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가투 할아버지는 한국 방문동안 극동방송의 3번 인터뷰에서 60년 전과 지금 한국의 느낀 점을 물을 때, 당시 한국은 검은 생선과 밥을 먹던 나라, 산길과 흙탕길만 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60년 후의 지금 한국은 수많은 건물과 밤의 빌딩들을 보면 별 나라로 하나님이 창조하셨습니다. 그때 아이들이 먹을 것이 없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음식을 나누어 주었고, 여인네들은 아이들에 젖줄 힘이 없어 우리 음식을 나누어주고 고아원까지 만들어주었습니다” 라며 6.25전쟁 이후 60년 동안 한국은 얼마나 발전했는지 감탄하시며 한국과 에티오피아가 오랫동안 이 좋은 축복을 나누기를 소망하셨습니다. 느가투 참전용사 할아버지와 국회조찬기도회에 참석해서 축사를 나누시고, 3일후 아들인 밤라쿠가 한국에 도착해서 대원외고 이사장님과 교장 교감 선생님을 만나고 한동대학의 감동적인 스토리를 듣고 대원외고에서도 밤라쿠를 학생으로 받아주기로 했습니다. 먼저, 한국에 들어와 6개월의 한국어를 마스터하고, 대원외고에는 기숙사가 없어 광진구 인근에 홈스테이를 할 수 있는 곳을 스스로 준비해야하는 단서를 받았습니다. 감사하게도 극동방송에서 ”참좋은 내친구”와 ”선교행전” 방송에 3번 참석해서 한동대학과 대원외고의 특별한 선행, 즉 장학금을 받았음을 이야기하고 2년간의 고등학교 과정 홈스테이를 도울 수 있는 분과 한국 들어오는 항공권을 요청드리고 결과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후원자들을 통해 행하실 일들을 기억하며 감사드립니다. 밤라쿠에게 필요한 후원 재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홈스테이 500,000원/월/기간 2년(고2-3학년) 2)한국어 과정: 6개월(300,000원 x 6개월=180만원) 3)항공권 170만원(아디스아바바-한국) 특별 금액을 후원해주시거나 또는 매월 일정 금액을 약정해주시고 정기 후원자의 후원이 필요합니다. Mr. Nigatu Mekuria Mihrete(24세에 한국전 참전 에티오피아 군인, 85세)한국전이 일어났을 때 하일레 슬라세 황제(My power of Trinity)의 명령을 받아 1951-1952년까지 1년반 동안 춘천 등 동중부 전선고지 10, 11고지에서 싸우다가 다리와 손에 총상을 입고도 중공군의 세력을 저지하는 공로를 세워 4개의 훈장을 받으신 참전 용사로 올해 85세의 나이임에도 강건하시지만 에티오피아의 공산화로 17년 동안 힘들게 사시고 지금도 연금 없이 정부의 1달러 월세 단칸방에서 9명의 가족이 함께 힘들지만 행복하게 살고 계시고 이번에 막내아들인 밤라쿠를 데리고 오셨다. 한국전에 에티오피아 군인이 6,037명이 참여해 536명이 중상을 입고 122명의 젊은 에티오피아 군인들이 한국 땅에서 생명을 잃었지만 유엔 16개국 중에서 포로가 한명도 없는 유일한 참전 국가이다. (오늘은 하루 종일 부탁만 하러 다녔다. 참전 용사가 한국에 가시길 위해 가방 하나도 없으시다. 그래서 친구 집에 가서 가방까지 빌려다 드리고 옛날 군복도 빌려다 드리고 바쁘다... 참 이렇게까지 사는 참전용사들 어디까지 도와드려야 할지... 참전 용사들이여 힘을 내라... 그리고 도전의 희망과 용기를 가지십시오. 한국의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야하는 국회의원과 참전용사 아저씨! 참 가난하시다. 옷 한번 제대로 입으신 게 없으시다. 이 비용으로 옷과 음식이나 실컷 드시도록 하자, 내게 물음이 온다. 속옷은 놔두고서라도...사진 찍어 2번씩이나 모시고 가서 동사무소 주민증 만들어드리고 여권도 신청했다. 이제 외출복이 필요한데..가방도 필요하고... 내 옷은 너무 작고... 가방은 내 것을 가지고 가도된다. 구멍 난 옷을 빨아 잘 다림질하고 구멍을 막고 있는 그대로 모시고 가고 싶다. 참전군인 제복은 친구인 가셔우 할아버지께 부탁드려야겠다. 옷 한 벌...양말 한 켤레...속옷 하나...한국에 가면 버리는 것도 많은데 왜 이들은 한개도 없을까? 그래서 선교사가 필요한가보다. 에티오피아여 다시 61년 전의 부흥으로 한국 사람들을 도우라. 먹이고 입히고, 교육시키고...그대들의 정신을 다시 한국의 여유있는 자들의 마음속에 가득 심어놓으시고 사뿐히 에티오피아로 떠나소서!) Mr.Bamlaku Nigatu Mekuria(고등학교 1학년, 19세) 현지 학교에 10학년에 다니고 있고 한국의 태권도를 한주에 3번씩 배우고 있고 장래 커서 엔지니어가 되는 것이 미래의 꿈이라고 한다. 에티오피아에서 가장 가난한 마르카토 시장이 있는 지역에서 살지만 후원자의 힘을 얻어 공부하고 꿈을 키울 수 있어 행복해 하고 있다. 박종국 선교사 ▲이메일: cushpark@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