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에서 온편지

브라질 이따뻬비

평안하시지요? 요즈음 저희들은 한마디로 쩔쩔매고 있습니다. 침대에 쉬를 하고, 화장실 변기 뚜껑을 부수고, 현관문의 큰 유리창을 깨더니 드디어 지난주에는 승용차에 돌멩이로 여러 곳에 줄을 그어 놓았습니다. 고아원에서 함께 살기 시작한 5명의 말썽꾸러기 딸들 이야기입니다. 앞으로 15명의 딸들이 더 도착하게 될 터인데 뒤따라 다니며 감당해야 할 일들이 상상이 됩니다. 그러나 감사합니다.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 증거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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