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준 목사(뉴욕새생명장로교회) jameshur63@hotmail.com
[월]하나님의 은총을 베풀고자 하노라(삼하9:1-3) 다윗왕은 하나님과의 관계도 바로 됐고 나라도 이제 완전히 재정비된 이 때에 요나단의 아들을 찾아내 그에게 모든 사랑을 쏟아 붓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믿음의 친구와의 우정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에 요나단을 생각하며 그의 아들에게 모든 사랑을 베풀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교회가 사도행전에 나오는 초대교회처럼 온전하게 부흥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순서대로 이뤄져야 합니다. 먼저 여호와를 경외합니다. 그리고 교회를 사랑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성도의 교제와 세상에 잃어버린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해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오늘 다윗의 아름다운 마음과 행실을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먼저 다윗은 은혜를 갚을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은혜를 갚을 줄 아는 사람이 아름답습니다. [화]네 아비 요나단을 인하여 네게 은총을 베풀리라(삼하9:4-7) 어떻게 은혜를 갚았습니까? 오늘은 다윗이 은혜를 갚는 모습을 통해서 우리가 또한 귀중한 메시지를 받을 수 있는데요, 먼저 다윗은 요나단과 하나님 앞에서 맺은 언약을 기억했습니다. 삼상20장에 다윗이 사울에게 쫓겨서 라마나욧에 있는 사무엘 선지자에게 갔지만 거기에서도 도망해 요나단에게로 갔습니다. 그때 요나단은 다윗을 찾아 위로하고 격려하며 서로의 집안에 영원히 인자를 끊지 않기로 맹세한 것입니다. 다윗은 이 약속을 그대로 지켰습니다. 오늘 우리는 무엇으로 은혜를 갚습니까? 하나님 앞에서 약속한 것을 기억하며 갚는 것입니다. 지난날을 돌아보며 어려운 시절에 주님의 사랑으로 도움을 받은 사람을 기억하며 은혜를 갚을 줄 아는 사람이 돼야 하겠습니다. [수]마길의 집에서 저를 데려오니(삼하9:5) 오늘은 로드발 암미엘의 아들 마길이라는 사람에 대해 살펴보기 원합니다. 마길은 성경에 자세히 나와 있지 않지만 한 가지 독특한 특징이 있습니다. 그것은 어려움을 당한 사람을 정성을 다해 돌보는 것입니다. 특별히 “로드발”이라고 하는 지역은 “목초가 없는 땅”이라는 뜻으로써 살기 어려운 땅에서 사는 사람으로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어려운 사람을 도운 아주 좋은 사람입니다.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것은 하나님께 꾸이는 것이라고 하나님께서 기억하며 갚아주신다고 약속하십니다. 또한 삼하17:27에도 마길이라는 이름이 나오는데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압살롬의 반역을 피해 마하나임에 도착했을 때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후하게 대접하고 어려운 때 잘 보살펴주었습니다. 마길의 삶이 너무 아름답지 않습니까? [목]죽은 개 같은 나를 돌아보시나이까?(삼하9:6-8) 본문에는 므비보셋이라는 사람이 나타납니다. 므비보셋은 자신이 정말 다윗왕의 은혜를 받을 만한 가치가 조금도 없는 사람임을 잘 알았습니다. “죽은 개”라는 표현은 자기 자신을 가장 낮추는 표현입니다. 우리는 이 므비보셋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살 때 항상 은혜가 넘질 것입니다. 우리는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습니다. 우리는 죄와 허물로 말미암아 죽었던 사람이었고 지옥으로 향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와 허물을 용서해주시고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 삼으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영광과 권세를 물려받을 수 있는 상속자가 되게 하셨고, 이 땅에서도 날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 속에 살게 하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참으로 엄청난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무엇이관대! [금]왕이 사울의 사환 시바를 불러서(삼하9:9-13) 본문에는 사울의 종 시바가 나타납니다. 이 사람은 은혜를 갚을 줄 모르는 나쁜 사람입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사울왕의 노예로써 그의 손자 므비보셋을 잘 모셔야할 책임이 있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다윗왕이 므비보셋의 식구들을 돌보라고 하니까 억지로 명하신대로 준행하겠다고 합니다. 시바는 결국 삼하16장 이하에 보면 다윗이 압살롬의 반역을 피해 유랑 길에 나선 틈을 타서 므비보셋을 모함하고 그 재산을 가로채 버리는 못된 사람입니다. 이 시바라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는데 그것은 첫째는 은혜를 갚을 줄 모른다는 것이요 둘째는 자기만 잘살고자 하는 욕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결국은 망하게 되고 버림을 받게 됩니다. [토]그 아비가 내게 은총을 베푼 것 같이 하리라(삼하10:1-2) 본문은 다윗이 은혜를 갚고 호의를 베풀고자 하나 그 호의를 거절하고 오히려 다윗의 사절단을 모욕하는 상황 속에서 다윗이 2차로 암몬과 아람 동맹군을 정복하는데 대한 사건이 기록돼있습니다. 다윗은 계속해서 자신이 어려울 때 도와주었던 사람들을 기억하며 은혜를 갚기를 원했습니다. 그 옛날 다윗은 사울에게 쫓겨서 가서는 안될 이방나라 암몬까지 갔었습니다. 그런데도 다윗은 너무 위급하니까(신23:3) 그곳에 도망갔는데 오히려 나아스 왕에게 도움을 받게 된 것입니다. 다윗은 이 왕이 죽자 그 왕을 생각하면서 조객을 보내서 그 아들 하눈에게 은혜를 갚게 한 것입니다. 언제든지 늘 은혜를 기억하며 갚을 줄 아는 다윗의 마음을 주목합시다. 은혜를 보답하는 마음이 얼마나 하나님을 감동시키고 늘 넉넉한 삶을 사는지요!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