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가정예배

허윤준 목사(뉴욕새생명장로교회)

[월]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삼상3:1-2)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우리에게 늘 좋은 것과 나쁜 것,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을 비교해주셔서 우리의 신앙이 더욱 강건해지도록 도우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사무엘이 선지자로 부름을 받는 과정에서 엘리 제사장은 영적으로 어두움 속에서 말씀이 떠났고 사무엘에게는 말씀이 임해서 그 말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비교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엘리 제사장의 문제는 영적인 눈이 어두웠다는 것입니다. 나이가 들어서 육신의 눈도 어두웠겠지만 가장 큰 문제는 영적인 눈이 어두워진 것입니다. 성도에게 제일 고민이 되는 일이 바로 하나님께로부터 말씀이 끊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은 성도로써 생명을 잃은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주의 종은 하나님이 지시하는 대로 따를 때에 귀하게 쓰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주님의 말씀이 심령에 들리시는지요? [화]여호와여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삼상3:1-10) 주의 종에게는 아무런 힘이 없습니다. 능력도 없습니다. 그 누구와 싸워도 주의 종은 이길 수 있는 길이 없습니다. 오직 한 가지 권세는 하나님 말씀을 받은 대로 전하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면서 축복하는 권세를 가진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너무나도 간단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듣고 그 말씀대로 따라가면 자손대대로 넘치는 은혜와 축복을 누리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영적으로 어두우면 안됩니다. 늘 사모하는 마음으로 나오고 말씀이 들려서 가슴에 심겨지고 그 말씀이 나를 이끌고 가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자녀의 생명입니다. 사무엘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여호와의 전안에 있었습니다. 이 말은 한마디로 하나님께 헌신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라는 성도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는 것입니다. [수]그 말로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시니!(삼상3:10-21) 사무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를 간절히 사모했습니다. 아침이고 저녁이고 성전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원했습니다. 그 말씀을 듣겠다는 뜻은 철저한 겸손함과 철저하게 순종하겠다는 결단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서 늘 겸손하게 기도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시면 그 즉시 순종하겠다는 결단입니다. 이것이 바로 엘리 제사장과 사무엘과의 다른 점입니다. 그러나 사무엘은 그 말씀을 받은 대로 조금도 숨기지 않고 전함으로써(18절) 오히려 하나님께서 사무엘이 하는 말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해주신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그 말씀을 철저하게 순종하고 나아가면 우리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땅에 떨어지지 않고 그 말한 것이 모든 사람에게 온전히 전파될 뿐만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사람임을 다른 사람들이 인정하고 존경받게 되는 것입니다. [목]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 앞에서 패하여!(삼상4:1-3)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레셋과의 전쟁에서 비참하게 패하고 엘리 제사장의 가정이 몰락하게 되는 내용입니다. 21절에 “이가봇”이라고 했는데 “하나님의 영광이 떠났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다는 것은 곧 멸망과 실패를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블레셋에게 패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지도자들이 잘못을 깨닫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막강한 힘을 가지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엄청나게 괴롭히던 시대였습니다. 실제로 40년 동안 불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장악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 때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잘못을 뉘우치고 회개하고 돌아올 때에 하나님께서 불레셋 사람들을 물리쳐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이 늘 깨닫고 돌아올 기회를 주십니다. 지도자들부터 빨리 깨닫고 돌아와 철저하게 회개해야 합니다. 그 길만이 사는 길입니다. [금]전쟁에서 죽임을 당한 군사가 사천 명 가량이라!(삼상4:2-4) 이스라엘 백성들이 4천명이 죽었습니다. 왜 졌을까? 하루빨리 그 원인을 깨달았어야 했습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필요한 것은 오직 하나님께 회개하는 길 외에는 없었습니다. 회개는 잘못에서부터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반성하는 것도 아니요 앉아서 눈물만 흘리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잘못한 곳에서부터 하나님께로 돌아올 때 하나님께서는 모든 잘못을 덮어주시고 용서해주시고 해결해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들이 왜 전쟁에서 졌는지,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더 큰 재앙을 만난 것입니다. 여기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교회의 지도자들이 하나님 앞에 올바로 서있지 않으면 항상 백성들이 큰 고통을 당한다는 것입니다. 작전회의를 끝내고 힘을 내어 전쟁에 나가 3만명이 더 죽었습니다. 빨리 잘못된 것을 깨닫고 뉘우치고 회개해야만 모든 것이 회복됩니다. [토]하나님의 궤는 빼앗겼고!(삼상4:3-11)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우리로 오늘 불레셋 앞에 패하게 하셨는고?” 이 질문 속에는 두 가지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첫째로는 우리가 패할 이유가 없는데 왜 패했는가? 하는 자신들의 잘못을 돌아보지 않는 교만한 마음이 담겨져 있습니다. 둘째로는 자신들의 잘못은 뉘우치지 못하고 은근히 하나님께 불평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습니다. 오늘 우리 가정에, 교회에, 그리고 한 사람이라도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분이 있다면 하나님께서는 모든 잘못을 깨닫게 하시고 고치게 해주실 것입니다. 이들이 기도하지는 않고 회의하더니 내린 결정이 “실로에 있는 법궤를 가져다가...구원하게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미신적으로 법궤를 부적과 같이 취급했습니다. 결국 법궤도 빼앗기고 3만명이 더 죽게 됐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진정한 회개입니다. 인격적인 하나님을 온전히 믿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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