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가정예배

월: 장관들이 너를 좋아하지 아니하니(삼상29:6-11)

다윗이 처음 블레셋으로 갔을 때는 동족을 죽이려 전쟁에 참여하게 될지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블레셋과 함께 이스라엘을 치러오는 상황을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당장 어려움을 피해 세상으로 갔더니 더 큰 어려움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성도는 진정 주님 안에서만이 살 길이 있습니다. 더 나아가 성도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산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시 블레셋은 다섯 연방으로 나눠져 있었는데, 아기스를 뺀 네 연방 장군들이 다윗이 전쟁에 참여하는 것을 반대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또 다시 하나님의 은혜를 볼 수 있습니다. 장군들이 싫어하는 바람에 이스라엘을 치러가지 않아도 된 것입니다. 실수하고 잘못했는데도 또 은혜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화: 다 사로잡아 끌고 자기 길을 갔더라(삼상30:1-6)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전쟁에 나가려했다가 돌아오는 사이에 아말렉 사람들이 침투해서 성을 불사르고 부녀자와 자녀들은 다 붙잡아갔습니다. 수비군이라도 좀 남겨두었으면 긴급 대책을 세웠을 텐데 6백명을 모두 이끌고 동족과 싸우려고 나갔으니 아무런 대책이 없이 당한 것입니다. 다윗에게 또다시 일생에 가장 어려운 순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무조건 순종하던 다윗의 사람들이 반란이 일어나 오히려 다윗을 돌로 쳐 죽이려고 단합했습니다. 정말 심각한 상황입니다. 본문은 이러한 절대 위기의 절망의 시간에서 다윗은 놀랍게 모든 일을 회복시키고 아말렉에게 빼앗겼던 것을 다 찾아오게 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은 세상 사람들과 틀린 다른 점이 있습니다, 절대 절명의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을 힘입고 용기를 얻게 돼있습니다.

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삼상30:6)

다윗이 하나님께 힘을 입고 용기를 얻었습니다. “그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라는 말씀은 “하나님이 다윗에게 힘을 주셨다”는 뜻입니다. 세상 사람과 성도와의 차이는 바로 여기 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성도는 어떤 심각한 어려움을 만날지라도 정말 완전히 실패한 상황 같을지라도 하나님께서 힘주셔서 다시 일어나고 다시 승리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잠24:16). 우리도 다윗과 같이 실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꼼짝달싹 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적군뿐만 아니라 오히려 동료에게까지 버림을 받고 미움을 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런 대책이 없을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때 하나님은 우리를 도와주셔서 우리를 힘있게 하십니다. 여호와를 의지하면 새 힘을 얻습니다. 오늘도 오직 주님을 의지하며 힘과 용기를 얻기 바랍니다.

목: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가로되(삼상30:7-8)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성도는 어려울 때 하나님께 여쭈어봄으로 위기를 오히려 축복의 길로 바꿀 수 있습니다. 다윗은 가족을 잃고 동료의 신임을 잃었지만 남은 것이 있었습니다. 제사장이 있고 에봇이 있었습니다. 다윗은 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물었습니다. 언제든지 하나님의 뜻을 먼저 묻고자 하면 모든 것을 다 잃어버렸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다시 회복시켜주실 뿐만 아니라 더 넘치게 채워주시는 것입니다. 신비하게도 아말렉 족속들이 다윗의 가족들을 한사람도 죽이지 않고 포로로 잡아갔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하나님의 뜻을 물어야 합니다. 기도할 수 있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오늘도 성도들이 하나님의 뜻을 묻고 문제가 있을 때 서로 합심해 기도할 수 있다면 무슨 일을 당할지라도 염려할 것 없습니다.

금: 다윗은 사백 인을 거느리고(삼상30:9-15)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은 늘 주변에 생각지 못했던 돕는 사람들이 나타납니다. 다윗이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을 물은 후 아말렉을 치라는 하나님의 응답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다윗이 기도했을 때 울며 다윗을 돌로 치려던 사람들이 함께 아말렉을 치러 갑니다. 함께 동거 동락했던 동역자들이 때로는 실망도 하고 낙심할 때도 있지만 다시 기도의 자리로 나와 기도할 때 모든 성도들이 또 다시 아말렉을 치는 일에 협력하고 순종한다는 것을 주목해야 합니다. 기도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돕는 손길을 준비해 놓으시고 이미 승리할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 놓으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아말렉을 찾으러 가야 하는데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때 한 애굽 사람을 만납니다. 그 사람이 다윗을 아말렉으로 인도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토: 모든 것을 도로 찾고(삼상30:16-20)

사흘 밤낮으로 먹지도 못한 애굽 사람으로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이 아말렉의 종인지 아무도 몰랐습니다. 결국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의 특징은 항상 승리하고 모든 것을 회복하고 오히려 갑절의 축복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아말렉 사람들이 전쟁에 이긴 후 잔치를 벌이고 있을 때, 다윗은 급습해서 깨끗하게 승리했습니다. 늘 하나님의 뜻을 물으며 기도하는 성도는 항상 중요한 시기에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서 깨끗하게 승리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실수할 수도 있고 연약한 것이 많아도 항상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 원하며 기도하는 성도는 반드시 항상 승리하게 돼있습니다. 더 나아가 항상 모든 것을 회복합니다. 주목할 것은 “아무 것도 잃은 것이 없이 다윗이 도로 찾아왔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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