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그리스도의 피의 효능(히10:19-24)찬200장 그리스도의 죽음의 공로의 영원한 효력을 믿는 신자는 외형적 생활보다 먼저 양심에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 마음에 뿌려졌기 때문입니다. 첫째, 거듭날 때 우리 양심이 악을 깨닫고 그리스도의 공로를 진실로 믿어 변화를 경험한 신자는 그 때부터 새생활이 시작됩니다. 이 새 양심은 항상 새로움을 유지하기 위해 피뿌림이 필요합니다. 둘째, 이는 이미 완성된 과거의 공로가 현실적으로 체험되어지는 것이지, 다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요한은 우리가 죄를 자백하면 하나님이 즉시 용서하시고 죄가 끊어지는 체험이 일어난다고 말합니다(요일1:9). 이 자백을 회개라고 하는데 그 속에 죄에 대한 인정과 아울러 그리스도의 죽음을 내 것으로 적용하는 믿음이 반드시 포함돼야 합니다. 이미 목욕한 우리는 발 씻는 일을 힘쓸 뿐입니다. [화]짐짓 죄(히10:25)찬502장 그리스도의 삶에 고의적인 죄를 경계해야 합니다. 첫째, 그 죄를 짐짓죄라고 부릅니다. 이것은 의도적 반복적 고의적인 죄를 가리킵니다. 주님은 성령훼방죄라 했고 요한은 사망에 이르는 죄라고 했다. 이 죄를 범한 자의 결과는 심각한 형벌과 저주이고 다시는 돌이킬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의 언약백성은 이 죄를 범할 수가 없습니다. 둘째, 그러나 만일 누구든지 그 죄에 들어간다면 그는 구원을 받지 못합니다. 히브리서 기자가 말하는 그 죄는 유대주의 이단적 교훈을 따른 자를 겨냥한 것입니다. 그리스도만을 믿고 그의 공로만을 의지하는 순수성을 상실한 자 곧, 교묘한 이단교훈을 따른 자는 무서운 심판을 받는 것입니다. 오직예수의 신앙에 머무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며 특권입니다. 그 자리로 나아갑시다. [수]선한 양심(히13:18)찬487장 신자가 모든 일에 선을 행하며 지극히 선한 열매가 충만케 하려면 어떻게 할까요? 첫째, 성령을 받음으로 악한 양심이 깨어나 선한 양심으로 변화돼야 합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모든 선한 일이 선한 양심에서 나오는 것임을 암시했습니다(히13:18). 구원받은 후의 구원의 삶을 바울은 거짓 없는 믿음과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의 활동임을 강조했고 그 자신이 양심의 거리낌 없이 사역했다고 말했습니다(행20:20). 둘째, 양심은 선악을 분별하는 기준이며 마음에 두신 하나님의 대리자 역할을 합니다. 양심이란 말이 하나님과 함께하는 과학이란 뜻입니다. 단번에 구원받은 신자는 지속적으로 구원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 선한 양심의 소리에 충실하도록 돼있습니다. 선한 양심의 사람으로 살아갑시다. [목]산제사의 삶(히13:1-17)찬181장 구원받은 신자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첫째, 형제를 계속 사랑해야 합니다(1). 그 큰 사랑을 아는 신자는 그 흐름의 물고를 수평으로 흐르게 합니다. 그것은 형제사랑과 이웃사랑으로 나타납니다. 착한 행실을 통해 그리스도의 빛이 나타나고 하나님께 영광이 돌아가게 됩니다. 믿음에서 믿음으로, 사랑에서 사랑으로 그리고 소망에서 소망으로 나가는 것이 좁은 길을 걷는 자의 행복입니다. 우리는 이 사랑의 흐름을 따라 겸손히 나아가야합니다. 둘째, 그리스도가 이루신 속죄제사는 누가 도울 수 없이 오직 그리스도만이 이루신 독일무이한 제사입니다. 그것은 자기백성의 모든 삶의 유일한 근거입니다. 과거의 모든 죄를 청산하고 현재의 모든 죄를 처리하고 미래의 영원한 완성을 이루는 원천이기 때문입니다. [금]참 믿음(약2:14-26)찬343장 본문은 참 믿음에 관해 무엇을 가르칩니까? 첫째, 믿음은 나무뿌리라면 행함은 그 꽃과 열매입니다. 믿음과 행함은 유기물의 움직임처럼 구분될 수 없는 유기체와 같습니다. 믿음은 그리스도와 그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의 수직적 관계가 바로된 것입니다. 행함이란 수직에서 수평으로 퍼져나간 삶입니다.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고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는 십계명의 요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믿음이 더하면 더할수록 행함인 윤리와 도덕은 더 풍성해지고 견고해지기 때문입니다. 둘째, 마13장에 나온 씨뿌리는 비유의 네 종류의 믿음 즉, 일시적 믿음, 역사적 믿음, 기적적 믿음은 모두 구원받을 수 없는 가짜 믿음입니다. 옥토에 떨어진 씨처럼 말씀을 잘 듣고 깨달아 지켜 결실하는 것이 구원받는 믿음입니다(롬12:1). [토]겸손(약4:15)찬349장 야고보의 깊은 경건을 통해 볼 때 세상 속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의 처세술은 한마디로 겸손의 도가 돼야합니다. 첫째, 이것은 주님이 가르치신 종의 도를 다시 말한 것입니다. 이것이 세상의 겸손과 전혀 다른 이유는 그 뿌리가 다른데 두었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자기의 육체를 자랑하는 인간의 본성에, 후자는 주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섬기는 삶 곧 하나님의 성품에 두었기 때문입니다. 둘째, 섬기는 도는 두 가지 특성을 지닙니다. 하나는 인간의 무력함을 아는 일입니다. 안개와 같은 인생임을 알 때 발판 없는 인생임을 배우고, 다른 하나는 오직 하나님만이 나의 모든 밑천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이때 가지는 태도가 겸손입니다. 겸손의 마음에는 나의 무능함과 하나님의 전능하심이 공존합니다. 심령의 가난이 모든 복의 기본인 것은 이 때문입니다(마5:3). 겸손의 길을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