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가정예배

허윤준 목사(뉴욕새생명장로교회)

[월]이스라엘 온 족속이 여호와를 사모하니라!(삼상7:1-2) 법궤가 돌아오자마자 벧세메스 사람들의 불경건한 행동으로 인해 70명이 죽는 일을 당하게 됩니다. 그래서 두려운 마음으로 법궤를 기럇여아림으로 다시 옮기게 됩니다. 기럇여아림이란 “높은 성읍”이라는 뜻인데 예루살렘 북쪽에 있는 곳입니다. 다시 돌아오신 하나님 앞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떻게 할 바를 몰랐습니다. “온 족속이 사모하니라”는 말씀은 “애석해하다, 크게 신세를 한탄하다, 잘못을 깊게 뉘우치다”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죄송해하고 애석해하고 신세 한탄하는 것으로는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사무엘 선지자를 보내셔서 진정한 회개운동이 일어나게 하심으로 블레셋을 이기고 40년 동안 평강을 누리는 놀라운 축복이 임하게 된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여호와를 사모하며 우리의 심령과 삶이 주님을 따르는 삶을 살아갈 때 진정한 주님의 평강과 은혜가 더욱 넘칠 줄 믿습니다. [화]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삼상7:3) 지난날 하나님 앞에 잘못한 것을 생각하니 너무너무 죄송해서 크게 울다가 또 자신들의 신세를 생각하니까 너무 처량해서 또 부르짖는 것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때 드디어 하나님의 사람 사무엘이 나타나게 됩니다. 사무엘이 진정한 회개 참된 회개가 무엇인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 뜻대로 살지 못한 것이 미안하기도 하고 잘못을 저지르는 내 자신이 한심하기도 하고 해서 괴로울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는 안되고 참된 회개가 필요합니다. 참된 회개는 내가 잘못을 깨닫고 뉘우치고 눈물 흘리고 내가 돌아선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야만 할 수 있습니다. 20년만에 사무엘 선지자의 말씀이 들려지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놀라운 은혜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상을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보다 더 관심을 갖고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을 끊는 것입니다. 이것이 회개의 출발입니다. [수]여호와께로 향하여!(삼상7:3-4) 참된 회개는 먼저 우상을 버리고 그 다음 삶의 방향을 180도 전환해야 합니다. 진정한 회개는 죄로부터 주님께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 섬기라” 이것은 오직 하나님 한분만 믿고 하나님 한분만을 경외하며 하나님을 최고로 사랑하며 사는 것을 말합니다. 살전1:9에 보면 참된 회개에 대해 잘 말씀해 주시고 있는데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와서 사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회개한다고 해서 안타깝게 울고 있는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오늘 참된 승리와 회복이 없는 이유는 죄를 깨닫고 눈물을 흘리는 것까지는 하지만 구체적으로 나의 삶을 180도 하나님께로 향하고 섬기는 일을 등한시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대로 순종합니다. 여기에 놀라운 승리와 회복이 있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목]너희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리라!(삼상7:5-9) 20년 동안 은혜를 사모하면서도 어찌할 바를 몰라 방황했던 하나님의 백성들이 사무엘 선지자의 말씀에 순종해 우상을 버리고 여호와만을 섬기면서부터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신 것입니다. 마음이 하나님을 향해 활짝 열리고 함께 모여 금식하며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잘못했는지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 기쁨을 채 누리기도 전에 블레셋이 쳐들어옵니다. 두려워하는 백성들이 사무엘에게 달려와 우리를 위해 쉬지 말고 기도해줄 것을 부탁합니다. 이때 하나님의 사람 사무엘을 보십시오! 조금도 요동치 않고 적군이 바로 눈앞에 있는데도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며 순수한 헌신을 다짐하는 온전한 번제를 드리고 부르짖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기도하는 사람들의 매력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온전하게 되면 언제 어디서나 담대하게 승리할 수 있습니다. [금]사무엘이 번제를 드릴 때에!(삼상7:10) 하나님께 돌아와 더 신실하게 살기 위해 모여 부흥회를 하고 예배를 드리는 가운데 대적들은 쳐들어옵니다. 이때 우리는 두려워하고 실망하고 낙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무엘과 온 백성들은 여호와께 부르짖었습니다. 오직 예배와 기도 외에 아무것도 한 것이 없었습니다. 블레셋 군대들은 점점 더 가까이 옵니다. 이제 곧 지난번처럼 법궤를 빼앗기고 죽을 일만 남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온전한 번제를 드리며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하나님께서 큰 우뢰를 발하셔서 불레셋 군대를 어지럽게 하니까 오히려 거꾸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레셋 사람들을 침으로써 정말 오랜만에 전쟁에서 크게 승리하게 됐습니다. 오늘 이 시대에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며 늘 승리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하나님 앞에 신령과 진리로 예배하는 사람이요 오직 하나님 한분만 의지하며 간절히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할렐루야! [토]그들이 이스라엘 앞에서 패한지라!(삼상7:10-11) 어려움이 있고 위험한 일이 일어날 때도 더 중요한 것은 단을 쌓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예배하고 기도하는 성도들에게 임하는 축복이 엄청납니다. 먼저 항상 승리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무기도 없지만 블레셋 사람들은 철병기를 가진 무서운 군대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레셋을 미스바에서 벧갈 아래에까지 쳤다고 했습니다. 위 실로에서 밑에까지 장악하고 있던 블레셋을 다 몰아낸 것입니다.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 패했다”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힘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큰 우뢰로 그들을 어지럽게 해서 이겼습니다. 출애굽 때부터 이때까지 이스라엘은 늘 하나님께서 대신 싸워주셔서 이겼지요 이스라엘이 힘이 강해서 이긴 적이 없었습니다. 수고는 하나님께서 하시고, 손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올려주셨습니다. 예배하며 기도하며 나아갈 때에 하나님께서는 항상 승리케 하실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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