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가정예배

전화령 목사(캄보디아선교사)

[월] 신자의 말(약3:2)찬313장 사람의 혀가 작은 지체이나 온 몸에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사람의 말은 전체의 삶을 좌우합니다. 첫째, 구원의 고백도 말로 하고 사명의 부르심도 말로 응답합니다. 성령의 충만을 받는 것도 말로 회개하고 찬송하고 감사할 때 일어납니다. 둘째, 반대로 이 말은 불처럼 배의 키처럼 말의 입에 물린 재갈처럼 생의 바퀴를 불사르며 항해의 방향을 결정하며, 지나친 것을 절제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말이 온전하면 온전한 사람이 됩니다. 셋째, 말은 마음 곧 영혼에서 나오기 때문에 마음에 무엇을 간직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사람 속에 있는 것이 밖으로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에게 전적으로 헌신하지 않은 마음으로는 결코 온전한 말과 온전한 생활이 불가능 합니다. 말은 곧 그 사람의 마음이며 바로 그 사람이기 때문입니다(약3:2). 우리의 말로 하나님만을 노래하고 하나님의 말씀만을 전합시다. [화]거룩한 나그네의 삶(벧전1:1-12)찬405장 신자는 거룩한 나그네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첫째, 성부의 예지하심, 성자의 피 뿌리심, 성령의 거룩케 하심을 통한 완벽한 구원을 내게 주심이 너무 놀랍습니다. 흩어진 나그네로 고생하여도 그 구원받은 자로서의 거룩한 삶을 따라가야 합니다(1-2). 둘째, 신자의 삶은 구약의 선지자들이 살펴 연구하던 성경을 상고하고 그것을 따라 순종하는 일에 주력해야 합니다(10-12). 말씀 순종이 우리의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셋째, 그리스도의 초림으로 완성된 구원을 받아 누리는 우리는 행복한 시대에 삽니다. 말세에 나타내기로 하신 구원의 역사가 다 완성되고 완성의 열매를 따 먹는 시대이기 때문입니다(5-7). 거룩한 나그네의 삶을 살아갑시다. [수]목자장을 따르라(벧전5:1-15)찬347장 우리의 목자장은 누구이며 어떤 일을 하십니까? 첫째, 우리의 목자장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4). 예수를 깊이 알기 위하여 그와의 교제를 힘쓰는 것이 우리의 할일입니다. 둘째, 그는 교만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 자에게 은혜 주시는 주님이십니다(5). 겸손할 때 은혜를 받습니다. 셋째, 겸손한 자를 통해 일하시되 믿음의 터를 굳게 하시는 모든 은혜의 하나님이십니다(10). 그 분에게서 긍휼, 번성, 형통, 그리고 능력이 임하기에 그에게 달라붙읍시다. 시내가 심은 나무처럼 시절을 쫓아 과실을 맺는 생활이 주를 따르는 결과입니다. 은혜의 시대에 그 분께로 나오는 은혜를 간절히 사모하여 모든 방면에 은혜의 삶을 살아갑시다. [목]성령의 임재(벧전4:14)찬177장 본문 속에서 우리는 성령의 임재가 무엇임을 알 수 있습니다. 첫째, 베드로전서의 특징은 환난 속에 있는 신자가 어떻게 사는 지혜를 보여주는데 있습니다. 이리 가운데 있는 양처럼 긴장, 고통, 상처, 죽음의 위기가 엄습할 때 교회는 불행하게 사는 것이 아닙니다. 도리어 평안할 때 하지 못한 은혜를 체험하고 누리는 순간이란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의 시련이 금보다 더 귀하다고 말합니다. 둘째, 이것은 상투적인 용어가 아니라 시련의 때에 성령의 능력을 체험하는 기회라는 것입니다. 고난이 다가올 때 믿음으로 그것을 바로 받으면 즉, 복음 때문에 욕을 당하면 반드시 영광의 영이 임하여 감당할 힘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 체험은 정말 신비로운 사건입니다. 성령이 그의 마음을 새롭게 하며 그 일을 이길 힘이 생기고 그 일을 통해 지혜를 배우게 하며 신앙의 차원을 높입니다. 감당할 시험만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시다. [금]성경에 착념한 삶(벧후2:1-9)찬506장 신의 성품에 참여한 신자의 삶은 성경에 착념한 구원을 이룰 때 그 진가가 드러납니다. 첫째, 확실한 예언인 성경에 머무는 신앙이 아니면 이단의 교훈과 세상 유혹과 자기 속에 있는 자극적인 탐욕의 발광을 제재하지 못합니다. 그 죄는 노아시대 홍수심판을 받은 사람들의 죄와 같고 소돔 고모라의 음란한 죄와 버금가는 것입니다. 여기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오직 성경에 착념하는 것입니다. 둘째, 성경에 착념함이란 성경을 읽고 연구하고 묵상하는 실천적인 일입니다. 성경을 읽다가 죄가 생각나 회개하고 싶어지고 주님을 찬송하고 싶어지며 서원하는 기도가 생기고 그것에 나의 모든 것을 맡기는 체험이 일어납니다. 성경 속에 흐르는 생수의 강, 기묘한 진리의 절경을 보고 그곳을 거니는 체험, 현실에 답답한 때에도 창조적 지혜를 알고 소망으로 넘치는 경험이 일어납니다. 주여 성경을 알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토]타락한 심령(벧후2:22)찬337장 본문 속에서 우리는 어떤 경계를 받습니까? 첫째, 베드로는 이단 교훈으로 더러워진 교회타락을 경계하고 참된 교회를 세우려는 목적에서 베드로 서신을 썼습니다. 여기 “참된 속담”이란 사람의 생각에서 나온 상식적 교훈이 아니고 구약 잠언같이 하나님 경외심에서 생긴 진리성 있는 격언을 가리킵니다. 거짓교훈은 복음이 아닌 모든 이론과 사상과 윤리입니다. 한마디로 성경의 가르침에서 벗어난 모든 것입니다. 둘째, 이 기준을 벗어날 때 그는 타락한 심령을 갖습니다. 선한 양심이 악하게 되고 마침내 화인 맞은 양심처럼 되어 세상기준으로 굳어지면 그 가면에 가리워 실상을 보지 못합니다. 셋째, 이를 벗어나는 길은 처음받은 복음에 착념하는 길 뿐입니다. 성경의 가르침을 등한히 여기면 멸망이 졸지에 찾아오지만 성경의 작은 가르침이라도 정직하게 응할 때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 길로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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