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편지 : 알라스카

선교지 편지 : 알라스카

여름사역을 마치고 알라스카의 여름이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저희의 사역도, 가정도 하루 24시간이 모자를 만큼 빠르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기도 동역자들의 중보로, 각각의 자리에서 아름답게 섬기는 손길들로 말미암아 알라스카의 여름 사역도 아름답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알라스카 선교사역 이번 여름에는 네 팀의 선교팀과 함께 신나게 사역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 두 팀, 한국에서 한 팀, 볼티모어에서 한 팀, 이렇게 모두 네 팀의 선교팀이 오셨습니다. 각 팀마다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와 사명을 가지고 열심히 동역하셨는데, 저희에게 얼마나 큰 위로와 힘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하나님 나라’라는 한 목적지를 향해 한 배를 타고 함께 노를 저어가며 풍랑과 싸우고, 잔잔한 바다의 평온함도 느끼는 주 안에서 한 가족이 된 시간들이었습니다. 지금도 그분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을 되새기며 성령님께서는 주시는 새로운 힘을 얻습니다. 모두 하나님의 은혜와 선하신 섭리와 인도하심 안에서 이루어진 아름다운 동역이었습니다. 부족한 저희에게 너무나도 과분한 사랑과 섬김을 베풀어주신 모든 선교팀들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가정 이야기 지난 6월에 참석했던 SEED 컨퍼런스에서는 선교사로서의 사명의 재확인, 영적인 재충전, 아름다운 코이노니아, 유익한 선교자료와 정보,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을 경험하고 얻은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한국에서 지내는 짧은 기간 동안 보여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성도님들의 사랑은 이루 말로 다 형용할 수 없습니다. 주님 때문에 받는 넘치는 사랑, 저희는 이곳에서 그 사랑이 필요한 이들에게 전합니다. 그들도 언젠가 자신이 받은 그 아름다운 그리스도의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전할 수 있게 될 것을 기대하면서 말입니다. 항상 저희 두 가정과 사역과 알라스카의 영적인 변화와 회복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사랑으로 후원해주시는 모든 동역자님들, 특별히 Seed선교회, 방주교회, 안디옥장로교회, 이니드은혜한인교회, 볼티모어 벧엘교회, 새누리교회 알라스카 목장, 그리고 함께 협력해주시는 모든 가정들,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기도 없이는 이 사역을 감당할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며, 더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술과 마약, 성범죄, 강도, 살인, 자살, 우울증, 게으름, 미신, 등으로 덮여, 영적으로 어둡고 혼탁한 이 알라스카를 예수님의 빛과 향기와 복음으로 변화시키고 회복시킬 수 있도록 끊임없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기도제목 1. 성령충만함으로 매일 매일 조금씩 더 친밀하고 깊은 주님과의 교제가 이루어지도록. 2. 끊임없는 영적인 전쟁에서 뒤로 물러서는 일이 없도록. 3. 성경공부의 활성화와 겨울사역을 위해. 알라스카 앵커리지에서 송문규 권성광 선교사 ▲연락처: (907)947-1892/070-7584-8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