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가정예배

허윤준 목사(뉴욕새생명장로교회)

[월] 이 성에 하나님의 사람이 있는데!(삼상9:1-15) 하나님께서는 계속 조르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소원대로 드디어 이스라엘의 초대왕 사울을 세우십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실수와 실패를 통해서라도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이뤄가신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 사무엘을 주목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사람에게도 인정받고 존경받습니다(10절). 그리고 말한 것이 반드시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이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입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사람은 중요한 시기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해야 할 것을 미리 알려주시는 은혜를 받게 됩니다(15절). 사울이 사무엘을 찾아올 것을 하나님이 미리 알려주십니다. 오늘도 하나님께 먼저 기도하고 늘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서 이런 은혜를 받아 누리시기 바랍니다. [화] 그가 당신보다 앞섰으니 빨리 가소서!(삼상 9:1-17) 사무엘과 사울이 극적으로 만나는 장면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을 받겠습니다. 그것은 이 세상의 모든 일은 절대로 우연히 생기는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사울의 아버지 기스가 잃어버린 암나귀를 찾으러 사울과 사환을 보냅니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가 없어서 아버지가 걱정하실까봐 다시 돌아가자고 합니다(5절). 그때 사환이 무슨 문제든지 다 해결할 수 있는 선견자가 있으니 그 분을 만나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사무엘은 이미 하루 전에 사울이 찾아올 것을 하나님께서 알려주셨고 사울을 왕으로 세우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세상 모든 일이 주님의 뜻과 섭리가운데 있음을 믿습니다. 그 안에 자유가 있고 그 안에 평강이 있습니다. 할렐루야! [수]네 마음에 있는 것을 다 네게 말하리라!(삼상9:14-20) 잃어버린 나귀를 찾아서 이리저리 헤매다가 사무엘을 만나가 된 사울, 그리고 결국 그가 왕이 될 것이라는 말을 들은 것은 우연히 된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하나님의 섭리와 뜻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의 허락이 없이는 떨어지지 않는다”(마10:29).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그 어떠한 일도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다스리십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자는 여호와이시니라(잠16:9)”. 성도들은 어떠한 어려운 상황을 만나도 포기하지 않고 성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믿는다면 포기하지 않습니다.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최선을 다할 때 기회가 오고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목]나는 이스라엘 지파의 가장 작은 지파 베냐민 사람!(삼상9:21-24) 사울이라는 이름의 뜻은 “구하여 얻은 자”라는 뜻으로 백성들이 구하여 세워진 이스라엘 초대 왕임을 말씀합니다. 사울이 왕으로 세움을 받기 전 모습을 살펴보면 먼저 젊고 잘생기고 키가 컸습니다. 준수한 소년(2절)은 “젊고 잘 생긴 청년”을 뜻합니다. 부모님의 말에 암나귀를 3일을 찾아 헤맸다는 것을 보면 부모에게 철저하게 순종할 뿐 아니라 자신에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성실함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사람 선견자를 찾아 문제를 해결하려는 지혜로움도 보이며 지극히 겸손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나중에 하나님께 버림을 받는 이유는 불순종과 교만 때문입니다. 겉으로 보면 나무랄 것이 없는 훌륭한 사람임에도 결국 불순종하고 교만하면 망한다는 것을 깊이 생각하며 늘 순종과 겸손의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금]그날에 사울이 사무엘과 함께 먹으니라!(삼상9:22-27) 사무엘과 음식을 먹으며 왕이 되기 위해 서로 허물없이 많은 이야기를 나눕니다. 참으로 귀한 시간입니다. 그러나 사울이 훌륭하게 잘 갖추어진 사람임에도 하나님께 버림받은 이유는 그의 성장과정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으로 뿌리내리지 못해서 입니다. 삿19-21장을 보면 베냐민 땅에 머문 레위인의 첩을 베냐민 사람들이 빼앗아 밤새 더러운 짓을 하여 그 여인이 결국 죽게 됩니다. 이 사건으로 열한 지파가 베냐민지파를 쓸어버리고 결국 600명만 남게 됩니다. 그때 베냐민 혈통을 유지하려고 버텼던 한 사람이 사울의 아버지 기스였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가운데 아무리 좋은 가정교육을 시켜도 신앙으로 뿌리내리지 못하면 언제 어떻게 타락할지 모른다는 것을 기억하며 우리 자녀들을 신앙으로 잘 키워야 합니다. [토]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네게 들리리라!(삼상9:22-27) 자녀들을 신앙으로 여호와를 경외하며 키우는 것이 우리 성도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사명입니다. 사울은 왕에 오른 후 하나님을 두려워하기보다는 백성들의 눈치를 보면서부터 타락하기 시작합니다. 사람이 아무리 훌륭해도 사람을 의식하면 그 때부터 타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성도들도 오직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인기나 사람에게 비유를 맞추는 사람이 되지 않도록 서로 기도해야 합니다. 이는 교회의 모든 직분자들에 해당되는 기도제목입니다. 어떤 황 속에서도 늘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고 교회를 먼저 생각하며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이 세워져야 합니다. 아울러 그가 결국 망한 이유는 나라가 잘되니까 결국 교만해져서 자기 마음대로 한 것입니다. 우리는 잘 될 때 주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끝까지 겸손해야 삽니다(약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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