은혜를 갚으며 살아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자기를 위하여” 군사를 세우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고 지금도 하나님의 은혜로 살고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함이 넘치는지요? [수]내가 이 땅에서 재판관이 되고(삼하15:2-4) 성도는 항상 자기 위치를 지킬 줄 알아야 합니다. 압살롬은 자기 분수를 벗어나 버렸습니다. 아버지 다윗을 우습게보고 하나님을 우습게 보는 큰 죄를 저지르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성도에게 은혜와 사랑을 베푸십니다. 그러나 그 받은 은혜와 사랑을 잘 지키고 영원히 복을 누릴 수 있는 길은 자기 위치를 잘 지켜야 합니다. 천사가 하나님을 수종드는 위치를 지키지 못하면 하늘에서 추방돼 영원히 무저갱에 갇히게 됩니다. 목사는 하나님의 종으로 성도들을 온전케 하고 봉사의 일을 하게하고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자라도록 목양하고 가르치는 책임이외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고 말씀 잘 순종하면 영원히 자손만대로 복을 받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목]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도적하니라(삼하15:5-6) 오늘 본문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지금 압살롬은 자기의 위치를 벗어나 다윗왕의 자리를 넘보기 위해 첫 번째 한 행동이 백성들에게 다윗왕을 이간질 시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압살롬이 성도들의 마음을 도적질합니다. 그래서 결국 망한 것입니다. 우리는 성도로써의 자리가 너무나 존귀하고 아름답고 소중한 자리입니다. 그래서 주님의 은혜에 만족하고 오늘도 늘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청종하고 내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할 때 영원히 주님의 사랑을 받고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아름다운 성도의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오히려 관계를 이간질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도둑질할 때 그 결국은 망하는 것입니다. 성도는 늘 신실해야 합니다. [금]반역하는 일이 커가매(삼하15:7-12) 압살롬은 세상 부러울 것 없는 왕자로 태어나 아버지 다윗왕의 큰 사랑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그러나 그는 불행한 길로 가서 죽음을 맞게 됩니다. 압살롬을 통해서 주시는 교훈은 성도는 늘 영적인 분별력을 가지고 깨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압살롬에게 청함을 받은 2백명은 그저 평범한 평민이 아니라 나라의 지도자들이었음에도 “사기(지금 벌어지고 있는 모든 일)를 알지 못하고...” 압살롬이 가자고 하니까 그냥 따라간 것입니다. 왕궁에서 다윗왕을 도와주었던 모사 아히도벨이 갑자기 배신을 했습니다. 성도는 늘 기도하며 과연 이 자리가 내가 있어야 할 자리인지, 내가 이 사람을 만나야 하는지 항상 깨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특히 교회의 리더들은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서 더욱 깨어 있어야 합니다. [토]이스라엘의 인심이 다 압살롬에게로 돌아갔나이다(삼하15:13) 하나님을 그렇게 잘 믿던 이스라엘 백성들과 나라의 지도자들이 거의 다 압살롬에게 넘어갔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성도는 하나님 앞에서 사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좋다, 존경한다, 훌륭하다, 대단하다” 할 때에 그것을 대단하게 생각할 것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의 마음은 늘 변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나쁘다, 문제 있다”고 해도 내가 하나님 앞에 진실하기만 하다면 그것 때문에 별로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진정한 결산은 하나님 앞에서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생각에는 사람들이 어떻게 압살롬을 따라갈 수 있을까? 생각하지만 다들 따라갔습니다. 성도는 사람을 의지하고 사람에게 기대말아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 한분만 의지하며 신앙 안에서 서로 신실하게 만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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