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은 관절에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관절 내 염증은 뼈나 연골 등 관절 내의 중요한 기관에 영향을 끼치며 통증을 일으키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관절이 뻣뻣하거나 붓는 증상을 유발한다. 염증이 일어나는 이유는 나이가 들면서 관절의 노화로 인해서 발생할 수도 있고 류머티스성 관절염과 같이 면역기능의 이상 때문에 자가 면역질환으로 관절염이 생길수도 있다.
또 혈액 내에 요산 수치가 높아지고 요산이 관절에 침착하면서 통풍성 관절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 루푸스 등도 관절염 증상을 보인다. 이처럼 각각 다른 원인으로 인해서 관절에 염증을 유발하지만 관절염의 증상은 동일하다.
일반적으로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의 염증이 심하지 않고 움직이거나 체중이 실릴 때 통증이 발생하고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감소하게 된다. 반면 류머티스성 관절염과 같이 관절의 심한 염증으로 인한 경우는 휴식을 취하면 관절이 굳고 뻣뻣해지지만 움직이면 좀 더 부드러워지는 증상을 느낀다. 통풍성관절염은 갑작스러운 심한 관절염 때문에 관절이 심하게 붓고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발가락이나 발목 등의 관절이 가장 흔히 영향을 받는다.
관절염의 원인을 밝히는 것은 치료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대부분의 경우는 환자와 면담이나 이학적 검사를 통해서 진단을 내릴 수 있지만 류머티스성 관절염이나 루푸스와 같이 자가 면역 질환으로 인한 관절염은 혈액검사 등을 추가로 해서 진단을 내린다.
퇴행성관절염은 초기에는 수영이나 평지 걷기 등으로 다리의 근력을 기르고 약물치료 등으로 치료하지만 증상이 진행되면 관절주사를 맞을 수도 있다. 심한 퇴행성관절염의 궁극적인 치료는 인공관절 교체수술이다.
류머티스성 관절염은 관절이 변형되기 전에 약물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통풍성관절염도 심한 통증이 시작되었을 때 약물 치료를 시작해야 하고 혈중 요산수치가 높은 경우는 요산 수치를 떨어뜨려 주는 약을 장기적으로 복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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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