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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자긍심

이정현 목사 (씰비치사랑교회)
이정현 목사

Q: 목사님, 저는 목회자가 되려고 준비하는 신학생입니다. 다른 학생들이나 선배들을 볼 때 저는 한없이 부족함을 느끼고 포기하고 사명자의 길을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저는 제 자신에 대한 자긍심이 낮습니다. 조언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 코로나에서 김

A: 자긍심은 나의 가치를 낮게 평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으로 열등감에 빠지게 하고 매사에 자신감이 없게 만듭니다. 낮은 자존감을 가지면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고 열등한 존재로 느껴 하나님이 당신의 삶을 통해 이루려는 위대하고 놀라운 계획을 보지 못하게 합니다. 자신을 향한 낮은 자긍심은 사탄이 가장 잘 사용하는 무기입니다. 저는 어릴 때 낮은 자긍심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차남으로 태어나 인물도 형보다 못했고 학교 성적도 좋지 못했습니다. 생일이 3월생이다 보니 제 부모님이 7살에 학교에 넣어 깨닫는 것이 늦어 남을 따라가기에 바빴습니다.

늘 형에 대해서는 부모님과 사람들의 칭찬이 자자했지만 저는 별로 잘하는 것이 없어 칭찬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거기에다가 저의 약점은 키가 작았습니다. 고1이 되었을 때 151cm였습니다. 제 친구들은 저보다 10cm는 더 컸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는 늘 키가 작아 열등의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면 제 키가 좀 크게 해주세요” 기도의 응답인지 2년 만에 23cm가 컸습니다.

나중에 소명을 받아 신학교에 들어갔더니 제 동료들은 다 총명하고 똑똑하며 저보다 나은 것 같았습니다. 나는 과연 휼륭한 목사가 될 수 있는가? 학교 뒷산에 올라가서 양재동이란 친구와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다가 1973년에 성령님이 제인생에 강하게 찾아오시고 성령님은 저의 낮은 자긍심의 상처를 조금씩 치료해 주었고 “내게 능력주시는 자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담대함과 자긍심을 심어 주었습니다. 성령님은 저의 낮은 자긍심을 성령충만을 통해 긍정적인 자아상(positive self -image)을 가지게 하셨습니다. 그러자 그 후로 학교성적도 좋아지고 제 성격도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낮은 자긍심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3가지를 소개합니다.

1) Self-Acceptance(받아주심) 입니다. 당신 자신을 받아들이십시오. 많은 상처의 깊은 곳에는 거절감과 낮은 자긍심이 있습니다. 부모와 사회단체 직장에서 거절당했습니까? 주님은 당신을 거절하지 않습니다. 주님은 당신의 현재 모습 그대로를 받아 주십니다. 하나님이 받아 주신 당신을 받아들이십시오. 당신의 죄와 상처와 열등의식을 주님께 내려놓으십시오.

2) Self-Worthiness(자기 가치감) 입니다. 상처의 깊은 곳에는 열등의식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부정적인 자아상을 가지고 자신을 남과 비교하며 무가치한 존재라고 생각하고 학대합니다. 긍정적인 자아상을 가지십시오. 하나님은 당신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를 보내주셨습니다. 그럴 정도로 당신은 가치있는 존재입니다. 자신을 학대하지 마십시오.

3) Self-Confidence(자기 신뢰) 입니다.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가치한 존재 무능력한 존재라고 자학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능력주시면 무엇이나 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하나님이 사랑하시고 사용하시는 황홀한 존재입니다. (You are an ecstatic being loved by God.)

08.2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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