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온 이스라엘을 이같이 모욕하니라(삼상11:1-2) 본문은 사울이 제비뽑기를 마치고 왕으로 세움을 받은 이후에 고향으로 돌아가서 있는데 암몬이 쳐들어왔다는 소식을 듣고 백성들을 모아 전쟁에 나가서 싸우게 됩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저희들에게 주시는 중요한 교훈은 성도는 세상과 타협하면 굴욕과 수치만이 남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암몬 사람들이 므낫세 지파인 길르앗 야베스에 쳐들어와서 진을 쳤습니다. 암몬 족속은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그의 딸 사이에 부정한 관계를 통해서 태어난 자식들의 후예들로 신23장에 보면 우상숭배가 극심한 사람들이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총회에 들어올 수 없는 민족으로 명시한 나라입니다. 지금 재침공을 시도한 이 순간 야베스의 모든 사람이 암몬에게 나아가 “우리와 언약하자”며 암몬을 섬기겠다고 무릎을 꿇습니다. 성도들이 세상과 타협하면 남는 것은 굴욕과 수치를 당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화]모든 백성이 소리를 높여 울더니(삼상11:1-4)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세상과 타협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위기의 순간을 맞이할 때가 많습니다. 그 때마다 우리는 “아! 어쩔 수 없지 않는가?”하고 세상과 타협하기 시작하면 결국 남는 것은 모욕과 수치만 당할 뿐입니다. 지금 암몬 족속이 쳐들어오니까 모든 사람들이 항복을 선언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암몬에게 손을 드는 것이 나을 것 같기 때문에 즉각적으로 항복한 것입니다. 그런데 보세요! 암몬 족속에게 항복을 하니까 따스하게 맞아주기는커녕 오른 눈을 다 빼버리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 전쟁에 나가면 왼쪽 눈은 방패로 가리고 오른쪽 눈으로 보고 싸웠는데 오른쪽 눈을 빼내겠다는 것은 아무 힘을 쓸 수 없는 사람으로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죽는 것보다 더한 수치와 모욕입니다. 단호하게 신앙을 지킬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셔서 항상 승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수]사울이 이 말을 들을 때에(삼상11:5-7) 본문을 통해 주시는 교훈은 성도는 어떤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오히려 승리와 축복의 기회가 온다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어려운 일이 생기면 신세를 한탄하고 눈물로 세월을 보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신앙을 타협하다보니까 세상 사람들과 똑같았습니다. 모든 백성이 소리 높여서 울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암몬 족속이 쳐들어온다는 소식을 들을 때 하나님의 신이 크게 임해서 이 속에서 의분이 일어났습니다. 소 두 마리를 잡아서 각을 떠서 이스라엘 모든 지경에 보내면서 군사를 모집했습니다. 소의 각을 뜬 것은 누구든지 암몬과 싸우러 나오지 않으면 소의 각을 뜨듯이 죽임을 당할 것이라는 경고입니다. 이때 백성들에게 여호와의 두려움이 임함으로 33만명이 마치 한사람 같이 모였습니다. 위기가 왔지만 이것이 오히려 큰 승리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목]하나님의 신이 크게 감동되매(삼상11:5-11) 성령의 사람은 위기가 올 때 어떠한 위험이 닥쳐도 세상에 무릎 꿇지 않고 오히려 소신껏 일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모든 사람이 위기를 맞아 죽을 것 같아도 오히려 늘 승리하는 비결입니다. 주목할 것 두 가지 중 “사울과 사무엘을 좇으라”(7)는 것은 군대를 소집하는 것이 자기 생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감동으로 인해 신적 권위를 가지고 소집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사무엘이 이 전투에 함께 참여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 번째 “여호와의 두려움이 백성에게 임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백성들의 마음을 친히 움직이셔서 전쟁에 나가 승리하게 하시기 위함을 말합니다. 어려운 순간이 오고 힘든 순간이 올 때 성도는 성령의 감동을 받아서 오히려 위기가 축복의 기회로 바뀐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아멘! [금]새벽에 적진 중에 들어가서(삼상11:10-13) 본문에서 우리에게 주시는 귀중한 교훈은 성도는 순간순간 항상 그리고 끝까지 겸손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시고 있습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울과 함께 새벽에 기습작전을 펴서 암몬 족속을 한순간에 다 물리쳤습니다. 큰 승리를 거둔 것입니다. 이때 백성들이 또 아부성 발언을 하고 있습니다. 누가 사울을 우습게 봤나는 것입니다. 사울을 우습게 본 사람들 다 죽이겠다는 것입니다. 전쟁에 이겼으면 하나님께 감사해야 하는데 백성들은 그 공로를 사울에게 돌리려고 합니다. 이러한 가운데 사울의 겸손을 볼 수 있습니다. 이때 사울이 교만했다면 전쟁에 나가서 승리했으니까 정말로 자신을 무시하고 멸시하던 사람을 잡아서 다 죽일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겸손하게 “여호와께서 오늘날 이스라엘 중에 구원을 베푸셨음이니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할렐루야! [토]모든 사람이 거기서 크게 기뻐하니라!(삼상11:14-15) 본문은 삼상11장의 결론입니다. 사울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거기서 크게 기뻐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위험한 순간이 닥칠 때 큰일 났다고 하지만 오히려 감사할 것은 위험한 순간은 오히려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승리해놓고 잘 돼놓고 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때 “여호와께서 나를 이기게 하셨다, 여호와께서 살려주셨다, 여호와께서 구원하셨다”는 겸손한 자세로 나아갈 때 영원토록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누리며 살게 될 것입니다. 사울 옆에 사무엘 선지자가 있었다는 것은 참으로 큰 축복입니다. 신실한 주의 종이 옆에 있으니까 전쟁에서 크게 이기고도 겸손하게 행동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를 드리고 하나님께서 도와주심을 감사하며 화목제를 드렸습니다. 믿음을 지키며 겸손하게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은혜와 축복으로 응답하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