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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복음증거를 마칠 때 적그리스도 나타나...그 후에 재림

이정현 목사 빛과소금의교회 / (310)749-0577 Johnjunghyunlee@gmail.com

Q: 다니엘서를 읽다가 다니엘서 9장에 70이레의 계시를 읽는데 27절의 그는 누구인지요? 또 ‘강포하여 미운 물건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라고 기록되었는데, 이것은 무엇을 뜻하는 지요? 이것은 또한 마태복음 24장 15절의 ‘다니엘서의 멸망의 가증한 것’과 관련이 되어 있는지요? -LA에서 David Joshua Lee

A: 성경 중에 어려운 질문이면서도 좋은 질문입니다. 다니엘서 9장은 다니엘이 기도하는 중에 종말에 되어질 하나님의 시간표에 대한 종말계시입니다. 69이레가 지나면서 기름부은 자인 예수님이 초림하시고 십자가의 구속사역을 이루시고 부활 승천하시게 됩니다. 26절에 나오는 장차 한 왕의 백성은 로마의 디도장군을 말하며 예루살렘을 훼파하게 될 것을 말하는 내용입니다.

27절의 그는 장차 이 땅에 나타날 적그리스도(Anti-christ)를 말합니다. ‘그가 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는 적그리스도가 앞으로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거짓 평화조약을 체결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레의 절반에(후3년반)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는 적그리스도 통치기간 때에는 모든 예배행위가 금지된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문을 닫고 숨어서 예배드려야 하는 지하교회가 될 것입니다. 시리아와 이라크의 IS 통치이후에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핍박 때문에 예배는 고사하고 난민으로 도망가야 하는 것과 흡사합니다. 실제로 헬라의 안디오크스 오페파네스는 군대를 통원하여 유대인들의 성전을 짓밟고 약탈하고 성전예배를 훼방했습니다. 그는 유대인들이 사는 마을마다 희랍신전을 건립하고 번제단에 유대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돼지를 제물로 드리도록 명령했습니다. 그리고 돼지머리를 먹지 않으면 죽였습니다. 안디오크스 에피파네스는 장차 종말에 나타날 적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오늘날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지만 주님의 재림이전에 미운 물건인 적그리스도의 출현이 먼저 앞선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살후2:2-3을 보면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쉬 동심하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아니할 그것이라. 누가 아무렇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하지 말라 먼저 배도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이르지 아니하리라” 즉 그리스도의 재림 전에 적그리스도의 출현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바울의 말씀입니다. 강포하여 란 말은 적그리스도의 성격이 난폭하고 잔인하여 수많은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고 죽일 터인데, 미운물건이 날개를 의지하여 선다는 것은 적그리스도가 자신을 하나님처럼 자신을 높이며 자신을 신처럼 경배케 하려고 날개를 의지하여(정치적 힘과 경제 종교를 통합함) 자기를 닮은 우상을 만들어 사람들로 경배케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계13장14-17절을 보면 거짓 선지자가 짐승(적그리스도)의 우상을 만들어 사람들로 경배케 하고 그렇지 않는 자는 다 죽이는 것이 나옵니다. 다니엘서의 멸망의 가증한 것(단11:31)은 바로 적그리스도와 적그리스도의 우상을 말합니다. 로마시대 황제숭배 하듯이 적그리스도는 종말에 자신의 우상을 김일성처럼 사람들에게 숭배하도록 강요할 것입니다. 그러면 이 적그리스도가 언제 나타나느냐, 계11:7절을 보면 교회가 복음을 증거하는 일이 마칠 때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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