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도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이곳 인도의 북서쪽의 기독교세가 아무리 약하다고 할지라도, 이미 2천년의 기독교 역사 속에 뿌려진 복음의 씨앗들은 여전히 자라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아내와 함께 델리에서 기차로 세 시간 반 더 북쪽으로 떨어진 찬디가르 시(인구 1백만명 도시)를 방문하여 주일에 설교한 교회는 100명 이상의 성도들이 열정적으로 찬양을 드리면서 예배드리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았습니다. 저는 아내와 함께 종종 아파트 뒤쪽의 주택단지로 도보하면서 노방전도를 합니다. 2008년 달력이 있는 전도지를 입수하여 그 중 20장을 갖고 오늘 오후에도 그 장소로 갔습니다. 전도지를 나누어주면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어느덧 20장 전도지가 없어졌습니다. 마침 아파트 공사장 노동자들이 몰려나오고 있었습니다. 복음을 받은 10명 정도의 사람들이 지나가고 저만치 10여명이 다시 오더니 어느덧 약 20명 이상의 사람들이 저를 둘러 쌌습니다. 담대한 마음을 갖고 예수 천당, 영원한 기쁨과 No 예수 지옥, 영원한 고통을 외쳤습니다. 오직 한 여인만 뭔가 큰 소리 지르며 항의하는 것 같이 보였습니다. 대다수 그들은 복음을 거부하지 않았습니다. 복음을 전하여 들은 사람들 중에는 역시 몇 명의 신자들도 있었습니다. 약 한 시간 반 만에 성령님의 역사하심으로 약 50명 이상의 힌두교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참으로 그리스도를 전도함과 영접함은 성령님의 역사가 없이는 불가능함을 믿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기에 피조물 인간은 누구나 하나님을 찾는 본성이 있음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택함 받은 영혼들은 복음을 거부할 수 없으므로 우리는 담대히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노방전도를 통하여 많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북서쪽에도 하나님의 택한 백성, 그 충만한 숫자가 헌신된 사역자들을 통하여 이루어질 날이 분명히 다가올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목사님과 성도님들에게 새해에도 충만하시기를 기도드리오며 저희 사역의 기도제목들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 기독교인 비율이 극히 낮은(1% 미만) 인도(인구 12억) 북서지역에 헌신된 사역자들을 통하여 빨리 복음이 확장될 수 있도록. 2. 노방 전도를 통하여 많은 영혼들이 그리스도께 돌아오도록. 3. 2008년 7월부터 신학생 가르치는 사역의 준비와 성실한 동역자들을 만나도록. 4. 영육강건, 성령충만함과 일남 이녀의 가정을 위하여. 인도에서 박소영, 박정일 선교사 드림