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선교 동역자님들께 벌써 8월 중순으로 향하는 빠른 세월을 봅니다. 주님 은혜 안에 평안하신지요. 한국에서의 큰 사랑과 섬김 감사드립니다.
저는 제3차 캐나다 한인세계선교대회를 앞두고 날마다 다가오는 대회를 바라보며(8월8일 저녁 월요일 온타리오교협과 대회장님들과 실무회의 기도회) 기대와 중압감으로 소망적인 압박감을 강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어제 캐나다 토론토로 17시간 장시간에 걸쳐 항공기 안에서 기도하며 대회 현장으로 도착했습니다. 둘째 아들 찬송이의 마중을 받고 숙소에 도착하여 긴 잠을 자고 상쾌하게 일어나 캐나다의 새아침을 느낍니다. 온타리오 주권태 대회장님과 대회장 각 지역 교회 목사님들과 전화로 인사드리고 혹은 포스터와 전단지 플래카드를 전달해드리고 성도님들과 인사 교제 상담했습니다. 이곳은 제가 이민생활과 목회하던 저의 제2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8월5일 한국 공항에서 인쇄물이 막바지에 늦게 도착하여 애간장이 끓고(계속 인쇄물 수정과 재수정을 밤새하여 재 인쇄하게 되어 공항 출국 5분전에 도착), 007작전을 하는 것 같은 드라마였습니다. 할렐루야... 전 공항에서 늘 상 온 땀을 흘리고 전쟁을 치룹니다. 하하하
소중한 강사 섭외, 선교사님들과의 만남, 선교집회 인도 허락해주신 목사님들과의 뜨거운 만남, 성실하신 선교 후원자님들과의 만남 교제, 서울, 인천, 부평, 강릉, 목포, 김제, 군산, 광주, 온 8도를 다니며..... 북한 전망대에서 통일 기원기도, 제주도 열방대학에서의 집회와 학생으로 상담심리선교학 공부하는 아내와 만남. 친구 미경 간사님 속소에서 신세지고 제주관광까지 우와..... 열방대학 아내와 동숙자님들과 예비 선교사님들의 초롱한 젊은 눈망울들...... 제주제일성결교회 형님 남수은 목사님과 동창 사모님 그리고 선교 동역자 권사님과의 만남 맛난 제주 해삼물 대접 감사. 당신님과 전화와 메일 만남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귀하의 이름이 빠져있다고 시험 들지 마시고요. 하하하). 41년 만에 서울교대부속초등학교 동창생들과의 만남, 35년만에 환일 균명고등학교 동창들과 함께, 동창 박현식 목사 목감교회에서의 집회하면서 만남, 100년 만에 서울신학대학(100회동문) 동창회에서 감격적 만남, 80년전 러시아 김영학 선교사님 첫 순교자 후손 김지영 교수와의 만남, 김영학순교자님 그 뜻을 기리는 젊은 김대희 목사님과의 운명적인 만남, 선교사를 선대하시는 남혜송 목사님과 양준원 목사님의 만남, 멋진 특별출연 강사 탈란트 안문숙 집사님과의 즐거운 만남,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선교사를 선대하시는 소중한 분들을 만나서 새 힘과 위로를 받았습니다.
선교지에선 외로운 한 마리 늑대 같았는데.... 저에게도 이렇게 귀한 동역자님들이 계심을 확인하고 그리스도 안에서의 사랑을 경험했습니다. 한국과 미국에서의 선교대회 준비 잘 마무리 하고 이젠 캐나다를 통하여 세계 선교를 이루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할 차례입니다.
‘내가 생수이니 너는 물과 같아라’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저는 물에 녹아 사라지고 물 같아야 한다고 깨달았습니다. 흐르는 물은 돌 뿌리를 피해 갑니다. 막히면 기다렸다가 저수가 이루어지면 그때 넘어갑니다. 더러운 자신이 흐르다 보면 깨끗해지고 흐르면서 모든 것을 깨끗케 합니다.
모두를 감싸고 덮어주고 주변의 생물을 마시게 해주고 자라나게 합니다. 과연 물이 되어야 함을 철저히 깨달았습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생수라 나를 마셔라”고 하심을 이해합니다.
이제 두 달 동안 캐나다 모든 도시(토론토, 벤쿠버, 벤쁘, 쟈스퍼, 칼가리 에드몬톤 온타리오, 몬트리얼, 퀘백, 할리팍스)를 방문하여 지역 목회자님들과 강사님들과 함께 선교의 불을 지르려고 합니다. 선교사 10만명 시대의 향도가 되어 불사르렵니다.
■ 기도제목
-캐나다의 아름다운 자연과 땅덩어리가 세계선교의 전진기지로서 쓰임 받도록
-세우신 강사님들과 선교사님들에게 갑절의 성령 기름 부으사 전하시는 말씀과 목적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캐나다에서 300명의 예비 선교사가 세워지고 교회마다 가정마다 사업마다 선교의 동력기관이 되게 하옵소서.
토론토에서 10만 선교사시대의 향도 박형서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