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가정예배

허윤준 목사(뉴욕새생명장로교회) jameshur63@hotmail.com

[월]후일에는 사울의 손에 망하리니(삼상27:1) 사울이 다윗의 손에 죽을 뻔했는데 살려준 사실을 알고 정말 깊이 깨닫고 잘못을 뉘우친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사울은 여전히 다윗을 잡기 위해서 수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사울왕을 믿지 못하고 다시 블레셋 땅으로 피신했습니다. 결국 다윗은 블레셋 땅에서 1년4개월 동안 머물며 신앙적으로 많이 약해져 결국 살기 위해 거짓말을 하게 되고 나중에는 아말렉에게 식구들과 재산을 다 빼앗깁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다시 유다로 돌아오게 하심으로써 드디어 왕이 되게 하십니다. 위기 속에서 비참하게 인생을 마감할뻔 했던 다윗을 건져주신 것도 감사한데 졸지에 왕이 됐습니다. 다윗은 또 다시 한량없는 은혜를 깨닫게 됩니다. 오늘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놀랍지 않습니까? [화]내가 그 손에서 벗어나리라 하고(삼상27:1-2) 본문을 보면 다윗의 믿음이 약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직전 사울왕과 있었을 때까지는 “하나님께서 나의 생명을 지켜주시고 모든 환난에서 보호하실 것이라”고 확신했는데 사울과 헤어진 후 사울왕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주목할 단어는 “다윗이 그 마음에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성도들도 현실의 묶여서 믿음이 약해질 때가 있습니다. 믿음을 가지고 살려했는데 가만히 이 마음에 생각해보면 안될 것 같을 때가 있습니다. 믿음이 약해지면 첫째로 나타나는 현상이 두려움입니다. 다윗이 가드왕 아기스에게 간 것은 그의 인생에 또 다시 한번 큰 실수를 저지를 일임을 보여줍니다. 일시적으로 안전을 위해서 피한다고 하지만 더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위험할수록 주님께 피해야 합니다. 의인은 믿음으로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수]가드왕 마옥의 아들 아기스에게로 건너가니라(삼상27:2-7) 다윗이 함께 있는 6백명과 함께 블레셋으로 건너갑니다. 깊이 생각해야 할 것은 두려움이 오고 믿음이 약해질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누구나 낙심하고 두려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두려움을 몰아내고 믿음으로 모든 일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항상 기도하며 깨어있어야 합니다. 다윗은 지금까지 많은 고생을 하며 살아왔지만 영적으로 훌륭하게 왕이 될 훈련을 쌓고 있었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군사력도 쌓이고 힘도 생겼습니다. 그러나 바로 이때 조금 더 안전하고 편안하려고 블레셋으로 감으로써 엄청난 손해를 보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평상시에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합니다. 믿음이 약해져 두려움이 생기고 낙심돼도 블레셋으로 내려가지 않도록 믿음으로 잘 지켜야 합니다.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4:23). [목]오늘은 누구를 침노하였느냐(삼상27:8-10) 블레셋으로 넘어간 다윗은 가드왕 아기스에게 신뢰를 얻고 편안한 삶을 위해서 아기스에게 거짓말을 합니다(10절). 당장 세상에서 잘 살아보려고 세상의 왕에게 환심을 사기 위해서 거짓말을 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어쩔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항상 정직해야 합니다. 어쩔 수 없지 않느냐? 라고 하는 상황윤리는 하나님 앞에서 사는 성도에게는 통하지 않습니다. 성도는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당장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을 속이면 반드시 내가 당하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거짓말 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도들이 세상에서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보여주는 길은 믿음으로 살고 진실하게 사는 것으로 복음이 전해집니다. 어떠한 위기가 와도 하나님 앞에 정직할 때 모든 위험에서 건짐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금]그는 영영히 내 사역자가 되리라(삼상27:11-28:2) 성도가 세상에서 잘살아 보기위해 거짓말을 하면 세상은 금방 우리 믿는 사람들을 종으로 노예로 삼습니다. 지금 가드왕 아기스가 다윗이 자기 백성을 치면서 나에게 충성하는 것을 보니까 이제 다윗은 나의 영원한 종이 됐다고 말합니다. 성도들이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하는 것은 한 번 믿음의 길을 이탈하면 금방 마귀들이 우리를 꼼짝 못하게 묶어버린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결국 다윗은 이제 정말 동족을 치러 가야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28:1).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다윗의 대답입니다. 아기스왕이 다윗에게 이스라엘을 치러가야 한다하니 “당신이 행할 바를 아시리이다”라고 대답합니다. 얼마나 애매모호한 대답인지 모릅니다. 성도가 정직하지 못하고 유혹을 단번에 끊어버리지 않으면 이렇게 질질 끌려 다니게 됩니다. [토]사울이 블레셋 사람의 군재를 보고 두려워서(삼상28:3-7) 삼상28:4부터 마지막 31장까지는 사울왕의 몰락에 대해 그려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초대왕이요 처음에는 겸손하고 능력 있고 전쟁에 나가기만 하면 승리했던 왕(삼상14:47, 48)이 이제 하나님께 버림받고 그의 아들들과 전쟁에 나가서 모두 죽게 되는 사건을 만나게 됩니다. 사울왕이 그 많은 능력과 권세를 가지고도 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살펴보면서 영적인 교훈을 받기 원합니다. 성도는 세상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본문 4, 5절에 블레셋 군대를 심히 두려워해 크게 떱니다. 사울왕은 처음엔 이렇게 두려워하는 사람이 아니었으나 말씀을 불순종하고 조금 될 만하니까 교만해 자기 마음대로 하는 그 때부터는 늘 블레셋만 보면 두려워하여 벌벌 떠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면 세상이 두렵지 않습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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