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에서 온편지

브라질 선교사역 17년을 보내면서

평안하시지요? 브라질 하재식, 김미옥 선교사 그리고 세 딸 평화, 찬미, 은혜입니다. 주님의 은혜와 평안이 가정과 교회와 사업에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5월 28일은 저희 가족이 브라질에 도착한지 만 17년이 되는 날입니다. 막내 은혜가 생후 11달이었을 때 한국을 출발했었는데 이제 만 18세가 되었군요. 쌍둥이 평화 찬미는 다음 달 6월 중순에 대학을 졸업하고, 은혜는 금년 9월에 대학에 입학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선교지에서 결코 쉽지 않은 많은 날들을 보냈는데 선교사역과 가정생활, 모두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우리 주님께 큰 감사와 찬양을 드리면서 선교 소식과 몇 장의 사진을 보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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